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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자료실

자항사는 세계 3대 등신불 중 한분을 모시고 있는 곳이다.

by 혜명(해인)스님 2018. 10. 16.

 

 

          "자항대사" 육신불 이야기

 

내가 죽은 뒤에 3년 지나서 관을 열되 시신이 무너지지 않았으면,

부처님 가피와 수행 공덕이 헛되지 않았음이니 내 육신에 금을 입혀 공덕의 증표로

삼게 하라 , 그렇지 않고 시신이 썩었거든 모두 부질없는 것들이니 싸잡아 불사르라.

 

대만에 있는 자항대사의 육신불이다.

 

위 사진은 생전의 모습이다.

자항대사는 복건성 건양현에서 태어나 18세에 출가하였다.

불법을 펴는데 많은 일을 하고 참선수행도 투철하였다.

 

1958년 그의 나이 60.입적에 들기 전 제자들에게 위와 같은 유언을 남기고 입적하였다.

그의 제자들이 3년 후에 단지를 열려고 했으나 정치적으로 혼란하고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열지 않았다.

 

5주기 되던 해에 제자들 꿈에 스승이 나타나서 왜 나의 유언을 지키지 않느냐고 경책하였다.

모든 제자들이 똑같은 꿈을 꾸었다.

 

5주기 추모재를 마치고 각계 인사들과 큰스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항아리를 열었다.

육신은 부패하지 않고 온전하였으며 양손은 가지런히 무릎위에 놓여 있었다.

머리와 수염도 자랐지만 피부는 깨끗하고 더욱 투명했다.

 

입관할 때의 모습 그대로 돌아오신 것이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기적이 일어났다고 감동하였다.

 

자항대사 육신불 출현을 계기로 기독교 중심사회였던 대만이

불교중심으로 바뀌는 씨앗이 되었다.

자항대사가 제자들에게 남긴 열 가지 유언법문이다.

 

1.항상 밝은 스승을 가까이 하라

2.좋은 도반을 아끼고 서로 의지하라

3.. . . 삼장을 정밀하게 연마하라

 

4.부처님이 제정한 계율을 엄히 지키라

5.항상 염불에 힘써 번뇌에 빠지지 말라

6.조석으로 예불. 예배에 힘쓰라

 

7.윤회의 고통과 중생들의 괴로움을 생각하라

8.나의 전생 어머니인 중생들을 돕기 위해 보리심을 일으켜라

9.자기 소유의 재산과 시간은 중생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사용하라

 

10.. . 치 삼독을 이겨내고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고자 발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