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제(苦諦)
일반 범부는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외도(外道)와 정도(正道)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여러 가지 구분이 많이 있으나 외도는 사성제 풀이를 하지 못하고, 정도 즉 우리 부처님 가르침만이 사성제를 그대로 진리라고 칭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성제를 모르면 불교인이라고 할 수가 없지요.
인생고(人生苦)가 무엇인가?
사회고(社會苦)가 무엇인가?
예컨대 어느 경제인이 잘못해서 굉장히 사회 혼란을 야기시켰을 때, 여러 가지 사회적 모순을 말하며 그 원인을 해부하지요.
개인적인 인생고나 사회고나 또는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그 원인은 불교에서 말하는 이 사성제 가운데 고(苦)의 원인인 집(集)에 있습니다.
사성제는 고제(苦諦), 집제(集諦), 멸제(滅諦), 도제(道諦)입니다.
괴로울 고(苦)자, 진실할 제(諦)자, 고제(苦諦), 모을 집(集)자, 진실할 제(諦)자, 집제(集諦) 멸할 멸(滅)자, 진실할 제(諦)자,멸제(滅諦) 그다음에 길 도(道)자, 진실할 제(諦)자, 도제(道諦)입니다.
<1. 고제(苦諦)>
고제(苦諦)란,
삼계(三界) 육취(六趣)의 고보(苦報)니 미(迷)의 과(果)요,
나아갈 취(趣)자, 육취(六趣)나 육도(六道)나 똑같은 것입니다.
삼계 육도, 삼계 육취의 고보(苦報)란, 고의 과보(果報)를 결과로 받는, 하나의 보답으로서 받는 미혹(迷惑)의 과보란 말입니다. 진리를 모르는 미혹의 결과입니다.
중생고(衆生苦)의 원인은 무엇인가?
이것은 집제(集諦)입니다.
우리 중생을 어떻게 볼 것인가?
중생은 안락한 것인가?
우리 중생은 역시 무어라 해도 어떻게 해부해 보나 결국은 다 고공(苦空)이라, 고(苦) 뿐입니다.
중생의 낙(樂)이라는 것은 사실은 흔적도 없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생로병사(生老病死)란 말입니다.
날 때의 고통, 살려는 고통, 또는 늙어서 고통, 병들어 고통, 결국은 수명이 다해서 죽는 고통, 그 외에도 헤어지는 고통, 미운 사람 만나는 고통, 또는 구해서 얻지 못하는 고통, 이 몸뚱이 원수가 장기(臟器)가 가득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조화로운 상태는 없는 것입니다.
불교 용어로 말하면 사사일협(四蛇一匧)이라-
넉 사(四)자, 뱀 사(蛇)자, 한 일(一)자, 상자 협(匧)자,-
네 마리 독사가 한 상자에 모여 있는 것이 우리 몸이나 같다는 말입니다.
지(地)와 수(水)와 화(火)와 풍(風)이란 말입니다.
바람 기운, 물 기운, 불기운, 또는 땅 기운-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모여서 잠시 동안 조화를 이룬 것이기 때문에 완전무결한 때는 없는 것입니다.
음식을 더 먹으면 더 먹은 대로, 덜 먹으면 덜 먹은 대로, 추우면 추운 대로 말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몸이라는 것은 우리 업(業) 따라서, 업을 긁어모아서 잠시 동안 그와 같이 각 원소가 합하여 있는지라, 우리 몸이 완전무결할 때가 없습니다. 따라서 몸 자체로 보아도, 이것이 모두 괴로움뿐입니다.
생각은 무엇인가?
우리 범부(凡夫)의 생각은 모든 것을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바로 보지 못하니까 바로 생각하지도 못합니다.
바로 생각하지도 못하고 바로 보지도 못하는 사람이 마음의 안심입명(安心立命) - 마음이 편안할 수가 있습니까?
몸도 편안하지 못하고 맘도 편안하지 못하고, 끝내는 한계상황에서 오는 여러 가지 핍박만 있습니다. 따라서 생각을 깊이 하지 못한 사람들이 ‘인생은 안락이다,’고 생각한다. 취생몽사(醉生夢死)해서 죽고 마는 것입니다.
바로 보면 인생은 고(苦)뿐입니다.
따라서 고를 피하기 위해, 고를 이기기 위해 불교가 있습니다.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라고 하지만, 다른 종교는 고의 원인을 확실히 모릅니다.
우리는 우선 ‘인생이라는 것이 고다.
일체개고(一切皆苦)다.
인생고해 (人生苦海)다.
다시 말해 인생은 고생 바다’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자가 깨달아서 - 우주를 다 통달해서 항시 불성(佛性)을 보는 경지 같으면 모르거니와 그렇지 않은 한, 우리 중생의 견해로는 아무리 따져 봐도 고(苦)뿐입니다.
고를 분명히 느껴야만 참다운 수행자입니다.
고를 느끼기 때문에 스님들도 출가 수행자가 된 것입니다.
삼계(三界)는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 아닙니까.
중생이 생사윤회(生死輪回)해서 왔다 갔다 개미 쳇바퀴 돌 듯 하는 것이 삼계 윤회입니다.
욕계란, 욕심을 미처 못 떠난 경계입니다.
음욕(淫慾), 식욕(食慾), 수면욕(睡眠慾) 또는 가지가지 욕심을 못 떠난 경계가 욕계입니다.
우리는 지금 욕계에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 함부로 탐심을 내고 아만심(我慢心)을 냅니다만, 사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못 되는 것입니다.
다만 욕계의 저 밑바닥 남섬부주(南贍部洲)에 있는 것에 불과한 것이지, 욕계 내에도 사람보다 더 훌륭한 욕계천(欲界天)이 있습니다. 올라가면 또 색계가 있고 무색계가 있는데 어떻게 우리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되겠습니까?
따라서 인간은 더 겸허해야 합니다.
욕계도 꼭대기가 아니라 욕계 내의 저 밑에 인간이 존재합니다.
물론 그 보다 저 밑에는 지옥도 있고 하겠지만, 인간은 어정쩡한 존재이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은 못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욕계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윤회하는 곳은 욕계보다 더 높은 색계도 있고 무색계도 있습니다.
육도(六道)는 욕계 내의 여섯 갈래입니다.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수라(修羅), 인간(人間), 천상(天上) 말입니다.
삼악도(三惡道), 삼선도(三善道)라, 나쁜 갈래는 지옥, 아귀, 축생이고, 육도 가운데서도 좀 좋은 갈래는 아수라, 인간, 천상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욕계에 해당합니다.
이와 같이 삼계육도에서 받는 그런 괴로운 과보가 고제입니다.
결국은 미혹해서 진리를 모르는 결과란 말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알았다면 욕계에 태어날 리가 만무합니다.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결국은 업에 칭칭 묶여서 이렇게 욕계에 온 것입니다.
부모님의 인연을 만나 우리가 태어날 때도, 역시 업장(業障)이 가볍고 저 천상이나 극락에 가 버리면 사람으로 올 수가 없습니다.
어정쩡하게 헤매다가 부모님 인연 만나서 이렇게 욕계로 덜컥 온 것입니다.
이것이 욕계 중생입니다.
-🙏淸華 大宗師 『마음의 고향』-
출처: Mail 글쓴이: 🙏참마음
https://cafe.daum.net/pokyodang/7O58/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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