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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구마음행

어리석음을 다스리는 글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5.


卍-어리석음을 다스리는 글-卍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 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아, 생사의 밤길은 길고 멀어라. 어리석은 사람이 '어리석다'고 스스로 생각하면 벌써 어진 사람이다. 어리석은 사람이 '어질다' 생각하면 그야말로 어리석은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다하도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어도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한다. 숟가락이 국 맛을 모르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잠깐이라도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면 곧 참다운 법을 바로 아나니 혀가 국 맛을 아는 것처럼. 어리석고 지혜 없는 중생은 자기에 대해서 원수처럼 행동한다. 욕심을 따라 악한 업를 지어 스스로 고통의 결과를 얻는다. - 법구경, 우암품 어리석은 사람은 이익을 탐하고 부질없는 존경이나 이름을 구하며 집에서는 주권을 다투고 남의 집에서는 공양을 바란다. - 법구경 우암품 - 어리석은 사람은 악을 짓고도 스스로 그것을 깨닫지 못해 제가 지은 업에서 일어나는 불길에 제 몸을 태우며 괴로워한다. - 법구경, 도장품 - 이 세상의 많은 허물 가운데 어리석음보다 더한 허물은 없나니 비구들이여, 공부하는 이들이여, 악을 떠나서 이 허물을 없게 하라. - 법구경, 진구품 - 밭은 잡초의 해침을 받고 사람은 어리석음의 해침을 받나니 어리석음 없는 이에게 보시 행하면 거두는 그 복 한이 없으리. - 법구경, 애욕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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