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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자심해탈(慈心解脫): 자애의 마음으로 해탈

by 이初心 2025. 3. 21.

      🙏자심해탈(慈心解脫): 자애의 마음으로 해탈

      부처님 가르침에 사무량심(四無量心)이 있다.
      자애, 연민, 기뻐함, 평정을 말한다.
      모두 업(業)과 관련이 있다.
      타인의 불선과보에 대해서는 자애와 연민의 마음을 내야 한다.
      타인의 선 과보에 대해서는 축하하며 함께 기뻐하는 것을 말한다.
      또 불선과보이든 선과보이든 모두 ‘업이 자신의 주인’임을 반조하여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사무량심은 기본적으로 닦는 것을 말한다.
      이는 무엇을 말할까?
      타인의 업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업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자애의 마음을 내었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고요해진다. 자애를 방사한다고 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자애의 마음을 내어 고요했을 때 이를 자심해탈(慈心解脫), 즉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이라 한다.

      불교의 목적이 열반의 성취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청정하게 해야 한다.
      청정에 이르는 길 중의 하나가 사무량심을 닦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사무량심을 닦는 근본 목적은 해탈하기 위해서이다.

      ▶자애공덕의 과보
      초기 경에 따르면 자애공덕은 그 어떤 공덕보다 더 수승하다고 하였다.
      이띠붓따까(여시어경)에 따르면 “수행승들이여, 다시 태어날 근거가 되는 공덕을 만드는 토대들은,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그 모든 것은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의 십육 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한다.”라 하였다.

      어떤 공덕 행 보다 가장 수승한 것이 자애를 닦는 것이라 하였다.
      이를 별빛에 대한 달빛으로 비유하였다.
      그렇다면 자애공덕은 어느 정도일까?
      초기 경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표현되어 있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칠 년간 자애의 마음을 닦았는데, 칠 년간 자애의 마음을 닦고 나서 일곱 파괴의 겁과 생성의 겁 기간 동안 이 세계에 돌아오지 않았다.”

      부처님은 과거 성불하기 전에 자애를 닦았다.
      그 공덕에 대한 과보로서 천상에 태어났음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그 천상은 무너지지 않는 곳이다.
      겁화가 일어나 주기적으로 우주가 파괴되어도 안전한 곳에서 태어난 것이다.
      그곳에 대하여 경에서는 ‘빛이 흐르는 신들의 하느님의 세계(極光天)’이라 하였다.

      어느 누구도 타인의 업에 개입할 수 없다.
      지금 불행에 처한 자의 업에 내가 뛰어들어 운명을 바꾸어 줄 수 없다.
      지금 성공과 번영을 누리는 자의 업에 개입하여 내 것으로 가로챌 수 없다.

      타인의 불행에 대해서는 자애와 연민의 마음으로 지켜보아야 한다.
      타인의 번영과 성공에 대해서는 축하와 함께 기뻐해 주어야 한다.
      인생의 파란곡절을 겪을 때는 모두 업이 자신의 주인이고, 나는 업의 상속자임을 반조하여 평정을 유지해야 한다.

      사무량심은 자신의 마음을 닦아 해탈하기 위한 수단이다.

      출처: 🙏진흙속의 연꽃
      출처: 글쓴이: 🙏향상일로
      https://cafe.daum.net/seojinam/fGDL/93

자심해탈(慈心解脫) 자애의 마음으로 해탈.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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