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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자료실

찬승공덕경(讚 僧 功 德 經)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4.

     

    아함경에서 추려 모큰 대덕스님네를 찬탄하니 나의 말을 들으라.

    세존께서 廣長舌의 모습을 보이셔서 매우 아름다운 소리로서 스님네를 찬탄하셨다네.

     

    阿含經中略集出 歎大德僧聽我說

    世尊出廣長舌相 以大梵音讚僧寶

     

    땅이 견고하여 너그러이 만물을 허락하여 자유로이 유정과 무정의 무리들을 지니듯

    우리 말법 중에 출가한 사람들 상주하는 스님네도 이와 같다네

     

    如地堅牢承薖物 任持有情非情類

    我末法中出家人 常住僧寶亦如是

     

    모든 조심하고 삼가하며 물러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은

    뜻으로 진리의 미묘한 과를 구하기 바라며

    오탁의 괴로운 세계에서도 언제나 여래의 맑고 깨끗한 대중에 있어야 한다.

     

    諸願警重不退 志求菩提微妙果

    於濁苦惡世界中 常在如來淸淨衆

     

    스님 가운데는 네 가지 결과를 구하는 이도 있고

    혹 과위를 증득 하고도 스님 가운데 있기도 하니

    이러한 여덟 무리 모든 훌륭한 사람이 화합승 가운데 항상 하여 끊이지 않는다네.

     

    僧中或有求四果 或以證果在僧中

    此等八輩諸上人 和合僧中常不斷

     

    혹 늘 두타행과 걸식을 하기도 하고 혹 산 속에서 고요를 즐기며

    언제나 미세한 계품에 이르도록 여래께서 엄히 내리신 가르침을 어기지 않으시네.

     

    或有頭陀常乞食 或有山間樂寂靜

    乃至於微細戒中 不犯如來嚴命敎

     

    혹 깊고 자세히 배워 지혜롭고 혹은 생각을 쉬고 여러 선정을 익히시며

    어우러져 모두 수행자 대중 속에 모여 있으니 마치 백 갈래 냇물이 큰 바다로 모여듦과 같네.

     

    或有深廣學智慧 或有息慮習諸禪

    幷皆集在僧衆中 猶如百川歸大海

     

    수승하고 미묘한 보배이신 대덕스님네 중생들의 공덕 씨앗 기르셔서

    능히 인간과 천상에 수승한 열매를 주시니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네보다 나은 것이 없다네.

     

    殊勝妙寶大德僧 長養衆生功德種

    能與人天勝果者 無過佛法僧寶衆

     

    좋은 마음으로 스님네께 손으로 물을 떠 시주해도 얻는 복 바다보다 더 크리니

    티끌은 오히려 헤아릴 수 있지만 스님네께 베푼 과보 다 함이 없다네.

     

    善心僧中施掬水 獲福多於大海量

    微塵尙可有算期 僧中施報無有盡

     

    어떤 사람이 미래에 괴로움 여의기 구하거나 생사의 가난하고 궁핍한 강 건네려면

    응당히 어서 서둘러 지극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스님들 가운데서 인과를 세워야 한다.

     

    若人當來求遠離 超於生死貧窮河

    應當速疾志誠心 於僧寶中竪因果

     

    이 가장 미묘한 복 밭에 만약 공덕의 씨를 심어 두었으면

    다음 생에 끝없이 거두리니 마치 구름 속에 큰비가 들어 있는 것 같기 때문이라네.

     

    於此最微妙福田 若有種植功德子

    當來收獲無邊畔 由如雲中含大雨

     

    베푼 것을 헤아리지 않고 받으면 골고루 받들고 베풀어 두 가지 방법 없음이니

    이런 사람이라야 바야흐로 능히 인천에서 뛰어나고 여여한 과보를 받아 감당하리라.

     

    施者不籌量受 平等奉施無二法

    是人方可能堪任 受人天中勝如果

     

    한량없는 공덕으로 장엄하신 매우 자비하신 부처님 제자 무리는

    평범한 사람의 육체적 눈으로는 분별하기 어려울세. 재가 불 위에 덮인 것 같기 때문이라네.

     

    無量功德具莊嚴 大悲世尊弟子衆

    凡夫肉眼離分別 由如灰覆於火上

     

    혹은 겉으로 엄한 계를 범한 모습을 나타내지만 안에 헤아릴 수 없는 모든 공덕 감추었으니,

    응당히 믿어 존중하는 마음을 따라야하니. 현인 성인 어리석은 이 평범한 이를 가려서는 안 된.

     

    或有外現犯戒相 內秘無量諸功德

    應當信順崇重心 賢聖愚凡不可測

     

    혹 위의를 갖추고 나타나기도 하고 혹 아직 그 애욕을 버리지 못한 듯 드러내기도 할세.

    겉모습만 사람들은 보고 범부라고 하지만, 거리낌 없는 속네는 그 성스러움이라네.

     

    或有外現具威儀 或示未能捨其欲

    外相人觀謂凡夫 不妨內卽是其聖

     

    마치 네 가지 암라과가 익었는지 덜 익었는지 가려 분별할 수 없듯

    여래의 제자들도 이와 같이 계가 있는지 없는지 가려내기 어렵다네.

     

    如四種菴羅果 生熟離分不可別

    如來弟子亦如是 有戒無戒亦難辯

     

    이러한 까닭에 은근히 모든 이에게 권하니, 스님네를 욕하고 꾸짖음을 듣지 말라.

    만약 고해에 빠지기 싫거든 늘 공경하고 존중하여 좋은 밭에 심어야 한다.

     

    是故慇懃勸諸人 不聽毁罵僧寶衆

    若欲不沈淪苦海 常當敬重植良田

     

    만약 사람들 속에서 즐거움을 받으려 하면 또한 당연히 비구 스님네께 공양해야 하니

    범부로써 그들을 하열하다 여겨 여래의 제자들을 분별하지 말라

     

    欲天中受樂者 亦當供養苾芻僧

    勿以凡夫下劣之 分別如來弟子衆

     

    만약에 맑은 믿음이 있는 남녀들이 오롯한 마음으로 신심을 내

    골고루 비구스님들에게 공양올리면 이 사람은 헤아릴 수 없는 과보 얻으리라.

     

    若有淸信士女等 能於一念生信心

    平等供養苾芻僧 是人獲得無量報

     

    만일 스님들에게 삿된 생각 일으키면 오는 세상에는 반드시 삼악도에 떨어지리니

    세존께서 직접 스스로 범음을 내셔서 금구로 널리 선포함이 진실로 허망하지 않다네.

     

    若於僧中起邪見 當來定墮三惡道

    世尊親自以梵音 金口弘宣誠不妄

     

    차라리 날카로운 칼로 그 혀를 베거나 혹 몽둥이를 휘둘러서 그 몸을 부술지언정

    한 생각 성난 마음으로  여래의 깨끗한 스님들을 비방해서는 않되며

     

    寧以利刀割其舌 或以捻杵碎其身

    不應一念瞋恚心 謗毁如來淨僧衆

     

    차라리 매우 뜨거운 큰 쇠구슬을 삼키고 입에서 맹렬한 불꽃을 낼지언정

    장난삼아 한 마디라도 출가한 맑고 깨끗한 무리를 욕하고 꾸짖으면 않된다.

     

    寧以呑大熱鐵丸 寧便口中出猛焰

    不應戱論以一言 毁罵出家淸淨衆

     

    차라리 날카로운 칼로 스스로 베어 사지를 자르고 포를 뜰지언정

    장난으로 웃으며 범인과 어리석은이를 조롱해서도 않되는데

    어찌 하물며 비구들을 때리고 욕하겠는가.

     

    寧以利刀自屠割 殘害支節毁肌膚

    不應戱笑調凡愚 何況打罵苾芻衆

     

    차라리 자신의 손으로 두 눈을 뽑아 여러 생 눈먼 과보 받을지언정

    범행을 익히며 애욕을 벗어난 사람을 미워하는 눈으로 보아서는 않된다.

     

    寧以自手挑兩目 寧於多劫受生盲

    其於習行離欲人 不應惡眼而瞻視

     

    차라리 절과 탑을 헐어 버리며 칠보 사리탑을 불사를지언정

    스님네에게 나쁜 말을하며, 여래의 청정대중을 비방하지 말라.

     

    寧毁精舍及制多 寧焚七寶舍利塔

    勿於僧中出惡言 誹謗如來淸淨衆

     

    불탑을 훼손한 사람 스스로 지옥에 떨어져 헤아릴수 없는 시간을 지나도록 온갖 고통받게 되지만

    대중스님의 잘 잘못 말하기 좋아하면 자신도 지옥에 떨어지고도 헤아릴 수 없는 대중도 끌고 가게 된다.

     

    毁塔之人自墮落 經無量劫受諸苦

    好說衆僧短長者 自墮亦引無量衆

    이런 까닭에 슬기로운 이는 잘 생각하여 스님네에게 없신 여기는 마음을 일으키지 말고

    잘 자신 구업의 잘못을 막고 지켜 이 스님은 계를 지키고, 저 스님은 파계했다 말하지 말라.

     

    是故智者善思量 勿於僧中起輕慢

    善自防護口業非 莫談此持彼犯戒

     

    만약 한마디 나쁜 말로 사문을 헐뜻으면 당연히 무간 지옥 떨어져 극심한 고통 받게 되며

    지옥에서 벗어나 사람 몸을 얻게 되어도 귀먹고 눈멀고 벙어리 과보 부르게 된다네

     

    若一惡言毁沙門 當墮泥犁受極苦

    從地獄出得人身 卽招聾盲瘖瘂報

     

    세상에는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 많이 있어 비구와 비구니의 여러 허물과 잘못을 말하다가

    이로 인해 악도에 떨어져 영겁토록 고해에 빠져서 허덕인다네.

     

    世間多有愚劣人 談說僧尼諸過惡

    因玆墮落惡道中 永劫沈淪沒苦海

     

    대비하신 세존께서 많은 수행자를 예로 대하시니 화합하는 대덕스님네라 존중하고 공경하심이라네

    모든 부처님 항상 직접 은근히 치하하시거늘 어찌 하물며 범부가 대중을 가벼히 여기겠는가

     

    大悲世尊禮大衆 尊敬和合大德僧

    諸佛常自致慇懃 何況凡夫輕慢衆

     

    세상에는 신심 있는 사람이 많이 있어 세존의 제자를 숭배하고 존중하다가도

    삼보의 잘 잘못 말함을 들을 때 스님네을 원망하는 삿된 소견을 일으키나니

     

    世間多有信心人 崇重世尊弟子者

    聞說三寶短長時 怨於僧中起邪見

     

    이로 인해 모든 착한 사람들이 물러나면 여래의 맑고 깨끗한 대중을 파괴함이 되어

    현세에 일천 부처님을 뵙지 못할세 이런 까닭으로 슬기로운 이는 마땅히 잘 헤아려야 한다.

     

    因此退敗諸善人 毁壞如來淸淨衆

    不見現劫千世尊 是故智者應思忖

     

    옛적에 구가리 비구는 한 마디 독설로 스님네를 꾸짖고

    발설 지옥에 떨어진 까닭에 혀로 수만 번 밭을 갈았으며

     

    昔有俱迦離苾芻 以一惡言罵僧衆

    落鉢頭磨地獄 舌被耕梨數萬段 


    또한 가섭 부처님 제자가 많은 세간 사람들을 비방하다가

    이 악업으로 죽어서 혀로 밭을 가는 지옥을 받았다.

     

    亦有迦葉佛弟子 謗毁無量世間人

    承斯惡業捨殘形 還受耕梨舌地獄

     

    사문이 분한 마음으로 여러 사람 비방더라도 오히려 헤아릴 수 없는 구업의 과보를 부르는데,

    어찌 하물며 계행 없는 세속인이 스님들을 꾸짖고 악도에 떨어지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沙門懷忿毁諸人 尙招無量口業報

    何況無戒白衣人 罵僧免墮惡道者

     

    이러므로 지혜로운 이는 풀과 나무와 기왓장 등에 이르기까지 욕하고 꾸짖지 않는데

    하물며 청정하게 출가한 사람 청정행을 익히며 愛慾을 여읜 善法者를 비방하랴

     

    是故智人不應罵 乃至草木塼瓦等

    況毁淸淨出家人 習行離欲善法者

     

    설사 탐욕의 불길이 마음을 태워 尸羅! 맑고 깨끗한 계를 범했을지라도

    오래잖아 얼른 능히 스스로 참회하여 없애면 다시 여래의 성스러운 대중 자리에 들어가리라.

     

    縱使慾火熾燒心 汚點尸羅淸淨戒

    不久速能自懺除 還入如來聖衆位

     

    어떤 사람이 잠시 미혹하여 그 길 잃었더라도 눈이 있으면 다시 능히 본래의 길을 찾게 되듯

    비구도 비록 설사 세존께서 금하신 것을 어겼을지라도 그러나 잠깐의 실수는 다시 능히 없앨 수 있다네

     

    如人暫迷失其道 有目還能尋本路

    苾芻雖犯世尊禁 雖然暫犯還能滅

     

    어떤 사람 평지에서 넘어졌을 때 발이 있으면 다시 금방 일어나듯,

    비구도 설사 잠깐 계법을 어겼더라도 비록 범하고도 오래지 않아서 다시 온전히 보완하니라.

     

    如人平地蹶脚時 有足還能而速起

    苾芻雖暫缺尸羅 雖犯不久還能補

     

    마치 세간에서 금 그릇이 비록 깨져도 그 값은 매양 귀할세

    나무로 만든 그릇은 비록 온전하여 새지 않아도 깨진 보배 그릇에 비교할 수 없다네.

     

    猶如世間金寶器 雖破其價一種貴

    木器縱然全不漏 不可比於破寶器

    금계를 어긴 비구에게서 설사 계가 없어져도 처음 출가한 이 보다는 공덕이 수승하니

    백 천 만억 세속인들이 공덕이 비록 많아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破禁苾芻雖無戒 初心出家功德勝

    百千萬億白衣人 功德縱多不及彼

     

    출가한 부처님의 청정한 제자는 여래의 말법시대 법 이을만 할세

    만 가지 덕을 헤아릴 수 없어 세속 사람은 능히 잠깐이라도 성스러운 가르침 넓히지 못하니라.

     

    出家弟子能堪任 繼嗣如來末代法

    萬德無量在俗人 不能須臾弘聖敎

     

    가장 아래로는 계를 어기고 계를 깨뜨린 스님도 공양올려 만억의 과보를 얻었기 때문이라네

    이러한 까닭으로 세존께서는 수승한 인으로 천상과 인간에서 존귀함을 받았다 찬탄하셨다네

     

    最下犯戒破戒僧 供養由獲萬億報

    是故世尊讚勝因 天上人中受尊貴

     

    이러한 까닭으로 은근히 모든 사람에게 권하나니 여래의 승보 대중을 비방하지 말라.

    금생에 나쁜 인연 익힌 까닭에 내생에 업이 이루어져 또 부처님 비방하리라.

     

    是故慇懃勸諸人 勿毁如來僧寶衆

    今生習惡因緣故 當來業成亦毁佛

     

    이러한 몸과 입과 뜻의 악업 때문에 영원히 세간에서 인간과 천상의 씨가 끊어지리니

    당연히 삼악도에 떨어져서 억겁의 윤회 쉴 수 없으리라.

     

    緣玆身口意業支 永斷世間人天種

    當墮三途惡道中 億劫沈淪無休息

     

    만약 청정한 대중에 바른 신심 일으켜 스님네 비방한 죄 없이

    언제나 능히 구업의 그릇됨을 막고 지켜 여래의 스님네 보배로운 무리를 대중 말하지 말라.

     

    若於淸衆起正信 無有毁謗名僧罪

    常能防護口業過 不談如來僧寶衆

     

    만약 능히 스님네를 꾸짖고 욕한 허물 있다면 반드시 지성으로 얼른 참회해야 하니

    스님네께 교만심을 내지 말라. 오는 세상 괴로움을 받으리니, 반드시 후회하리라.

     

    若能於僧有罵罪 應須志誠速求懺

    於僧勿起憍慢心 來生受苦必當悔

     

    스님네는 찰나의 공덕만 있어도 그 복을 대지에 싣지 못할세

    어찌 하물며 여러 달 여러 해 동안 여래께서 엄중히 금지하신 계율을 굳게 지킴이겠는가.

     

    如僧刹那有功德 其福不容於大地

    何況經月累世年 堅持如來嚴禁戒

     

    이 사람이 계행 간직한 공덕 과보는 부처님께서도 한 겁 동안 말씀하셔도 다 못하시거늘

    하물며 나머지 범부들이 그 끝을 알겠는가. 복이 허공 같아 헤아릴 수 없나니라.

     

    是人持戒功德報 佛於一劫說不盡

    況餘凡俗知其邊 福等虛空無有量

     

    마땅히 공덕으로 널리 장엄된 것이 석가여래의 스님네 보배로운 무리임을 알라.

    이 까닭에 미혹한 속세 무리들이 스님네를 때리거나 욕하거나 꾸짖기를 허락치 않노라.

     

    當知功德廣莊嚴 釋迦如來僧寶衆

    是故不聽在家者 毁辱打罵出家僧

     

    비록 수행자가 계를 어김을 보았을 때도 마땅히 그 뜻을 관대히하고 싫어하여 헐뜯지 말라.

    푸른 초원에 들어가 미묘한 꽃을 따되 마른 가지의 잎은 가려 따지 않듯...

     

    縱見沙門犯戒時 當寬其意勿嫌毁

    如入芳叢採妙花 不應摘選枯枝葉

     

    넓고 큰 청정한 부처님 진리의 바다에 계율을 지키고 부지런히 수행하는 사람 많으나

    그 가운데 설사 위의를 깨뜨리는 이가 있더라도 신도들은 응당 비방해서 않된다.

     

    廣大淸淨佛法海 多有持戒精修者

    其中縱有犯威儀 白衣不應生毁謗

     

    비유컨데 밭에 새로 씨 뿌리면 그 가운데 잡초도 있듯

    마땅히 가히 한 가지 좋은 복밭으로 공경해야 하니 가려내는 분별을 내서는 않된다.

     

    譬如田中新苗稼 於中有稗莠草

    應可一種敬良田 不應揀選生分別


    이로써 부처님께서 모든 사람을 막아 사문 무리를 비방하지 못하게 하시고

    오직 응당 존중하여 공경하는 마음을 내게 하셨으니 이와 같으면 수승한 여러 하늘에 태어나는 과보 받으리라.

     

    是以世尊制諸人 不聽毁謗沙門衆

    唯當尊重生敬心 同此受勝諸天報

     

    부처님의 햇살이 사라진지 비록 오래지만 승보가 빛을 이어 법의 등을 전하니,

    용왕이 단비를 내림에 대지의 어린 싹들이 골고루 젖는것 같기 때문이라네

     

    佛日滅沒雖久遠 僧寶連暉傳法燈

    如龍王降甘雨 大地萌芽普洽潤

     

    화합 승보도 또 이와 같이 부처님의 미묘한 법 비를 내려

    메마른 모든 중생을 촉촉이 적셔 좋은 싹, 공덕 씨를 기른다네

     

    和合僧寶亦如是 雨於如來妙法雨

    滋潤枯渴諸群生 長養善牙功德種

     

    다겁 동안 밭에 심어 둔 것으로 여래의 제자무리가 될 수 있어

    현인과 성인의 법 바다에 살며 미묘한 해탈의 감로 맛을 즐기네

     

    於多劫中宿植田 得爲如來弟子衆

    處在賢聖法海中 飮妙解脫甘露味

     

    세존의 말법 시대 가르침을 지니고 전해 시방 모든 국토를 다니며 교화하여

    모든 중생 이익 되게 할세, 부처님 진리의 바퀴 항상 그치지 않게 하네.

     

    傳持世尊末代敎 流化十方諸國土

    利益一切諸衆生 令佛法輪恒不絶

     

    부처님 가르침이 오랜 뒤 사라지려 할 때 큰 절 작은 절 무너져 무더기가 되어

    감실과 탑과 성상들도 함께 황량 해지리니 공양을 베풀려 해도 공양올리기 어려우리라

     

    佛法久後滅沒時 伽藍精舍毁成聚

    龕塔尊像倂荒良 設欲供養難可得

     

    벽화나 스님의 모습도 볼수 없는데 어떻게 하물며 부처님 바른 가르침 들을 수 있으랴.

    사람 몸 얻기 어려우나 사람으로 태어났고 부처님 가르침 만나기 어려우나 이제 이미 만났으니

     

    壁畵僧形不可見 何況得聞於正法

    人身難得生人中 佛法難逢今已遇

     

    어찌 미묘하고 훌륭한 복밭에 오는 세상 공덕 씨앗을 뿌리지 않으랴

    죽음의 길이 아득하나 지나칠 수 없으니 마땅히 양식을 가려 앞날을 준비해야 한다.

     

    如何於妙良福田 不種當來功德種

    冥路懸遠不可達 當辨資糧備前所

     

    좋은 복밭에 씨 뿌리지 않음은 당연히 험한 길을 부르는 양식이라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 잘 생각해서 경을 듣고, 스님들에게 베풀어야 한다.

     

    善福田中不種植 當來嶮路之資糧

    是故諸人應善思 聞强僧中應惠施

     

    경전을 의거해서 내가 간략히 승보를 찬탄하니 그 공덕 헤아릴 수 없이 허공에 가득할세,

    모든 여러 중생에게 두루 베풀어 함께 다음 생에 미륵부처님 만나기를 바라노라.

     

    依經我略讚僧寶 功德無量遍虛空

    廻施一切諸群生 願共當來値彌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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