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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한 마음을/🎶독경과염불

법성게 ( 法性偈)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7.



-법성게 ( 法性偈)-

      
    법성원융무이상 제법부동본래적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법의성품 원융하고 두생각에 안걸리니 모든법이 부동하여 고요하기 그지없다.
    무명무상절일체 증지소지비여경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이름에도 모습에도 어디에도 안걸려야 모든것을 알아보는 참지혜를 얻게된다.
    진성심심극미묘 불수자연수연성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참성품은 깊디깊고 미묘하디 미묘하며 자기성품 고집않고 인연따라 나투운다.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하나안에 일체있고 일체안에 하나있어 하나가곧 일체이며 일체가곧 하나이다.
    일미진중함시방 일체진중역여시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한티끌은 온오주를 고스란히 머금었고 낱낱티끌 각각마다 온우주를 품었구나.
    무량원겁즉일념 일념즉시무량겁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時無量劫 
    끝도없이 긴긴세월 무량겁이 찰나이고 찰나가곧 긴긴세월 한량없는 겁이로다. 
    구세십세호상즉 일불잡란격별성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 
    세간들과 출세간이 서로함께 어울려도 혼란없이 정연하고 뚜렷하게 구분된다.
    초발심시변정각 생사열반상공화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常共和 
    처음발심 한마음이 바른깨침 이룬때요 생사경계 열반경계 항상서로 화합한다.
    이사명연무분별 시불보현대인경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근본진리 현상계가 따로없고 하나이니 부처님고 보현보살 모든성현 경계로다. 
    능인해인삼매중 번출여의부사의 能仁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議 
    넓고깊은 해인삼매 오롯하게 이루어야 불가사의 무궁한법 빠짐없이 드러난다.
    우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기득이익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보배비가 중생위해 하늘가득 내려오나 중생들은 그릇따라 이로움을 얻는다네.
    시고행자환본제 파식망상필부득 是故行者還本際 叵息妄想必不得 
    이러하니 수행자는 근본으로 돌아가서 망상심을 쉬지않곤 얻을길이 달리없네. 
    무연선교착여의 귀가수분득자량 無緣善巧捉如意 歸家隨分得資糧 
    무인연의 좋은방편 마음대로 자재하면 보리열반 성취하는 밑거름을 얻음일세.
    이다라니무진보 장엄법계실보전 以陀羅尼無盡寶 莊嚴法界實寶殿 
    이말씀의 무진법문 한량없는 보배로써 온법계를 장업하고 보배궁전 이루어서
    궁좌실제중도상 구래부동명위불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결국에는 진여법성 중도자리 깨달아서 부동자리 돌아가면 이가바로 부처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