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의 말씀 =7 / 일붕 서경보 큰스님
비유의 말씀 =7 / 일붕 서경보 큰스님
어떤 공동묘지 같은 무덤옆에 살고있는 사내가 있었는데 어느날밤 무덤속으로 부터 자기를 부르는 소리를 듣고 놀라서 떨고 있었다.날이 밝아서 사내는 이 사실을 친구 들에게 말했다, 친구 가운데 용기있는자가 생각하되, '만일 다음에도 부르는 소리가 있으면 소리를 찾아서 그 물건의 정체를 확실히 알아보리라고 ' 결심했다.
그래서 그 두사람은 다음날밤에 그곳에 가서 앉아 있었다,전날밤과 같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부르는 소리를 들은 두사람은 놀라서 떨었다, 드디어 용기 있는 사내가 그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무덤있는데로 들어가서
소리나는 장소를 찾아서 '네가 누구냐? ' 하고 물었더니 땅속으로 부터 소리가 났다.자세히 들어보니까, " 나는 땅 가운대 묻혀 있는 보물인데 내가 부르는 사내에게 내가 가서 있으려고 생각하여도
우리를 두려워 하고 오지를 않는다 .그런데 너는 용기가 있고 대담하게도 여기를 찾아왔으니 나를 데리고 가는데 적임자다 .하여간 내일아침에 나눈 일곱사람의 시종자를 데리고 함께 너의 집으로 찾아갈것이다," 이러한 말소리 였다 .
그 용기 있는사내는 이 말을 듣고 나서 물었다, " 나의 집에 오고싶으면 오는 것도 좋고,온다면 내가 기다리고 있겠는데 .어떻게 취급하고 대접을 하면 좋겠는가? "
'우리들은 중의 복색을 하고 갈테이니까 먼저 몸을 깨끗이 하고 물 여덟그릇에 죽을 쑤어 담아 놓고 기다리라. 그리고 식사를 마치거든 한 사람씩 인도하여 모퉁이에 있는 골방 안으로 보내면 그대로 황금병이 되어 있을것이다 "
땅속에서 부르짖던 보물은 이렇게 가르쳐 주었다 그래서 이튿날 아침에 용기 있는 사내는 깨긋이 목욕을 하고 집안을 맑게 소제하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과연 여덟사람의 중 복색을 한 자들이 탁발을 하러왔다.
그래서 그들을 영접하고 방에 앉히고 죽 공양을 시키고 식사를 마친다음 한사람식 골방으로 들오가게 했다.그리했더니 여덟사람이 다 같이 황금이 가득찬 병으로 변하고 말았다,
이 말을 들은 욕심꾸러기 사내 한 사람이 나도 황금병을 얻고 싶다하고 용기 있는 사내가 하듯이 집을 깨끗이 치우고 중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탁발하고 다니는 중들이 탁발차로 욕심 꾸러기 집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이 사람은 여러 중 가운데 여덟사람을 골라서 집으로 오라고 하여 공양을 시키고 식사가 끝난뒤에 골방으로 들여 보내놓고 밖으로 문을 잠가 버렸다.
한참 있다가 황금병이 되어 있나 하고 문을 열어보았다,그 중들은 황금병이 되기는 커녕 크게 노하여 쫓아 나오더니 무례함을 힐책하며 욕설을 퍼 붓고 그 사내는 마침내 관가에 잡혀 가게 되었다. 그런 뒤에도 그 사내는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
.처음에 보물들이 부르는 이름을 듣고 무서워서 벌벌덜고 있던 그 사내가 자기의 이름을 부르던 것이 황금병인줄 알게 된 후 욕심을 일으켜 용기 있는 사내에게 와서 그 황금병이 처음부터 나를 부르던 것이니까,
그 보물을 내것이니 나에게 양보 하라 하고 그의집에 들어거소 황금병을 빼앗아 가려고 했다. 그렇다면 네가 가서 가지고 가거라 하고 용기 있는 사내가 방으로 안내 하여 주었다. 그래서 어허 좋구나 하고 들어가서 본즉
여덟개의 병 가운데는 뱀들이 들어있어 머리를 들고 일어나 그 사내를 물어 뜯으려 했다.그래서 그 사내는 놀라 혼비 낙담하여 도망가고 말았다.
이 사람들이 있는 그 나라의 왕은 이런 이야기를 듣고 감탄하면 그들을 불러
본디에, : 이 황금병은 다 용기 있는 이 사내의 것이니, 다른사람은 얼씬 하지 말라" 이렇게 판결하여 주고 왕은 다시 전국에 교지를 내리되,
" 이 세상에는 무슨 일이든지 이와 같은 것이어서 어리석은 자는 다만 일을 하지 않고 그 과보만을 바라고 있기때문에 그것이 얻어지지 않는다, 바깥으로 계율을 갖고 있더라도 안으로 믿는 마음이 없으면 좋은 행복이 얻어지지 않는 것이다" 라고 하여
왕의 취지를 널리 알렸다,그래서 국민들은 모두 반성하고 노력하기룰 좋아하고 노력 끝에 결과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불교명저)(서음미디어 발행) 제3권 "부처는 누구인가 "에서 발췌 보디삿트와 책임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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