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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구마음행

무엇이 심해탈이며 일체처해탈 입니까?

by 이初心 2024. 1. 8.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불, 법. 승(佛法僧)을 구하지 않고. 복과 지혜. 지해(知解)도 구하지 않으며. 더럽다거나 깨끗하다는 망정이 다하고 구함 없는 이것을 옳게 여겨 붙들지도 않으며. 다한 그곳에 머물지도 않으며. 천당을 좋아하고 지옥을 두려워하지도 않아서 속박과 해탈에 걸림 없으면 그것으로 몸과 마음. 그 어디에 대해서나 해탈했다 하는 것이다.

 

그대가 어느 정도 계율을 닦아 3업이 청정하다 하여 다 끝냈다 말하지 말라.

 

향하사 만큼의 계. 정. 혜(戒定慧) 방편과 무루해탈(無漏解脫)은 전혀 털끝만큼도 맛보지 못했음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눈 귀가 어두워지고 백발에 주름살 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당장에 힘써 용맹정진하여 끝끝내 성취해야 한다.

 

늙음과 괴로움이 몸에 닥치면 슬픔과 애착에 얽매여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마음속은 두려워 어디도 의지할 곳이 없어 갈 곳을 모를 것이다.

 

이럴 때 가서는 손발을 정리 할래야 할 수 없고 설사 복과 지혜. 명리나 물질이 있다 해도 전혀 구제하지 못한다.

 

마음 지혜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경계를 반연(攀緣)할 뿐. 반조(返照)할 줄은 몰라서 다시는 부처님의 도를 보지 못하고 일생 지었던 모든 선악의 업연(業緣)이 한꺼번에 눈앞에 나타난다.

 

좋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6도(六道)의 5음(五陰)이 동시에 눈앞에 나타난다.

 

찬란한 빛을 내며 장엄한 모습으로 펼쳐지는 집. 선박. 수레 등은 모두 자기 마음에서 탐내고 좋아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나쁜 경계는 모조리 좋아할 만한 경계로 변하는데. 거기서 더 좋아하고 탐낸 쪽을 따른다.

 

이렇게 업식(業識)에 끌려가서 붙는 데로 생(生)을 받게 되는데 자기 의지라고는 전혀 없이 용(龍) 축생. 양민. 천민 등 정처 없이 가게 된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Drpigsong  

 

무엇이 심해탈이며 일체처해탈 입니까.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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