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금을 훔친 장사꾼=
한 사람은 순금을 팔고 다른 사람은 툴라라는 솜을 팔았다. 금을 사려는 사람이 시험하기 위해 금을 불에 태웠다. 다른 장사꾼은 곧 불에 달궈진 금을 훔쳐 툴라솜으로 싸서 숨겼다. 금이 뜨거웠기 때문에 솜은 모두 타 버리고 그 바람에 금을 훔친 사실이 탄로 나서 그는 두 가지를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것은 마치 외도들이 부처님 법을 훔쳐다가 자기들 법안에 두고 망령되이 자기들 소유라고 하며 부처님 법이 아니라고 하는 것과 같다. 외전(外典)이 모두 타 버려 세상에 유행하지 않는 것은, 금을 훔쳤다가 사실이 모두 탄로 난 것과 같다. |
'🙏불법과 동행을 > 💕법구마음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유경(百喩經)-30. 양치는 사람의 어리석음 (0) | 2018.07.16 |
---|---|
백유경(百喩經)-31. 옹기장이 대신 나귀를 사 온 제자 (0) | 2018.07.16 |
백유경(百喩經)-33. 나무를 베어 버린 사람 (0) | 2018.07.16 |
백유경(百喩經)-34. 이백리 길을 백 이십 리로 줄여 준 임금 (0) | 2018.07.16 |
백유경(百喩經)-35. 거울 속의 자기(自己) (0) | 2018.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