소승은 가끔 불자님들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임신중절(낙태)한 아이도 천도해야합니까 ?" 라고요. 물론 천도해야합니다. 낙태한 아이도 하나의 생명입니다. 태아도 생에 대한 애착과 감정이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한 생명을 중절하는 행위는 살생임에 틀림없습니다. 생명을 스스로 해치지 말라. 타인으로 하여금 죽이도록 하지도 말라. 또한 다른 사람들이 살해 하는 것을 용인해서도 안 된다. 이것은 부처님께서 정하신 계율 중 첫 번인 “불살생계 ”입니다.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강조하고 살생과 폭력을 금지하는 자비의 불법에 있어 불살생계는 가장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회적인 중요한 문제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인공낙태의 형태를 접하면서, 생명체로써 존엄 되어야 할 권리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박탈당하고 살태되어 구천을 떠돌아야 하는 낙태아의 영혼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낙태를 한 부모들이 무간지옥의 과보를 받는다 해도 이미 무주유주 고혼이 되어버린 태아 영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낙태아들은 억울한 죽임을 당하였기 때문에, 육체에 대한 집착이 더 강하게 되며, 따라서 , 정상적인 윤회의 세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 중음신(中陰神)으로 남아서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영혼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애증(愛憎)이 교차하는 감정으로 부모나 형제에게 빙의되는데, 이러한 낙태 영가들이 엄마나 동생들에게 빙의 되었을 경우, 매우 위험한 질병이나 사고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빙의된 영혼을 분리(빙의치유)하고 천도하는 과정에서, 낙태 영가들과 대화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낙태영가들은 육체에 대한 집착 못지않게, 육체가 허망한 것임을 아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자신의 육체가 태어나 보지도 못하고,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죽임을 당한 것에
대한 일종의 허무함(무력감)으로 느껴집니다. 이러한 낙태 영가들의 '육신에 대한 허무감'은 다른 사람의 몸에 침입 했을 때에 아주 위험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되는 경우가 있는데,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위험한 행동을 하게하는 경우가 있는 것을 영가들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확인 한 바가 있습니다. 빙의된 영혼 중, 아주 어린 지능을 갖고 있는 태아의 영혼과도 대화를 한 적도 있고, 초등학생 정도의 지능을 가진 태아의 영혼과도 대화를 한 적도 있습니다. 빙의된 태아령을 그대로 방치해두면 제일 먼저 일어나는 빙의현상으로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데, 종 부인병이나 골다공증, 손발 마디의 관절통증, 두통,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 어깨 목 팔 허리 근육마비 등등 ....... , 또한 임신중절을 많이 한 부인들이 온갖 병에 시달리거나 남편과 까닭 없이 불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것이 바로 현세에서의 업보입니다. 심지어는 교통사고를 일으켜 가족들을 괴롭히기도 하는데, 영혼의 노여움이 길어지면 태어난 동생들에게 빙의가 되어 몸을 아프게 하거나 집중력이 없어지고 주위만 산만해 집니다. 태아영혼이 빙의되면 가정에 흉사를 안겨주는 등 여러 가지 빙의현상들이 일어나는데, 빨리 중음계을 벗어나고 싶은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해서, 자신의 소망을 알리려고
하는 행위라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중절아이의 부모로서 깊이 참회하며 중절아이의 영가를 천도해 주어야 합니다. 중절아의 영가를 천도하여주면 이승에 대한 집착과 부모에 대한 원망 심을 버리고 극락으로
가게 됩니다.
지금의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올바른 성 생활이 아닌 향락과 쾌락에 빠져 잉태한
생명을 임신중절로 생명을 죽이는 죄업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행하고 있다는 데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결국은 이렇게 억울한 태아령들의 숫자가 많아지면, 일어나지 않아야 할 대규모의
참사가 일어나 , 많은 죄 없는 사람들이 죽어가는 현실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비록 이름도 없고 부모도 없는 중절아, 유산아, 사산아라고 할지라도 불교적 생명관으로 볼 때 그들은 분명한 생명체이며 수태와 동시에 악업의 과로 인하여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가여운 마음을 내어 지성으로 천도하고 무주고혼이 되어 떠돌지 않도록
천도를 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천불사 태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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