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根本) : 비로자나화신인 지길상인(智吉祥印)과 같은 뜻입니다. 곧 지혜의 손으로 길상인을 맺는다는 뜻입니다. 양손의 엄지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을 서로 맞잡는 모양으로, 부처님께 공양하는 근본인(根本印) 입니다. 비로자나화신인 지길상인(智吉祥印)과 같은 뜻입니다. 곧 지혜의 손으로 길상인을 맺는다는 뜻입니다. 양손의 엄지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을 서로 맞잡는 모양으로, 부처님께 공양하는 근본인(根本印) 입니다.
근본무명(根本無明) : 무시무명(無始無明), 근본번뇌(根本煩惱)와 같은 말입니다. 모든 번뇌의 근본이 되는 것으로, 깨닫지 못하고 미망에 사로잡힌 마음을 가리킵니다. 곧 진여의 바다에서 일어나는 최초의 한 생각으로 가장 미세하게 움직이는 마음이며, 생사윤회의 근본이 됩니다.
근본번뇌(根本煩惱) : 모든 번뇌의 근본이며, 다른 번뇌가 일어나는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에 비하여 근본번뇌를 바탕으로 일어나는 번뇌를 수번뇌(隨煩惱)라고 합니다. 근본번뇌는 탐, 진, 치,만,의,견의 여섯 가지 번뇌를 말합니다. 이 중 앞의 다섯 가지는 5둔사(五鈍使)라고 하고 견은 다시 다섯 가지로 나누어 5리사(五利使)라고 하며, 이를 합하여 10수면(十隨眠) 이라고 합니다. 이를 다시 98사(使)로도 분류하는데 , 지말번뇌(枝末煩惱)는 수번뇌(隨煩惱)라고도 하여 근본번뇌에 종속하여 일어나는 오염된 마음의 작용을 말합니다.
근본번뇌(根本煩惱) : 다른 번뇌를 일으키는 근본이 되는 번뇌. 탐(貪).진(瞋).치(癡)라는 *3독에 만(慢), 의(疑), 악견(惡見)을 추가한 6번뇌. 악견을 *5견으로 분류하면 10번뇌가 된다. 구사론에서는 6수면(隨眠), 유식학에서는 6대혹(大惑)이라고 한다.
근본불교(根本佛敎) : 석가모니로부터 시작된 불교의 발달사 중에서 가장 초창기의 불교를 가리킴. 경, 율, 논, 3장의 내용 중에서, 석가모니의 깨달음의 내용, 직설(直說)의 사상과 교법 등을 한정하여 가리키는 말.
근본설일체유부(根本說一切有部) : 소승 부파의 이름. 불멸 후 300년경에 근본상좌부에서 분파된 학파. 이 부파에서 다시 또 수많은 부파들이 갈라져 나왔기 때문에 근본이라 한다.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根本說一切有部毗奈耶) : 703년 당 나라 때 의정(義淨)이 번역한 율부(律部) 문헌의 이름. 총 50권의 내용에는, 설일체유부의 비구계(比丘戒) 249조를 비롯하여 계율 제정의 인연 등이 상세하게 집대성되어 있다.
근본식(根本識) : 근본식은 유식학파에서 아뢰야식(阿賴耶識)을 지칭하는 말로 주로 사용하지만, 이 용어의 근원은 대중부의 근본식설(根本識說)입니다. 곧 대중부는 근본식이, 마치 나무의 뿌리처럼 나머지 식의 근원이 된다고 합니다.
근본심(根本心) : 아직 미혹을 제거하지 못한 범부가 지니고 있는 세 가지 마음 중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마음입니다. 곧 제8 아뢰야식(阿賴耶識)으로, 일체법의 종자를 머금어 지니고 일체법을 산출하는 근거가 되므로 근본심이라 하며, 이것을 제거하면 법신(法身)을 성취합니다. <금광명최승왕경(金光明最勝王經)>
근본업도(根本業道) : 산스크리트어로는 maula-karma-patha 입니다. 어떤 행위를 완성하는 순간에 생겨나는 표업(表業)과 무표업(無表業)입니다. 업도란 업이 작용하는 장소를 가리킵니다. 이 업도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세 단계를 경과해야 하는데, 첫째 가행(加行)으로 행위이전의 예비적 단계를 가리키고, 둘째, 근본으로 행위를 완성하는 단계를 가리키고, 셋째, 후기(後起)로 완성된 후에 다시 그에 따라 일어나는 행위를 하는 단계를 가리킵니다. <구사론(俱舍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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