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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신년의 심중에 글

by 혜명(해인)스님 2018.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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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트러진 삶에 법어(法語)
    요즈음 사회가 하도 어수선하여  
    이 이상 사회가 혼탁하면 걷잡을 수 없어 
    이 법어를 내립니다.
    기봉왕선불능손(飢逢王膳不能飡):굶다가 임금수라 만나도 못 먹고
    병우의왕 쟁득차(病遇醫王爭得差):병 심한데 의사 만난들 어찌 나을 수 있으랴.
    새해에는 바라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날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벌은 꽃에서 꿀을 따지만* 
    벌은 꽃에서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꽃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꽃을 도와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 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것만을 취하기 급급하여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결국 내가 취할 근원조차 
    잃어버리고 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엔 삶에 향기가 가득 하지 않을까요.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보산 법광 두 손 모음-.().
      200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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