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서의 생활 예절

卍-사찰에서의 생활 예절-卍 사찰에 가서 생활하는데 보탬이 될까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고...또 절에 가시더라도 무안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습니다.. 1) 취침과 기상시간을 해당사찰의 시간에 맞춘다. 일반적으로 사찰에서의 기상시간이 무척 빠른 관계로 당연히 취침시간도 빠릅니다..그렇지만 일반신자분들은 그 반대이지요... 그러나....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랬다고 사찰에 가셔서 주무실때는 그 사찰의 취침시간이나 기상시간에 맞추어서 행동하심이 좋습니다. 2) 공양시간을 철저히 지키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 공양시간은 그 사찰에서 정해진 시간이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그 시간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후원에서 고생하시는 공양주 보살님께서 무지하게 힘들거든요.. 그리고 음식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잡수시는 건 아실테니까 또 이야기 드리면 잔소리가 되겠기에 안합니다. 3) 신을 끌거나 바꿔 신지 말며 또 벗을 때도 단정히 한다. 경내를 다니면서 신발을 끌거나 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지요. 일반 가정에서도 그러지 않는데 하물며 조용한 사찰에서 그러면 되겠습니까. 항상 자신의 신발을 잘 챙기셔서 다른 분과 신발이 바뀌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방에서 출입할 때는 당연히 가지런하게 벗어두어야 하지요..... 그래야 이쁘거든요... 보기가.... 4)조석예불은 반드시 참석한다. 이거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당연히 절에 가셔서 공양하시고 주무시면 밥값을 해야겠지요.... 절집에서 뭐 특별히 돈받겠어요...그냥 아침저녁 예불 제대로 참석하는 것이 큰 밥값이니 항상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5) 운력이 있으면 항상 같이 동참한다. 운력이라고 해서 그 사찰에 사는 대중분들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사중일이니 내 일 아니다 하는 마음으로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보지 마시고 내일과 같은 마음으로 운력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운력이라고 해서 힘든 것도 아닙니다...그냥 아침에 마당이나 쓸고 그런 일들이랍니다...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하시면 하시는 당사자 분이나 옆에서 보시는 분이나 즐겁답니다.. 6) 모든 스님들께는 합장예배드린다. 그 사찰에 가셔서 다니시다가 보면 알고 찾아간 스님외의 스님들을 만나게 되실 겁니다.. 그럴 때 내 아는 스님 아니라고 해서 기냥 지나 가시면 알고 찾아간 스님 얼굴에 뭐시기 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랍니다. 아는 스님만 스님인가요...모르는 중도 스님입니다...공경하는 마음으로 합장예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