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탐욕의 현실을 극복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2.

    현대를 사는 우리들이 안 가진 것 없이 다 가졌는데도 늘 외롭고 고독하고 불만스럽게 생각하여 만족할 줄 모르고 손해 보았다느니, 빼앗길 것 같다느니, 무엇을 놓쳤다느니, 이런 불만과 공포에 쫓기고 있다. 자기보다 많이 가진 사람에게 타오르는 것 같은 부러움을 품고 산다. 이런 사람들은 그 맘의 밑바닥에 자신을 미워하며, 깊은 자기 혐의를 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탐욕 자는 자기 및 가족 사랑의 결여에 뿌리내리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이기주의자로 변하는 것이다. 자신만 위하고 자기만 옳고, 자기만 잘 낫고, 자기만 가질려는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획득하고자 탐욕의 눈으로 항상 주위를 지켜보아야 한다. 이런 사람들이 계속 늘어만 가는 사회, 자기가 손으로 만든 기계의 종이 되어 자신의 신으로 섬기는 세상이 되였다. 스스로 만든 생산물로 부터는 소외당하고 말았다. 인간이 만든 기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있다. 기계인 주인이 사람들을 직장에서 퇴직시키고, 소외시켜 버린다. 그렇게 되면 경제적으로 어지러워지고 정신적으로 견디기 어렵게 되어 차츰 자살자가 늘어가게 될 것이다. 이것이 다 탐욕이 불러온 현 사회의 현실이다. 이것을 극복하기엔 문명의 뒤안길로 너무 멀리 따라와 버렸다. 그러나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있다. 지금이라도 불교를 믿는 것이다. 불교의 가르침은 지나친 욕심을 탐욕이라 했고 이 탐욕을 농약과 같은 독약이라 했다. 이 탐욕을 없애기 위하여 보시하라고 가르치신다. 있는 자는 도와주라는 것이다. 그리고 좀 참기 어렵다고 자살하는 것은 인욕바라밀로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이 어려운 현실을 참고 이겨내는 것은 불교를 착실하게 믿고 실행하는 것이다. 신심으로 열심히 정진하여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 북전응화 3033년 8월 7일 보산 법광 두 손 모음.

 

'🙏불법과 동행을 > 💕법문의도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느냐  (0) 2018.07.12
달마대사님의 사행관(四行觀)  (0) 2018.07.12
불교는 깨침의 종교다.  (0) 2018.07.12
행복한 삶  (0) 2018.07.12
마음(心)  (0)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