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가귀감 / 일붕 서경보 큰스님
,<능엄경>을 보면 연야달다 라는 사람이 어느날 아침 ,머리를 빗으려고 거울을보다가 거울에 비치는 머리를 보고,제머리가 떨어져 없어진줄 알고 정신이 혼란하여 미쳐서, 제 머리를 찾으려고 달아났다는 말씀을입증해 온것이다 .
만일 한말씀 아래서 안광을 돌이켜 다시 구하지 않으면 조사와 부처와함께 다를 것이 없어서 그 자리에서 곧 일이 없을것이다.
경 (經지날 경 )에서 미친 성품이 쉬면 머리를 밖에서 얻을 것이 아니라 하였으니,비록 미친 성품을 쉬지 못한다 할지라도 어찌 머리를 잃어버릴 염려가 있을것인가 ?
경에 일체 중생이 저 남이 없는 무생중 (無生中)에 망령되게 일어나고, 죽는 생사와 해탈하는 열반을 보는 것은 마치 병든 눈에 허공의 꽃이 일어났다 꺼졌다 하는것을 보는것과 같다 했다.
그러나 묘각(妙묘할 묘..覺깨달을각)이 뚜렸이 비추면 허공꽃과 눈에 가려운 것을 없애는 것이다,
그러므로 눈곱이 끼어서 가리는 눈으로 허공을 보면 꽃이 없는데서 꽃을 보는것이라 하고,
또 눈병의 가려움이 없으면 허공의 꽃이 제 하여 진다고 했다, 마음을 여의고 부처를 구하는 자는 외도 (外道)요, 마음을 집착하여 부처를 삼는것은 마군이가 되는 것이다.
자기몸의 바탕이 기틀을 잊어버리는 것이 불교이고, 분별함은 마군의 경계이다,
또한 분별심을 내지 않으면 훤하게 밝아서 스스로 비출것이다.만일 뜻을 얻는 한 생각을 신비롭게 여기지 않고 따로 견성과 신통을 구하면 어찌 마음이 편할수가 있을까?
한 생각이라는 것은 한 법이니 사람의 마음인 중생심 이다 정명(정깨끗할 정,名이름명)이 나는 본래 성품이 스스로 청정하여 즉시 훨출하게 본심을 얻는다 하고,
또는 한번 깨치면 곧 부처님 지위에 이른다 하고, 조사가 일으킬 성품은 스스로 청정한 것이라 ,
마음을 일으켜서 깨끗함에 집착하면 도리어 깨끗이라는 망령됨을 내는 것이니,
망령됨이란 것은 처소가 없는것이다 , 집착하는 것이 명령됨것이라 하니 만일 마음을 내고 생각을 움직이지 않으면 자연히 망령됨이 없어진다.
교문 (敎가르칠교,門)에는 오직 일심법을 전하고 선법(鮮고울 선,法)에는 오직 견성 (見볼견,性성품성)하는 법을 전하니, 마음이 곧 이 성품이며 성품이 곧 이 마음이다.
* 마음이란 것은 이 중생의 본원심 (本근본 본,原근원 원,心)이고 무명 번뇌로 상 (相서로상 )을 취하는 마음이 아니며 , 성품이란것은 이 일심본법 (一한일,心마음심,本근본본,法법법)의 성품이고 ,성(性성품성)과 상 (相서로상)이 서로 상대하는 성품이 아니다 .
불교명저)(서음미디어 발행) 제8권 "반야의 문 "에서 발췌 보디삿트와 책임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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