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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구마음행

[법구경] 제 17장 분노품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3.


卍-[법구경] 제 17장 분노품-卍
        분하고 성내는 마음으로 법을 보지 못한고 분하고 성내는 마음으로 도를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분노를 잘 버리는 사람 복과 기쁨 언제나 그 몸을 따르네, 성내는 마음을 스스로 다스려 달리는 수레를 멈추듯 하면 그는 자기를 훌륭히 다스리는 사람 어둠을 버리고 밝음으로 들어가리. 욕됨을 참아서 성냄을 이기고 선으로 선하지 않은 것을 이기라. 이기는 사람은 잘 보시하고 지극한 정성은 속임을 이긴다. 속이지 않기, 성내지 않기, 마음으로 많이 구하지 않기, 이러한 세 가지 일을 법답게 행하면 죽은 뒤에 천상에 태어나리라. 항상 그 몸을 스스로 거두어 잡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죽이지 않으면 그는 천상에 태어나리니 거기 가서도 근심이 없으리라. 뜻은 언제나 밝게 깨어 있고 낮이나 밤이나 부지런히 공부하면 번뇌가 없어지고 뜻이 풀리어 스스로 열반을 이룰 수 있으리라.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언제나 헐뜯고 비방하니 말이 많은 것 헐뜯는가 하면 말이 적어도 또한 헐뜯는다. 그렇지 않아도 또한 헐뜯어 세상에는 헐뜯지 않는 일 없다. 욕심을 품으면 깨끗하지 않나니 그것을 잘 제어하지 못하면 한번 헐뜯거나 한번 칭찬하는 것 이익과 이름을 위하는 것뿐이니라. 밝은 지혜의 칭찬받는 것 오직 그것을 현(賢)이라 일컫나니 슬기로운 사람은 계율 지키어 누구의 비방도 받지 않는다. 마치 저 청정한 아라한처럼 남을 속이거나 비방하지 말라. 그는 여러 사람의 찬탄을 받고 범천이나 재석의 칭찬받는다. 항상 그 몸을 삼가 잘 지키되 성내는 마음을 잘 다스리라. 몸의 나쁜 행을 떨어 버리고 덕의 행을 닦아 자라게 하라. 항상 그 말을 삼가 지키되 성내는 마음을 잘 다스려 입의 나쁜 말을 끊어 버리고 항상 법의 말을 배워 익히라. 항상 그 마음을 삼가 지키되 성내는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나쁜 생각 끊어 버리고 언제나 도를 생각하라. 몸을 절제하고 말을 삼가며 그 마음을 거두어 지켜 성내지 말고 도를 행하라. 욕(辱)을 참는 것 가장 강하느니라.

    [법구경] 제 17장 분노품.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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