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18)-☉화엄경 약찬게(略纂偈)

대방광불화엄경(18회) ☉화엄경 약찬게(略纂偈) 먼저 화엄경의 구성과 전체 대의를 알기 위하여 약찬게를 공부합시다. [대방광불화엄경 용수보살 약찬게]는 80권 화엄경 58만 7,261자를 770자 110행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용수보살은 어떤 분인가? 용수보살은 부처님 열반 후 600년쯤 남인도에서 태어나신 부처님의 14대손입니다. 가섭존자 1대, 아란존자 2대, 달마대사 28대고. 육조 혜능 스님은 33대 조사입니다. 이름이 [나가르주나]고 용자(龍) 수자(樹) 이름을 용수(龍樹)입니다. 굉장히 총명해서 4베다를 달통하고 천문, 지리 등 기존 학문에 통달했습니다. 출가하기 전에 인생의 목표는 향락이라 생각하고 주색으로 살았습니다. 궁녀하고 놀아나다 왕에게 알려져서 친구 둘은 사형을 당하고 혼자 사형을 면했어요. 왕이 직접 심문하는데 [그래 궁녀들과 놀아보니 어떻더냐?] 하고 물으니, 친구 둘은 [맛을 잘 모르겠습니다.]해서 사형에 처했고, 용수보살은 [놀아봐야 맛이 별것 없습니다.]하여서, 왕이 인물과 학식이 아까워서 출가를 시켰습니다. 용수는 히말라야에서 노스님을 만나서 불법의 큰 바다 용궁에 들어가서 대승경전을 열람하고 화엄경을 가져다 세상에 폈습니다. 그리고 [십주비바사론]을 지어서 화엄경 설했고, 중론과 대지도론을 통해서 불교의 올바른 사상을 전하였습니다. 방대한 화엄경을 다 공부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평소에 짧은 내용을 읽어서 화엄경 전체를 그릴 수 있는 글을 세상에 펴야겠다. 이렇게 세상에 내놓은 게 바로 화엄경 약찬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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