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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봉축 법어[法語]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1.

    천상천하무여불(天上天下無如佛)
    시방삼승세역무비(十方世界亦無比)
    세간소유아진견(世間所有我盡見)
    일체무유여불자(一切無有如佛者)


    하늘 위나 하늘 아래에 부처님 같으신 분 없으시고
    시방세계에 또한 비교할 수 없으시고
    온 세간에 있는 바를 내가 다 보와도 모두 부처님 같으신 분 없으시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
    첫째 과연 부처님은 어떠한 분이시며,
    둘째 왜 사바세계에 오셨는가?
    셋째 왜 우리는 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에 오신 것을 경축해야 하는가? 하는 이 세 가지 소식을 전하고 져 합니다.

    첫 번째 소식은? 부처님은 과연 어떠한 분이신가 ?
    부처님은 두 가지 성격이 있나니
    하나는 本佛的부처요.
    또 하나는 적불적(迹佛的) 부처니라
    본불적 부처란 아승지겁(阿僧祗劫)에 이미 성불하셨고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이 세상을 주재하시고
    마지막 이 세상을 구원하시는 부처를 말 하는 것이니라.
    이분이 久遠實成 석가모니불이니라.

    迹佛的부처는 지금으로부터 3032년 전에 인도 가비라바스트 룸비니 공원에서 태어나 사문유관상 하시고 출가하여 견성성불하신 부처님으로써 너희들도 나와 같이 수행하면 견성성불 할 수 있다고 몸소 중생을 위해 인간이 살아 가야하는 모습으로 보살행을 행한 부처 즉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이니라.

    화엄경에
    今此三界 皆是我有 其中衆生 悉皆吾子 而今此處 多諸患難 唯我一人 能爲救護
    이 세상은 내가 다 지은 바니 그 가운데 있는 모든 중생이 다 나의 아들이니라.

    법화경 여래수량품에는 내가 성불하여 옴이 심이 오래되고 수명은 한량없는 아승지겁이라 항상 세상에 머물러 멸함이 없느니라.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의 지견을 보아 열게 하시고 청정함을 얻게 하고자 세상에 출현하시고, 중생에게 부처가 다 알고 다 보는 전지전능하심을 보이고자 세상에 오셨고,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와 같이 다 볼 수 있고 다 알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자 세상에 오셨으며 이것이 바로 신격적 부처요 본불이니라.

    중생아 !
    두 번째 소식은 부처는 왜? 사바세계에 오셨는가?
    부처는 모든 것을 보는 자이며
    모든 것을 아는 자요
    도를 열어주는 자요.
    진리를 말씀하시는 자로써 오직 일대사 인연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출현하시였고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와 같이 도를 볼 수 있고 알 수 있게 하고자 세상에 출현 하시었느니라.

    대중아 !
    세 번째 소식은 오늘 왜? 우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축가해야 하는가?
    우리 모든 중생은 만약 부처님이 이 땅에 출현 하지 않았다면
    첫째 중생이 평등하여 차별이 없음을 알 수 없고
    둘째 중생이 고통에서 이기고 편하게 될 것을 알 수 없기 때문이며,
    셋째 중생이 성불하여 부처가 될 수 있는 사실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부처님을 통해서 이와 같이 놀라운 사실을 깨달을 수 있으므로 이날을 경축해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태어나자마자 일곱 걸음을 걸으시며 하늘위에나 하늘아래 오직 나 홀로 높은 존재라 갈파 하셨느니라.

    이것은 부처 자신이 높은 존재라는 의미도 있지만 나라고 하는 중생 개개인이 다 높은 존재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 그 어느 누구도 높은 존재요 차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높은 평등한 존재라는 새로운 중생을 향한 메시지이다.

    삼천년 전 인도 사회는 계급사회로써 귀족과 천민의 차이는 엄격하고 천민은 영원히 천민이요 귀족은 영원히 귀족이었던 불행한 중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한 생각 깨달은즉 중생이 부처며 한 생각 어리석음이 부처가 중생 이였다.
    나는 법왕이라.
    저 법에 자재하여 중생을 편안하게 하고 이 세상에 출현 하였느니라.
    부처님은 심히 드무신 분이라 태초로부터 오직 한번 오셨을 뿐이니라.
    너희가 이 법을 얻어 믿고 실천하면 구원받지 못할까 의심하지 말라.

    이 세상에 아들만 태어나도 축하잔치를 하는데 삼계의 대 도사요 사생의 자부이시며 오직 단 한번오신 부처님을 어찌 경축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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