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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라니기도4045

🙏업보 소멸과 복덕 닦는 길 🙏업보 소멸과 복덕 닦는 길🙏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업을 짓는다.업보(業報) 중에는 선업(善業)과 악(惡)업, 무기(無記)업 세 가지가 있다.선업은 악업보다는 좋은 것이나 우리를 영원히 행복하게 해 줄 수는 없다.왜냐하면 악업을 짓는 자는 악보를 받고 선업을 지으면 복을 받지만, 복이라 하더라도 은행의 저금통장처럼 짓지 않고 쓰기만 하면 없어지고 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년 동안 사업이 잘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꼬이고 막혀서 사업이 남의 손에 넘어가고 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떵떵거리고 잘 살다가도 그만 언제부터인가 집안에 우환이 생기고 기우는 사례를 많이 본다. 반대로 그토록 고생 고생하던 사람들도 지어 놓은 복이 들어오면 하는 일들마다 잘 풀리고 재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자손들이 명성을 누리.. 2025. 4. 8.
🙏기도 하는 법 🙏기도 하는 법 ◆ 질문저는 입으로는 열심히 기도를 하는데, 머릿속은 다른 생각들로 가득합니다. 그래도 기도를 계속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 법륜 스님우리가 참선을 하든, 기도를 하든, 다른 일을 하든 온갖 망상들이 떠오르죠?안 그런 사람, 손들어 보세요? 아무도 없죠? 이건 매우 정상적인 현상입니다.밥 안 먹으면 배고프듯이, 기도할 때 망념이 떠오르는 건 정상적 현상에 속합니다. 우리가 시장을 통과해서 저 건너편 절에 기도를 하러 간다고 가정해 봅시다.시장을 지나가려면 주위에 이것저것 볼 게 많죠?절에 가는 게 목적이지만 이것저것 좋아 보이는 것 기웃대는 게 나쁜 거예요 정상적인 거예요?정상적인 거죠?또 어떤 점포에선 상인들이 나와서 소매를 잡아끌면서 들어와 보라고 호객행위 해요 안 해요? 하죠?.. 2025. 4. 7.
🙏서운함과 고마움 🙏서운함과 고마움사소하고 가벼운 일에 부딪치고 화를 내며 감정의 앙금을 쌓는 것은 부부간이나 가까운 사이일수록 잦은 편입니다.이것은 상대에게 기대하는 마음이 80인데 받는 것이 60일 경우 늘 부족한 마음에 서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대가 40이었는데 60을 받으면 상대가 고맙게 느껴집니다.이처럼 생각한다면 자신이 몹시 미워하는 상대일지라도 오히려 다른 사람들은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똑같은 사람이지만, 보통 내 남편 내 아내라고 할 때는 똑같은 행위에 대해서도 더 많은 기대를 갖게 되고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는 불만을 갖기 쉽습니다.결국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아 진심으로 머리 숙여 참회하는 것이야말로 무명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참회가 거듭되면 점차로 과거에 몰랐던 사.. 2025. 4. 6.
🙏무주상의 뜻을 알고 싶습니다. 🙏무주상의 뜻을 알고 싶습니다.▶즉석 질문금강경에 '무주상'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제 견해로는 그 상(相)이라는 것이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하나의 기준이고 에너지이고 추진력이라 볼 수 있는데 상(相)을 가지지 말고 보시를 하라고 한다면, 과연 이 세상에 어떤 변화나 발전이 있을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라는 말인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즉석 답변가끔 등산 가십니까? (아주 좋아합니다.)산을 좋아합니까? (예.)바다는? (회 먹으러 자주 갑니다.)바다 보면 좋아요? 안 좋아요? (좋습니다.)산에 가서야 멋있다. 저 바위 멋있다. 소나무 멋있다 하면 내가 기분이 좋아요? 산이 기분이 좋아요? (제가 기분이 좋습니다.)내가 어떤 여자를 아주 좋아해요. 그럼 내가.. 2025. 4. 4.
🙏사람에게 세 가지 적어야 할 것 🙏사람에게 세 가지 적어야 할 것 입 안에는 말이 적고, 마음에 일이 적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한다. ◼ 입 안에는 말이 적고.그러고 보면 말이 참 많았습니다.하지 말았어야 할 말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말들, 하고 나서 곧장 후회되는 말들, 혹은 할 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흐른 뒤 허물을 느끼는 말들, 숱한 말이 흐른 뒤에는 늘 상 그렇듯 공허함과 후회가 뒤따릅니다.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마구 끄집어내면 후련해야 하는데 아무리 끄집어내어 보아도 남는 것은 허한 마음뿐입니다.그러다 보니 말로 인해 후회되는 일이 참 많습니다.후회하지만 사람 앞에 서면 또 한없이 늘어놓게 됩니다.그러고는 또 한 번 '아차' 하는 마음이 들지만 늦었습니다.말에는 많은 허물이 따릅니다. 그저 그런 말, 해도 그만 안 .. 2025. 4. 3.
🙏선정(禪定)과 지혜(智慧) 🙏선정(禪定)과 지혜(智慧)혜능 대사가 말씀하셨다. 선지식들아, 보리반야의 지혜는 세상 사람들이 본래부터 스스로 지니고 있는 것이다. 다만 마음이 미혹하기 때문에 능히 스스로 깨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름지기 큰 선지식의 지도를 구하여 자기의 성품을 보아라. 선지식들아, 깨치게 되면 곧 지혜를 이루느니라. 선지식들아, 나의 이 법문은 정과 혜로서 근본을 삼나니, 첫째로 미혹하여 혜와 정이 다르다고 말하지 말라. 정과 혜는 몸이 하나여서 둘이 아니니라. 곧 정은 이 혜의 몸이요, 혜는 곧 정의 씀이니, 곧 혜가 작용할 때 정이 혜에 있고 곧 정이 작용할 때 혜가 정에 있느니라.(惠能來依(衣) 此地 與諸官僚(奪)道俗 亦有累劫之因 敎是先聖(性)所傳 不是惠能自知 願聞先聖(性)敎者 各須淨心聞了 願自除(餘.. 2025. 4. 2.
🙏부처님도 할 수 없는 3불능(三不能) 🙏부처님도 할 수 없는 3불능(三不能)부처님도 할 수 없는 3가지 불능이 있습니다. 첫 번째, ‘불능면정업중생(不能免定業衆生)’입니다.남이 지은 죄업은 없애지 못한다.자신이 지은 업을 스스로 고칠 수 없는 중생은 부처님조차 제도하기 어렵다.자신이 지은 죄업의 소멸은 반드시 자신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스님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두 번째, ‘불능도무연중생(不能度無緣衆生)’입니다.인연이 없는 중생은 제도하기 어렵다는 뜻이다.부처님께서는 중생의 숙업과 근기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지만 ‘불법과 인연이 없는 중생은 제도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 번째, ‘불능진중생계(不能盡衆生界)’입니다.모든 중생계를 다 제도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부처님은 전지전능한 분이 아닙니다.부처님.. 2025. 4. 1.
♧-"서광사” 을사년(乙巳)년 봉축 법요식 안내.-♧ ♧-"서광사” 을사년(乙巳)년 봉축 법요식 안내.-♧ 2025. 3. 31.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상사에게 잘 보이려 하니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제 기분이 좌우되고 끌려다니게 돼요."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할 아주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타인의 고삐에 이끌려 이리저리 끌려다닐 이유가 없습니다.그러니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세요.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해야지 남을 먼저 의식하면 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느라 힘들고 자괴감에 빠지게 돼요. 남을 기준 삼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해 봐요.남들이 나를 알아봐 주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어요.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면 결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살 수 있어요. –🙏법륜 스님- 출처: 글쓴이: 🙏향상일로https://cafe.daum... 2025. 3. 31.
🙏인연이 있어 만납니다. 🙏인연이 있어 만납니다.악연이든, 선연이든 인연은 내게서 비롯됩니다.내가 갚아야 할 인연도,또는 내가 받아야 할 인연도,또는 서로서로 주고받아야 할 인연도,새로 시작하는 인연도, 모두 내게서 시작합니다. 떼어내려고 애써도, 주고받음이 사라지지 않으면 끈질기게 내게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인연이 다하면 묶어두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저절로 멀어집니다. 인연이 다하여 헤어질 때는 그때는 마음에 서운함이나 미움이나 또는 사랑이나 슬픔이나 그 어떤 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언제 그 인연이 갔는지도 모르게 어느 사이 멀어져 있을 뿐입니다. 지금 인연 있는 그들에게 열심히 갚으세요.받는 것보다 갚는 것이 더 좋습니다.다음에 갚을 것이 생기는 것 보다는 지금 갚아버리는 게 낫거든요. 억울하다는 생각, 원망이나 기.. 2025. 3. 30.
🙏산하와 대지가 눈앞의 꽃이다. 🙏산하와 대지가 눈앞의 꽃이다.山河大地眼前花(산하대지안전화)萬象森羅亦復然(만상삼라역부연)自性方知元淸淨(자성방지원청정)塵塵刹刹法王身(진진찰찰법왕신) 산하와 대지가 눈앞의 꽃이요,삼라만상도 또한 그러하네.바야흐로 자성이 원래 청정한 줄을 알았으니,티끌마다 세계마다 법왕의 몸이로다. -나옹혜근(懶翁惠勤)선사- 산하대지와 삼라만상이 눈앞의 꽃이라는 것은 그처럼 세상이 헛것으로 보이고 그림자처럼 보인다는 뜻이다.실재하는 것이 아니므로 애착할 것도 없고 탐욕을 부릴 것도 없다.지난밤 꿈속에서 본 금은보화나 높은 벼슬을 애착할 사람은 아무도 없듯이. 영가 스님의 증도가에도 “삼라만상이 내 마음에서 그림자로 나타났다.”라고 하였다.모든 존재의 실상(實相)을 꿰뚫어 보는 안목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과 인생을 그렇게 본다.. 2025. 3. 28.
🙏반야심경(般若心經) 핵심 설명 🙏반야심경(般若心經) 핵심 설명현재 우리가 독송하는 반야심경은 약본이라고 불립니다. 전체 내용이 들어있는 것을 원본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광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야심경 광본 중에서 가장 주요한 내용인 정종분만을 독송하고 있습니다. 260자의 짧은 경입니다. 이 경은 부처님이 증명하시고, 관자재보살이 설법하고, 사리불이 질문하는 형식입니다. 장소는 마가다국 왕사성 또는 라자그라하의 기사굴산 또는 그리드라쿠타 또는 영축산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청중은 대비구와 보살들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대비구는 소승 수행자를 말하고 보살은 대승 수행자를 말합니다. 이 경은 대승 경전이지만 소승을 포함해서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출가수행자와 재가 수행자를 통틀어 법문 듣는 청중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대승 사상.. 2025. 3. 27.
🙏인연가합(因緣假合) 👨🏿‍🤝‍👨🏿인연가합(因緣假合)하루에도 수많은 소리가 왔다가 간다.​보통 우리는 귀로 소리를 들을 때, 듣는 내가 따로 있고, 들리는 소리가 따로 있어서, 내가 소리를 듣는다고 분별한다.​ 그러나 들리는 소리를 떠나 듣는 내가 있을 수 없고, 듣는 나를 떠나 들리는 소리가 있을 수 없다.​그 둘은 연기적으로 동시생, 동시멸이다.인연생, 인연멸로 서로 의존해서만 존재할 수 있다. ​본래 듣는 나도, 들리는 소리도 따로 없지만, 인연가합(因緣假合)으로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본래 없는 것, 즉 무아(無我)이고 무상(無常)한 것을 육근(六根)과 육경(六境)이라는 인연을 화합시킴으로써 ‘있는 것’이라는 착각을 일으킨다. 이렇듯 육근과 육경이 화합하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2025. 3. 26.
🙏나에게 닥친 일 남 탓할 필요 없다. 🙏나에게 닥친 일 남 탓할 필요 없다. 우리는 모두 자기 나름대로 순간순간 최선의 선택을 합니다.그런데도 우리는 결과가 나쁘면 항상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남편, 아내, 부모, 자식을 잘못 만나서 그렇다며 남을 고치려 듭니다.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부처님, 하느님, 용왕님에게 매달립니다.이래도 저래도 안 되면 사주팔자 탓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하나 따져보면 결국 이 모든 것은 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똑같은 비가 와도 어떤 씨앗을 심었느냐에 따라 제각기 다른 것이 싹을 트듯이 자기 내면에 그런 씨앗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시각을 밖으로 돌리지 말고 안으로 돌려 내면을 깊이 관찰해야 합니다. -🙏법륜 스님-출처: 글쓴이: 🙏향상일로https://cafe.daum.net/seoj.. 2025. 3. 25.
🙏자업자득(自業自得)이요 자작자수(自作自受)다. 🙏자업자득(自業自得)이요 자작자수(自作自受)다.법구경(法句經)』에서,“설사 백 천겁을 지날지라도 지은 업은 없어지지 아니하고, 인연이 모여 만날 때에는 많은 과보를 돌려받느니라.” 하였습니다. 인과는 바로 나타나는 수도 있지만 몇 달 후 또는 몇 년 후에 나타나기도 하고 심지어는 몇 생후에 또는 몇 겁 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당장 과보를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세세생생(世世生生) 언젠가는 반드시 응보가 있게 될 것입니다. 살다 보면 흔히 신세타령 팔자타령을 합니다.‘아이구 내 팔자야!’‘이놈의 신세, 개보다 못한 내 신세야!’ 하며 땅을 치고 대성통곡(大聲痛哭)하기도 합니다.팔자나 신세는 자기가 지은 인연과보입니다.인과는 누구에 의해 받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업(業)을 만들어서 얻는 것이고, 스스로 .. 2025. 3. 24.
🙏자심해탈(慈心解脫): 자애의 마음으로 해탈 🙏자심해탈(慈心解脫): 자애의 마음으로 해탈부처님 가르침에 사무량심(四無量心)이 있다. 자애, 연민, 기뻐함, 평정을 말한다. 모두 업(業)과 관련이 있다. 타인의 불선과보에 대해서는 자애와 연민의 마음을 내야 한다. 타인의 선 과보에 대해서는 축하하며 함께 기뻐하는 것을 말한다. 또 불선과보이든 선과보이든 모두 ‘업이 자신의 주인’임을 반조하여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다.사무량심은 기본적으로 닦는 것을 말한다. 이는 무엇을 말할까? 타인의 업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업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자애의 마음을 내었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고요해진다. 자애를 방사한다고 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자애의 마음을 내어 고요했을 때 이를 자심해탈(慈心.. 2025. 3. 21.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길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길삶 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으니까요.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내일을 알 수 없어 늘 흔들리기 때문이지요.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힘든 일은 있기 마련입니다.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저 모두들 바쁩니다.나이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될 터인데. 왜 그렇게 열심히 어디를 향해, 무엇 때문에 바쁘게 가는 건지 모를 일입니다.결국, 인생은 내가 나를 찾아갈 뿐 인데 말 입니다.고통, 갈등, 초조와 불안, 두려움과 우울함 등 등은 모두 나를 찾기까지의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입니다... 2025. 3. 20.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청화 큰스님의 영가법문- 영가여 깊이 생각하시오. 우리 인간이 돌아갈 고향은 극락세계입니다. 어느 곳도 머무를 곳이 없습니다.머무를 곳은 그때그때 무상한 일시에 불과합니다. 사람으로 태어나면 사람 이것이 영구(永久)된다 하지만 몇십 년이다 하는 세월이 흘러가는 강물같이 그때그때 변하고 변해서 몇십 년이 지나면 그때는 모든 것이 없어지고 맙니다. 머무른 흔적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 마음만 존재합니다. 헌데 마음도 역시 집착하는 마음 욕심을 부리고 성을 내고 또는 자타를 구분하는 그런 마음은 참다운 생명을 묶어서 삼계를 윤회하는 저 지옥으로 뚝 떨어졌다가 좀 나아지면 귀신이 되었다가 또는 축생이 되었다가, 그렇게 헤매고 마는 것입니다. 영가여 깊이 생각하시오. 우리.. 2025. 3. 19.
🙏인과응보(因果應報)의 굴레 🙏인과응보(因果應報)의 굴레자기를 바로 봅시다.만사가 인과(因果)의 법칙을 벗어나는 일은 하나도 없어 무슨 결과든지 그 원인에 정비례한다.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이 우주의 원칙이다.콩 심은 데 팥 나고 팥 심은 데 콩 나는 법 없으니 나의 모든 결과는 모두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결과를 맺는다. 가지 씨를 뿌려놓고 인삼을 캐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미친 사람일 것이다.인삼을 캐려면 반드시 인삼 씨를 심어야 한다.불법(佛法)도 그와 마찬가지로 천만사가 다 인과법을 떠나서는 없다.세상의 허망한 영화에 시달리지 않고 오로지 불멸의 길을 닦는 사람만이 영원에 들어갈 수 있다.허망한 세상 길을 밟으면서 영생을 바라는 사람은 물거품 위에 마천루(摩天樓)를 지으려는 사람과 같으니 불쌍.. 2025. 3. 18.
🙏댓돌 위에 신발을 봐라. 🙏댓돌 위에 신발을 봐라.공부는 집중입니다. 공부할 때 들락날락하면 마음이 딴 곳에 있는 것입니다. 공부할 때 춥다고 이불에 발을 들여놓으면 곧바로 잠이 듭니다.목표한 게 있다면 지금 이불 밑에 발을 들여놓지 않아야 이룰 수 있어요. ‘조고각하(照顧脚下)’는‘너의 발밑을 보라’는 말입니다. 마음이 발보다 먼저 방에 들어가면 신발이 흐트러지니 허황된 생각 하지 말고 신발 벗을 때 깨어있으라는 뜻이지요. 왼발 내밀 때 왼발에 깨어있고, 오른발 내밀 때 오른발에 깨어있는 것처럼 지금 여기 내가 할 일에 충실해야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평소 신발을 반듯하게 신고 문을 꼭 닫는 습관도 깨어있는 행동의 바탕입니다. -🙏법륜 스님-출처: 글쓴이:🙏 향상일로https://cafe.daum.net/seojinam.. 2025. 3. 17.
🙏직지인심(直指人心)-마음의 본질을 꿰뚫어 보다. 🙏직지인심(直指人心)-마음의 본질을 꿰뚫어 보다. 마음의 본질을 딱 꿰뚫어 보는 것을 ‘직지인심(直指人心)’이라고 합니다. 늘 선(善)심만 일어나는 것을 일심(一心), 즉, 한마음이라고 알고 있다면 불교를 전혀 모르는 겁니다. 마음의 성질 자체가 항상 한결같을 수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은 죽 끓듯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이것을 ‘관심무상(觀心無常)’이라고 합니다. 마음을 있는 그대로 관하면 무상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일심이 어디 있어요? 그것은 관념일 뿐입니다. 마음이란 늘 경계 따라 이랬다, 저랬다 제멋대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선심이든 악심이든 의미가 없습니다. 마음이 이렇게 일어나든 저렇게 일어나든 의미 부여를 하지 않으면 경계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것을 ‘일심(一.. 2025. 3. 16.
🙏반야(般若)는 창조와 행복의 어머니 🙏반야(般若)는 창조와 행복의 어머니 반야는 창조와 행복의 어머니, 부처님 가르침은 만병통치약, 만법은 유식이라. 모든 존재가 오직 식(識) 곧, 마음 가운데 다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도 동물도 유정(有情)·무정(無情)도 모두가 오직 식(識) 곧 마음입니다. 식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만법유식의 도리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도 역시 식(識) 덩어리요, 마음 덩어리요, 산도 태양도 별도 식 덩어리요, 우리 지구도 바로 식입니다. 따라서 우리 지구는 바로 그대로 지장보살입니다. 또는 태양은 바로 그대로 관세음보살이요, 달은 대세지보살 입니다. 그런데, 우주의 도리인 반야바라밀은 대체로 어떤 것인가?우리는 반야에 관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도 하고 검토해 왔습니다. 반야는 바로 제법공(諸法空) .. 2025. 3. 14.
🙏오우가(五友歌)-윤선도 🙏오우가(五友歌)-🙏윤선도내 벗이 몇인가 하니 수석과 송죽이라동산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갑구나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구름 빛이 좋다 하나 검기를 자주 한다바람 소리 맑다 하나 그칠 때가 많구나.좋고도 그칠 때가 없는 것은 물뿐인가 하노라. 꽃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풀은 어이하여 푸르는 듯 누르나니아마도 변치 않을 것은 바위뿐인가 하노라. 더우면 꽃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솔아, 너는 어찌 눈서리를 모르느냐구천에 뿌리 곧은 줄을 그것으로 아노라.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곧기는 누가 시키며 속은 어이 비었느냐.저렇게 사시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작은 것이 높이 떠서 만물을 다 비추니밤중의 광명이 너 만한 이 또 있느냐.보고도 말 아니 하니 내 벗인가 하노라. 출처: .. 2025. 3. 13.
🙏참선(參禪) 🙏참선(參禪)참선을 실행함에 많은 말 필요 없다.다만 말 달리듯 채찍을 더할 뿐 의단이 타파되어 눈을 한번 번쩍 뜨면 공적(空劫) 이전을 비로소 비추리라. 화두(話頭)에 달라붙어 부디 놓치지 말지어다.엎치고 뒤치면서 라고만 하라.끝없이 의심하여 불덩이처럼 될 때 문득 생사의 긴 꿈에서 깨어나리라. 긴긴날을 고요히 앉아 좌선하니 한 생각 벽과 같아 온갖 생각 다 잊었네.사무친 의심이 만 생각을 꿰뚫어 봄이 옴도 모른 채 강호(江湖)를 오갔어라. 화두를 들어 빈틈없이 참구하여 화두 밖에는 아무것도 두지 마라.아무것도 남지 않아 마음에 힘을 더니 사방은 고요하여 한 티끌도 일지 않네. 시정의 거리든 깊은 숲이든 평야나 들녘 혹은 해안이거나 화두에 몰입된 그에게 있어서는 언제나 적멸의 기쁨뿐이네. 뒤도 옆도.. 2025. 3. 12.
🙏진정한 성공과 행복 🙏진정한 성공과 행복 우리가 보통 저 사람 성공했다. 또는 나도 성공하고 싶다 할 때, 어떤 상태를 성공이라고 하는가?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걸 이루면 성공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가. 아마 첫째, 돈을 많이 벌고 싶을 거예요. 그다음에 두 번째 성공했다 할 때는 그 사람이 지위가 높아졌을 때 우리 보통 출세했다 이런 말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추구하는 이런 성공의 개념은 이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은 모든 사람이 다 성공할 수 있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성공했다 하는 것은 성공하지 못한 다수의 사람을 딛고 성공이라는 것이 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이것을 아주 예리하게 집어서 말했어요. 이것을 타인의 불행위에 쌓는 행복이다. 이렇게 표현했어요. .. 2025. 3. 11.
🙏탐진치(貪瞋痴) 삼독의 무서움 🙏탐진치(貪瞋痴) 삼독의 무서움사람들은 욕심부리고(탐: 貪), 화내고(진: 瞋), 어리석은 행동(痴) 이 세 가지 독약(三毒)에 의해 죽어갑니다. 불보살의 세계로 들어가는 방법인 육바라밀도 바로 우리 중생들 속에 있는 탐. 진. 치 삼독심을 다스려서 없애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성내는 마음은 우리를 죽게 하는 삼독의 하나이지요. 보통 우리에게는 성을 안 내고 산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화를 내지 않고 살면 좋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고 있지요. 어쩌다 화내는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게 되면 자신도 그 모습이 아주 보기 싫지요. 아마도 여간 괴팍한 성질이 아니라면 성낸 얼굴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성냄의 해악은 사람뿐 아니라 짐승의 경우에서도 뚜렷이 보입니.. 2025. 3. 10.
🙏마음공부 🙏마음공부몸과 마음에 괴로움이 없는 것이 행복입니다.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평화로운 것이 아니라 여러 일이 일어나는 가운데 평화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마음공부입니다. 기복은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그렇지만 마음공부는 그런 일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편안함을 얻어나가는 것입니다. 상대편이 이렇든 저렇든 피하면 갈등은 일어나지 않습니다.필요하면 문제 제기를 해야 하지만 그것을 감정적으로 제기하지 말라는 뜻입니다.그러니 문제가 있는데도 계속 덮어두거나 피하면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일지 모르지만 거기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랑을 가지라고 하면 집착을 하고, 집착을 놓으라고 하면 외면합니다.관심을 조금 가지면 나도 모르게 집착을 하게 되고 조금 마음에 안 들면 '에이, 너 마음.. 2025. 3. 8.
🙏지금, 여기, 나 🙏지금, 여기, 나꿈속에서는 좋은 꿈 나쁜 꿈이 있지만 깨고 나면 다만 꿈일 뿐입니다.달콤한 꿈은 깨고 나면 아쉽지만 나쁜 꿈은 깨고 일어나면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꿈속에 보이는 일들만 꿈일까요?과거에 좋았던 경험과 괴로웠던 일이 그리움과 상처로 남았다면 아직 꿈속에 있다고 봐야 해요. 대부분 과거 생각에 괴롭고 미래 생각에 근심 걱정합니다.과거의 기억 속에 사는 사람도 미래에 대한 염려 속에 사는 사람도 꿈속에 사는 사람이죠. 후회와 근심 걱정으로 괴로울 때는 ‘내가 또 꿈을 꾸고 있구나.’ 하고 바로 깨어나야 합니다. 지금을 놓치면 번뇌에 휩싸이게 되고 지금에 깨어 있으면 불행할 이유가 없어져요.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저기가 아닌 여기 남이 아닌 나에게 깨어 있는 것이 자유로워지는 길입니다. .. 2025. 3. 7.
🙏증오도 애착도 없는 걸림 없는 삶 🙏증오도 애착도 없는 걸림 없는 삶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여 곁에 두고자 애쓰지 말라.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아하면 애착이 생기고, 미워하면 증오가 생긴다.애착과 증오에서 얼마나 많은 괴로움이 연기하는가.심지어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 2025. 3. 6.
🙏날마다 복 짓는 삶. 🙏날마다 복 짓는 삶.사람의 말과 행동은 그 사람의 생각을 나타낸다.마음속에 악을 품으면 말과 행동이 거칠어지지만, 마음속에 선을 품으면 말과 행동이 너그러워진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듯이, 말과 행동이 거친 사람은 악의 과보를 받게 되고, 말과 행동이 너그러운 사람은 선의 과보를 받게 된다. 그것은 몸뚱이에 반드시 그림자가 따르는 것과 같다.[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몸뚱이에는 반드시 그림자가 따르듯, 내가 한 행위에는 반드시 그 과보가 따른다. 말과 생각과 행동이라는 세 가지 행위는 그대로 이 법계에 저장이 되고 축적이 되어 언젠가 그대로 현실로 나타난다.남이 보지 않는다고 선악이 감춰지는 것은 아니다.지금 나에게 주어진 현실 또한 고스란히 과거에 내가 만들어 낸 업의 결과에 .. 2025.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