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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기도 도량/🙏주지스님말씀

🌷나무 대방광불화엄경(南無 大方廣佛華嚴經)- (3說 3拜)(21)

by 이初心 2024. 4. 15.

    대방광불화엄경(21회)

    나무 대방광불화엄경(南無 大方廣佛華嚴經)- (3說 3拜)

    화엄경은 주변을 모두 신으로 받들어 모시고 삽니다.

    물 없이 하루도 못 삽니다.
    불도 그렇고, 공간이 있으니까 우리 몸을 가지고 삽니다.
    바람은 호흡하고 움직이고 동작하는 요소입니다.
    바람 없으면 우리가 한순간도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하나하나가 전부 神입니다.

    사실은 모두가 다 그렇게 짜여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는 존재가 여기 있고, 내 삶이 있는 겁니다.
    숨 쉬고 물 마시고 춥고 덥고 움직이고 말하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수천만 가지 인연들이 모여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을 제대로 깨닫고 멋있게 살자는 것이 화엄경을 공부하는 목표입니다.

    그래서 화장세계, 화엄 세계, 꽃으로 장엄한 세계란 뜻입니다.
    화엄(華嚴) 꽃으로 장엄(莊嚴)했다는 겁니다.
    이 세상을 꽃으로 보면 꽃다운 마음씨가 나오는데 그게 보살행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꽃다운 마음씨, 꽃다운 말씨, 꽃다운 행동, 신구의 삼업이 꽃입니다.

    그러면 세상은 전부 꽃으로 장엄한 세상이 됩니다.
    그래서 화엄입니다.

    부처님은 없어도 살지만 물 없이는 못 살고, 불 없이도 못 삽니다.
    부처님보다 불과 물이 더 중요하고, 공기와 바람, 공간과 나무들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이해를 했을 때 하나하나 모두 소중한 겁니다.
    그 소중함을 보살, 부처, 신이라고 최고의 이름으로 대접하여 표현하는 겁니다.

    대자연보살마하살(大自然) 허공장보살마하살(虛空藏) 일광보살마하살(日光) 월광보살마하살(月光). 달은 달대로, 해는 해대로 보살입니다.

    또 신이라고 할 때도 있고 또 일천자(日天子) 월천자(月天子). 소국은 王이라고 하고 대국의 왕은 天子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모여서 존재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은 정말 소중합니다.
    천자, 불, 보살, 신, 온갖 귀한 소리 다 붙입니다.
    자신, 가족, 이웃을 그렇게 이해했을 때 아름다운 행동이 나옵니다.

    그래서 화엄경에서 보면 이 세계 그대로 화엄 만다라의 세계입니다.

    -끝-

나무 대방광불화엄경(南無 大方廣佛華嚴經)- (3說 3拜)(21).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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