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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라니기도3969

🙏행복, 행복은 내가 만듭니다. 🙏행복, 행복은 내가 만듭니다.행복, 행복을 위해 준비만 하다 한 번도 행복해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끝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행복은 준비할 것이 없어요.지금 그냥 행복하면 됩니다.지금, 여기서 한 생각 바꿔 밝은 마음을 내면 됩니다. 오늘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내일 행복할 수가 없고, 이생에서 불행한 사람은 설령 저 생이 있다 해도 행복할 수가 없어요. 마음에 근심과 걱정이 없는 것이 행복입니다.행복은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겁니다. 출처: 🙏법륜 스님 즉문즉설 참고 출처: 글쓴이: 🙏향상일로https://cafe.daum.net/seojinam/Yy1p/900 2025. 1. 6.
🙏내 마음의 봄 🙏내 마음의 봄세상일이 내 뜻대로 돼야한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데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현실에 부닥치면 괴로워하니 마음은 차갑게 굳어집니다. 세상은 내 뜻대로 다 되지 않으며 설령 다 된다 할지라도 좋은 일도 아니라는 걸 알면 마음이 괴롭지 않습니다.내 마음의 봄은 내가 만듭니다.꽁꽁 얼었던 강물이 녹고 땅속에 잠자던 씨앗이 움트는 것은 따뜻한 봄기운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봄은 한 생각 바꿔 마음에 따뜻한 기운이 감돌게 하는 겁니다.따뜻한 기운은 사랑입니다.생명입니다. 출처: 🙏법륜 스님 출처: 글쓴이: 🙏향상일로https://cafe.daum.net/seojinam/fGbQ/115 2025. 1. 4.
🙏기도는 내가 가는 길 : 모래로 밥을 지을 수 없다. 🙏기도는 내가 가는 길 : 모래로 밥을 지을 수 없다.절에 가서 부처님 전에 돈 놓고 절하며 복을 비는 것이 불교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또 집에서 카세트 테잎을 틀어 놓은 것이 기도라 여기는 사람이 있다. 이는 껍데기 불교로 모래로 밥을 짓는 격이다.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실천하는 종교이다. 불교는 철저하게 결정론적 사고를 거부했다. 연기법에 의해 현실은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고 그 변화는 스스로의 노력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는 종교다. 즉 불교는 타력적 기복이 아닌 자력에 의한 수행을 강조하고 있다.또한 스님이 신통력에 의지하게 되면 수행의 목적이 왜곡될 수 있다. 불교의 수행은 신통력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번뇌를 끊고 해탈을 얻기 위함이다. 설령 신통력을 얻었더라도 생로병사에서 .. 2025. 1. 3.
🙏행복하려면 이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 🙏행복하려면 이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법륜스님 즉문즉설- ▒ 문저는 솔직히 행복이 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불교에서 말하는 행복은 어떤 것인가요?▒ 답세속에서 말하는 행복은 뭘까요? (건강하고 돈도 좀 벌고. 그런 거 아닐까요?)그것은 행복할 수 있는 조건들이고. 우리가 원하는 게 이루어지거나 하고 싶은 대로 되거나, 뭘 해서 이기거나 하면 기분이 좋습니다.그렇게 기분이 좋은 것을 즐거움(樂)이라고 하는데, 세상에서는 이 즐거움을 행복으로 삼습니다. 그래서 행복이라고 할 때 사실 그 내용은 즐거움입니다.그런데 어떤 것을 원해서 이루어지면 즐거운 만큼, 이루어지지 않으면 괴로움이 생깁니다. 이렇게 괴로움과 즐거움은 따로 떨어지지 않고 늘 맞물려 돌아갑니다.예를 들어, 결혼을 하고는 싶은데 못 하.. 2025. 1. 2.
🙏몸을 단속하고 입을 단속하고 뜻을 단속하라. 🙏몸을 단속하고 입을 단속하고 뜻을 단속하라.🙏잡아함경에 이런 말씀이 있다."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면 입 안에 도끼가 함께 생긴다.그것을 혀를 잘 간수하지 않으면 도리어 제 몸을 찍는다." 그리고 월하 선사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말의 화살을 함부로 놀리지 마라. 귀에 한 번 들어가면 힘으로 빼내지 못하느니라." 그런 반면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는 속담도 있다. 구전으로 전해 오는 이야기에 이런 게 있다.부뚜막을 다스리는 조왕신(竈王神)이 어느 집 부엌에 갔더니 청소도 하지 않고 악취가 너무 심해서 머물기 힘들 정도였다.그렇게 며칠을 지켜보다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벌을 줘야겠다 생각하고 징벌을 맡고 있던 동생에게 산신(山神) 이 사실을 말하고 벌을 주라고 하였다. 산신이 가보니까 찢어.. 2024. 12. 31.
🙏기도(祈禱)가 무엇인지, 그 정의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기도(祈禱)가 무엇인지, 그 정의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즉문과연 기도(祈禱)가 무엇인지, 그 정의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많은 분들이 기도를 열심히 하는 걸 보면 기도에 대해서 더 궁금해집니다. ▒ 법륜 스님기도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용어가 있고, 여기 정토회에서 기도라고 할 때는 수행의 의미로 말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도'라고 말할 때는, 자기가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부처님이나 보살님에게, 하느님이나 여러 신들에게 그것을 간절하게 갈구하는 것을 기도라고 합니다. 원하는 것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그냥 이루어지기만 바라는 게 보통 사람들이라면 기도를 하는 사람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간절하게 정성을 쏟는다 이 말입니다. 이 간절하게 정성을 쏟.. 2024. 12. 30.
🙏인연을 넘어 열반(涅槃)으로 가는 길 🙏인연을 넘어 열반(涅槃)으로 가는 길이미 지어진 인연(因緣)을 어떻게 해야 할까?소나무 씨가 바람에 날려 큰 돌 위에 떨어졌을 때 왜 하필 여기 떨어졌냐고 한탄하며 불평만 하고 있으면 될까?물론 아니다.씨앗은 어디에 떨어졌든 우선 싹을 틔워야 한다.이렇게 튼 싹은 시절 인연을 고마워하며 잘 풀어나가야 한다.나쁜 인연이면 좋게 풀고, 좋은 인연이면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나쁜 인연이라고 ‘안 되겠구나. 이걸 포기하고 저쪽으로 가야겠다.’인연을 거부할 수 없는 일이다.아무것도, 아무 일도 없는 공(空)의 세계는 다만 '인연'을 따라 꿈처럼, 환영처럼, 신기루처럼 일어나고 사라질 뿐입니다.세상의 흐름은 무아(因緣我)이고 무상(無常)인 인연아((因緣我)로 고정된 실체가 없습니다. 행복과 자유를 얻으려면 나쁜.. 2024. 12. 28.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불안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신진대사나 몸의 문제가 정신에 영향을 주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많은 경우는 마음이 문제입니다.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때, '어떡하지? 죽는 것 아냐?' 하고 미리부터 걱정을 하면 실제로 병에 걸리지 않았어도 병에 걸린 것처럼 반응이 오면서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해집니다. 이처럼 걱정과 근심은 미래에 대한 생각에서 옵니다.하지만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 안 할 수 있나?내일도, 모래도, 1년 후도 생각해야 살 수 있지' 하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그 생각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미래에 집착하면 마치 그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착각이 들면서 불안해지기 때문입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그러니 '내.. 2024. 12. 27.
🙏거꾸로 든 바가지 🙏거꾸로 든 바가지하늘에서 비가 내릴 때 바가지를 들고 있으면크기에 따라 많이 받기도 하고, 적게 받기도 하지요.그런데하루 종일 바가지를 들고 있어도옷만 젖지 물은 한 방울도 못 받는 사람이 있어요.바가지를 거꾸로 든 사람입니다.이런 사람은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듣는다 해도 자기식대로 들어요.이 내 식이라고 하는 것,내 생각이라고 하는 것을 접을 수 있어야들리기도 하고 보이기도 합니다. -🙏법륜 스님- 출처: 글쓴이: 🙏향상일로https://cafe.daum.net/seojinam/fGbQ/81 2024. 12. 26.
👨🏿‍🤝‍👨🏿아사달과 아사녀 <설화> 👨🏿‍🤝‍👨🏿아사달과 아사녀 <설화>아사달은 단군신화에서 첫 도읍지이다.아사는 ‘빛, 아침, 희망’을 상징하며 달은 ‘대지와 산’으로 자연을 의미한다.고조선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사회였다.백제의 유명한 석공인 아사달에게는 아리땁고 어여쁜 아사녀라는 아내가 있었다. 신라에서 불국사 내에 석가탑을 짓고 있을 때 백제의 뛰어난 석공의 후손인 아사달은 김대성의 초청을 받아 신라로 갔다. 아사달이 탑을 세우는 일에 온 정성을 기울이는 동안 한 해 두 해가 흘렀다. 한편 남편과 만날 날만을 고대하며 그리움을 달래던 아사녀는 기다리다 못해 천 리 먼 길을 마다 않고 신라 불국사를 찾아왔다. 하지만 탑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여자를 들여보낼 수 없다는 금기 때문에 남편을 만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아.. 2024. 12. 24.
🙏깨달음 🙏깨달음오늘 인생이 고달픈 것은, 부부관계에 갈등이 있고 자식이 말을 듣지 않으며 말썽을 부리고 사업에 실패하고 그래서 괴롭다면 그것은 궁합도 사주도 전생 탓이 아니라 무지(無知)로부터 모든 괴로움이 생겨난다. 이 무지 즉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진실과 실상((實相))을 보는 것 이것을 우리는 깨달음이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깨달음을 복권에 당첨되어 노력도 없이 한 번에 큰돈을 버는 것처럼 한순간에 무엇이 확~터지는 것으로 생각한다. 전생을 보거나 미래가 보이고 무엇이든 아는 허황된 망상과 거짓에서 벗어나 세상의 진실한 모양, 있는 그대로의 모습, 이 실상을 알아차리고 인식하는 이걸 깨달음이라고 한다.-🙏법륜 스님- 출처 : 유튜브 강연 출처: 글쓴이: 🙏향상일로https://cafe.daum.net.. 2024. 12. 23.
🙏-갑진년 음력 11월 21(양력 12월 21)일, (토), 기미, “동짓날”, 서광사에서-🙏 "> 2024. 12. 21.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인생이다.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인생이다.인생은 수를 놓는 것과 같습니다.우리가 하루하루 순간순간 겪는 것이 그대로 인생입니다. 수를 놓는 사람에게는꽃을 놓든, 잎을 놓든, 배경을 만들든?다만 한 땀 한 땀일 뿐인 것과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시작되는 미래를 알 수 없고하고자 하는 일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겪든순간순간이 다 소중한 나의 인생입니다.어느 순간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아무리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 같아도 인생에 반복은 없습니다.꽃을 여러 개 수놓는다고 반복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오늘만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 아니고 나날이 시시때때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이 순간, 오늘이 행복하면 늘 행복합니다. -🙏법륜 스님- 출처: 글쓴이: 🙏향상일로https://cafe.daum... 2024. 12. 20.
🙏진실과 진리와 함께하는 종교 🙏진실과 진리와 함께하는 종교사람들은 2,000년간 천동설(天動說)을 비판하고 지동설(地動說)을 믿고 속아 살았다, 1548년 이탈리아 브루노는 가톨릭이 서방을 뒤흔들던 시절 지동설과 범신론을 주장하는 이단자로 몰려 1600년 화형으로 52세로 생을 마감했다. 누가 브루노의 생명은 보상할 수 있는가? 가짜와 사이비 종교에 속지 않기 위해 순간순간 냉철하게 통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저 연못에 돌을 던져놓고 떠올라라, 떠올라라, 하고 불공을 올린들 그 무거운 돌이 떠오르겠느냐. 저 흙 속에 잡초 씨앗을 뿌려놓고 쌀이 되어라 쌀이 되어라, 하고 불공을 드린들 잡초 씨앗에서 벼 이삭이 나올 수 있겠느냐?' 불공보다 물에 들어가 돌을 건져내고, 잡초가 아니라 진짜 벼를 심어놓고 김을.. 2024. 12. 19.
🙏인연과(因緣果)의 법칙을 알면 삶이 행복하다. 🙏인연과(因緣果)의 법칙을 알면 삶이 행복하다.우리 불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며, 이 세상 모든 길흉화복(吉凶禍福)이 어떻게 오는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것은 법(法: 진리)으로 어떤 원리이며 법칙이다. 이 세상의 모든 원리는 인연과(因緣果)의 법칙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세상의 모든 법칙이 인연과(因緣果)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믿고 따라야 한다. 인연의 법칙인 '인(因)'은 씨앗과 같은 것으로 근본이며, '연(緣)'은 조건이며 주변 환경을 말하며, 과(果)는 결과를 말한다. 결과를 먼저 보면 밭에 호박의 싹이 텄으면 어떻게 텄을까? 그것은 씨가 있기 때문에 씨는 인이라 하며, 싹이 트는 것을 인과라 한다. 인이 있어서 과가 생기는 것은 맞는데, 씨앗이 있다.. 2024. 12. 18.
🙏이승과 저승을 오고 가는 반야일구(般若一句) 🙏이승과 저승을 오고 가는 반야일구(般若一句)이승과 저승을 오고 가는 반야일구(般若一句),​반야용선(般若龍船)이다. 이승에서 살다가 때가 되면 누구나 저승으로 간다.그때 잊지 않고 해야 할 한마디가 없을까, 뭘 의지해서 저승으로 갈까?이승과 저승에서 두루 통할 수 있는 일구가 도대체 뭘까?그렇다, ‘금강경’이며 ‘반야심경’이고 더 줄여서 ‘나무 마하반야바라밀다’이다. 이 한 구절이면 족하다.어느 곳, 어느 때라도 알맞다.말 그대로 불모(佛母)가 아니신가!그 길에는 부족해도 안 되지만 넘쳐도 안 된다.오로지 영원과 청정의 원만구족이다. 시방삼세(十方三世)에 두루 통하는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의 ‘나무 마하반야바라밀다’이고, 초출(超出)의 일구임에랴. 오래전 불자(佛子), 중국 당대의 측천무후(.. 2024. 12. 17.
👨🏿‍🤝‍👨🏿신오우가(新五友歌) 👨🏿‍🤝‍👨🏿신오우가(新五友歌)고산(孤山) 윤선도가 지은 원래 "오우가"(五友歌)는 산중신곡(山中新曲)에 수록되어 있는 시조로, 수(水), 석(石), 송(松), 죽(竹), 월(月)을 노래한 것이다.나의 벗이 몇이나 있느냐 헤아려 보니 물과 돌과 소나무, 대나무로다.동산에 달 오르니 그것참 더욱 반갑구나두어라! 이 다섯이면 그만이지 또 더하여 무엇 하리, 구름 빛이 좋다 하나 검기를 자주 한다.바람 소리 맑다 하나 그칠 때가 하도 많다.깨끗하고도 그치지 않은 것은 물뿐인가 하노라. 꽃은 무슨 일로 피자마자 빨리 지고풀은 어이하여 푸르다가 누레지는가아마도 변치 않는 것은 바위뿐인가 하노라. 더우면 꽃이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솔아 너는 어찌 눈서리 모르는가,구천(九泉)에 뿌리 곧은 줄 그로하여 아노라.. 2024. 12. 16.
🙏왜 사느냐? 그냥 산다. 🙏왜 사느냐? 그냥 산다. -🙏법륜스님 즉문즉설- ▒ 문저는 어릴 때부터 '왜 사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다른 사람들한테 베푸는 거 거기에 삶의 이유가 있을 거 같고요,그런데 사실 저 자신도 그렇게 베푸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그럴 경우에 어느 정도 베풀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 답왜 사느냐? 베풀고 산다.답이 아닙니다.왜 사느냐? 그냥 산다.이게 답이에요.사는 데 이유가 있어서 사는 건 아닙니다.자기가 오늘 저녁에 이유 없다고 살까? 죽을까?사는 데는 이유가 없어요.그런데 여러분은 잘못 생각해요.이유가 있어야 산다?그렇지 않아요.태어날 때 무슨 이유가 있어서 태어나나? 그냥 태어나나?태어나는 게 먼저 있고, 이유 찾는 건 나중에 있어요.존재가 먼저예요. 언제든지.그래서 '왜 사느냐?'.. 2024. 12. 13.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이 정말 있나요?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이 정말 있나요?◼질문: “저는 스님의 법문 중에서 ‘나를 괴롭히러 찾아오는 인연은 없다’라는 말씀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이라는 것이 정말 있는 게 아닐까요?” ◼🙏법륜 스님: “두 사람이 만나서 나에게 이득이 있으면 ‘좋은 인연’이라 부르는 것이고, 나에게 손해를 끼치면 ‘나쁜 인연’이라고 부르는 것이지, ‘선연(善緣)’이 따로 있고 ‘악연(惡緣)’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돈을 못 돌려받았다면, 내 입장에서 상대방은 악연이라고 느껴지겠죠. 그러나 악연이라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돈을 빌려 간 사람이 못 갚았다는 사실이 있을 뿐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악연이라고 이름 짓는 거예요. 우리가 살다 보.. 2024. 12. 12.
🙏인연과(因緣果)의 법칙을 알면 삶이 행복하다. 🙏인연과(因緣果)의 법칙을 알면 삶이 행복하다.우리 불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며, 이 세상 모든 길흉화복(吉凶禍福)이 어떻게 오는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것은 법(法: 진리)으로 어떤 원리이며 법칙이다. 이 세상의 모든 원리는 인연과(因緣果)의 법칙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세상의 모든 법칙이 인연과(因緣果)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믿고 따라야 한다. 인연의 법칙인 '인(因)'은 씨앗과 같은 것으로 근본이며, '연(緣)'은 조건이며 주변 환경을 말하며, 과(果)는 결과를 말한다. 결과를 먼저 보면 밭에 호박의 싹이 텄으면 어떻게 텄을까? 그것은 씨가 있기 때문에 씨는 인이라 하며, 싹이 트는 것을 인과라 한다. 인이 있어서 과가 생기는 것은 맞는데, 씨앗이 있다.. 2024. 12. 11.
🙏세상을 걸림 없이 살고 싶습니다. 🙏세상을 걸림 없이 살고 싶습니다.◼ 질문저는 어떤 비난이나 칭찬에도 걸림 없이 바람 소리처럼 듣고, 시냇물처럼 걸림 없이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가능할지 알려주세요. ◼법륜 스님이렇게 살고 싶다 하면 이렇게 안 됩니다. 아침에 이불 속에서 '일어나고 싶은데 일어나고 싶은데' 이 말은 뭐예요? 일어나기 싫다는 소립니다. '주고 싶은데' 이 말은 '주기 싫다' 이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걸림 없이 살고 싶은데' 이 말은 그렇게 살기 싫다는 말입니다. 걸림 없이 살고 싶은데 왜 안 될까? 그래 살기 싫어서 그래요. 지금 착각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전도몽상((顚倒夢想))이라고 하는 겁니다. 자기는 '살고 싶은데 안 되는 줄'로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남편하고 사이좋게 살고 싶은데 안 된다. 그건 거짓말.. 2024. 12. 10.
🙏편견에서 벗어나 괴로움이 사라지는 ‘깨달음’ 🙏편견에서 벗어나 괴로움이 사라지는 ‘깨달음’편견은 우리가 어떤 사물을 볼 때, 한 면만 보는 거요.만약에 어떤 네모진 통이 있다 그러면 앞면만 보면 직사각형으로 보이겠죠.윗면만 보면 어때요? 정사각형으로 보이겠죠. 그런데 우리는 그 한 면만 보고 이거다, 저거다라고 얘기하는 거요.제가 잘못 본 게 아니라 보기는 사실대로 봤는데 제한되게 봤다.그리고 그걸 가지고 물체의 모양 전체라고 내가 단정 짓는 거요. 이걸 편견 또는 착각이라고 그래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문제를 삼는데 저와의 대화는 앞만 보고 있는 분에게 ”뒷면은 어때요?“하고 뒤를 보게 하고, 윗면만 보고 얘기하는 사람에게 ”아랫면은 어때요?“하고 아랫면을 보게 하고, 왼쪽 측면만 보고 있는 사람에게 “오른쪽 측면은 어때요?”하고 오른쪽 측면을.. 2024. 12. 9.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얻는 법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얻는 법질문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까? 법륜 스님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문제로 괴로워합니다.자식 때문에, 부모 때문에, 남편과 아내 때문에, 형제나 친척 친구 때문에 괴롭다고 합니다.또 부모가, 자식이나 남편이, 아내가 나를 속박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이런 괴로움과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깨달음을 얻고자 발심한 수행자만 괴로움과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게 아닙니다.사람을 비롯한 생명 가진 존재는 모두 다 이러한 괴로움과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그런데 실제는 어떤가요?우리는 과연 얼마만큼 이런 괴로움과 속박에서 벗어난 삶을 살고 있나요? 괴로움과 속박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이런 괴로움과 속박이 어디에서 생겼는지.. 2024. 12. 8.
업(業)을 맑히는 일 🙏업(業)을 맑히는 일우리가 수도하고 또는 수행하는 것은 무엇인가.업(業)을 맑히는 일이다.흔히 번뇌를 끊는다거나 욕망을 끊는다고 말한다.그것은 끊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욕망을 끊는다.번뇌를 끊는다.말로는 끊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끊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단지 질적인 변화가 있을 뿐이다.말하자면 생각(마음)의 전환이다.업의 전환이다.탐욕으로 흐르는 일을 베푸는 일로 전환하는 것이다.또 남을 미워하고 화내는 마음을 연민의 정과 자비심으로 전환될 수 있다. 내 마음이 지극히 맑고 청순하고 평온할 때 중심이 잡힌다.내 중심이 잡히는 것이다.다시 말해 온전한 내 마음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중심이 잡히지 않을 때는 늘 흔들린다.정서가 불안정하다는 것은 중심이 잡히지 않은 것이다.어느 쪽으.. 2024. 12. 6.
🙏행복과 자유를 누리는 길 🙏행복과 자유를 누리는 길정녕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어떻게 살아야 행복과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는가?우리 꿈같은 인생, 불타는 집 속에서 사는 인생, 사대로 구성된 이 몸의 노예가 되어 사는 인생을 이야기할 때 은근히 답을 밝혔지만, 그 방법은 참으로 간단하다. 애착을 비우고 소유욕을 비우는 것이다.처음부터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무소유(無所有)의 정신을 기르고 '무소구행(無所求行)'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인간의 모든 괴로움은 '나'의 것으로 만들려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곧 구(求)하고 소유하려고 하면 괴로움이 뒤따르는 것이다.하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구하고 더욱 많이 소유한다.사람도 내 사람, 물질도 '나'의 것이 되기를 원한다.그러므로 자연히 모든 것을 '나'쪽으로 끌어당.. 2024. 12. 5.
🙏자기 자신과 진리에 의지하라. (自歸依 法歸依) 🙏자기 자신과 진리에 의지하라. (自歸依 法歸依)법정 스님은 이런 말씀이다.우리는 무엇에 의지해서 살아야 합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부처님이 '나만 믿고 살아라.'이런 소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자기 자신을 의지하고 진리에 의지하라.(自歸依 法歸依:자귀의 법귀의)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진리를 등불로 삼으라.(自燈明 法燈明: 자등명 법등명)세상 모든 것은 무상하여 변하니 끊임없이 정진하라. (諸行無常 不放逸精進: 제행무상 불방일정진)’ 그 밖의 것은 다 허상(虛狀)입니다.이것이 불교의 참다운 면목(面目)입니다.다른 것은 다 망상(妄想)이고 허상입니다.의지하고 기댈 것은 오직 자기 자신과 진리밖에 없다는 가르침입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삶에 대해 고맙게 여기는 것입니다... 2024. 12. 4.
🙏윤회에 관하여 🙏윤회에 관하여질문윤회가 주체가 없다고 들었는데 그것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전생에 지은 대로 제가 지금 이곳에 태어나서 살고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잘못된 생각인지요? 법륜 스님여기서 전생이라는 것을 지금 이전이라고 생각을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풀이 한 포기 나고 죽고 나고 죽고 하는 것은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10번 20번 나고 죽고 해도 유전인자가 변화가 없는 한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씨가 땅이 좋은 곳에 떨어지며 키가 크거나 열매가 클 수는 있고, 땅이 척박한 곳 떨어지며 키가 작을 수는 있지만 종자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이런 인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50년 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복이 없고, 지금 태어난 사람들은 복이 많은 사람들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기본 씨앗은.. 2024. 12. 3.
🙏자기 그릇만큼 🙏자기 그릇만큼'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제 그릇만큼 물을 얻어간다는 말이 있어요.' 큰 그릇은 많이, 작은 그릇은 적게 얻고 그릇이 없어서 못 받아 가는 사람도 있어요. 간혹 큰 그릇을 들고 서 있는데도 물 한 방울 못 받아 가는 사람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그럴까요?그릇을 거꾸로 들고 있는 사람이에요. 가진 것이 고맙고 좋은 줄 모르고 싫다 힘들다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은 하늘에서 장대비가 내려도 물이 안 담겨요. 방긋 웃으며 제 그릇을 고마워하는 그 마음에 복(福)이 저절로 가득 담기는 겁니다.-🙏법륜 스님- 출처: 글쓴이: 🙏향상일로https://cafe.daum.net/seojinam/fGbQ/87 2024. 12. 2.
🙏부처님의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부처님의 가르침은 무엇인가요?[질문] 안녕하십니까? 오랫동안 몹시 궁금한 것이 있어서 여쭤보러 나왔는데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무엇이길래 수천 년 동안 우리에게 이렇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게 몹시 궁금합니다. [법륜 스님] 네. 굉장한 질문을 해주셨어요. 자, 그럼 내가 질문자한테 물어볼게요. 질문자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일이 생길 때, 괴로울 때가 있어요? 없어요? (억수로 많아요.) 그러니까 좋은 일이라고 하는 것이 꼭 즐거움만 줘요? 좋은 일이 나중에 잘못되어서 더 나쁜 일이 될 때도 있어요? (있지요.)나한테 좋은 일이 지금 좋은데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게 도로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때도 있어요? 없어요? 사업이 실패해서 잘못되었는데 나중에 결과로 돌아보면 그게 또 도로.. 2024. 11. 30.
🙏탄허(呑虛)스님과 화엄사상 🙏탄허(呑虛)스님과 화엄사상 탄허(呑虛)스님이 화엄경, 화엄론, 화엄사상을 좋아했던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화엄의 가르침은 방대하고 심오하여 모든 불교의 진리를 포괄하고 있고, 간명하면서도 ‘누구나 다 성불(깨달을 수 있음)할 수 있다.’는 진리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었다. 두 번째, 화엄경은 대승불교 최고의 경전으로 선(禪)의 사상적 기반이며, 특히 돈오(頓悟·일거에 깨닫는 것, 또는 그 깨달음) 사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화엄의 사사무애관(事事無礙觀) 즉 법계연기사상(法界緣起思想)은 각기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지 않으면서도 원융무애(圓融無碍)하게 공존한다고 하는 탈(脫) 영역, 탈 관념의 세계관을 담고 있는데 이것이 스님의 기호 혹은 이상과 맞았다. 탄허스님이 자유롭게 불교와 유.. 2024.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