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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자료실

바른 믿음으로

by 혜명(해인)스님 2018. 6. 30.


卍-바른 믿음으로-卍
    이상적인 삶을 살다 불교에 입문 하려고 첫 마음을 냈다면, 그 순간부터 바른 믿음을 가지고 사는 참다운 불자가 되어야한다.

    게으름이란 모든 허물의 바탕이다 집에 있는 이가 게으르면 의식(衣食)이 부족하고. 사업이 쇠퇴할 것이요. 출가한 이가 게으르면 생사의 고통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모든 좋은 일은 정진에 의하여 일어나나니 집에 있는 이가 정진하면 의식이 풍족해지고 사업이 번창할 것이요.

    출가한 이가 정진하면. 법을 모두 성취하여 마침내는 부처님이경지에 이르나니 모두가 정진에 이해 이루어지느니라.<<보살본행경>>

    불교를 믿는 첫 결심을 한 것도 대단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처음 발심한 그 마음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정진해 나가는 일이다.

    어떤 믿음을 가지고 정진해야 하는가?<<대승기신론>>에는 믿음을 네 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첫째는 근본믿음이니. 진여(眞如)의법을 즐기어 생각하는 것이다.
    둘째는 부처님께 한량없는 공덕이 있음을 믿음이니. 항상 가까이 모시고 섬기기를 생각하는 것이다.
    셋째는 부처님의 법에 큰 이익이 있음을 믿음이니 항상 모든 바라밀을 닦으려고 생각하는 것이다.
    넷째는 스님들을 나와 남을 이롭게 하는 행을 바르게 닦는다는 것을 믿음이니. 모든 수행자들을 가까이 섬기면서 올바른 행을 배울 것을 항상 생각함이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부처님(佛)과 부처님의 가르침(法0과 부처님이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僧)에게 귀의하는 것이다.

    이세가지를 삼보(三寶)라 한다.
    삼보는 불교와 같은 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보에 귀의 하는 것을 삼귀의(三歸依)라 하는데 모든 불교행사를 거행 할 때마다 항상 삼귀의례를 올린다.

    부처님께 귀의한다함은 법신(法身)에 귀의함이니. 온갖 지혜를 갖추고 더 배울 것이 없으며 여러 공덕으로 이루어진 몸을 뜻한다. 법에 귀의 한다고 함은 나와 남이 다 한곳에 귀의함이니. 즉 애욕을 끊고 애욕이 없어져서 적멸인열반에 이르는 진리에 귀의함을 뜻한다. 스님들께 귀의한다함은 부처님의 법을 따라 수행하고 가르치는 스님에게 귀의 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우리는 올바른 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나태하지 말고 불교인으로 바른 신행을 해야 한다. 원효스님은 첫 마음을 내어 부처님께 귀의한 이들에게 이렇게 당부하신다.

    오늘이라고 할 때는 벌써 늦은 것이니 아침부터 서둘어야 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가 어느새 하루가 흐르고 한 달이 되며 한 달 두 달이 문득 한해가 되고. 한해 두해가 바뀌어 어느덧 죽음에 이르게 된다.

    부서진 수레는 구르지 못하고 늙은 사람은 닦을 수 없다. 누워서는 게으름만 피우고 앉으면 생각만 어지러워진다.

    몇 생을 닦지 않고 세월만 보냈으며 그 수많은 생을 헛되이 살았으면서도 한평생을 닦지 않는가, 이 몸은 끝내 죽고야 말 것인데 다음 생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어찌 급하고 급하지 않는가.<<발심 수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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