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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구마음행

[법구경] 제 15장 안녕품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3.


卍-[법구경] 제 15장 안녕품-卍
        원한에 대해 노여움 없으면 나의 삶은 이미 편안하여라. 사람들 모두 원한이 있지만 내게는 원한이 없네. 내 생은 이미 편안하거니 어떠한 병도 앓지 않는다. 사람들 모두 병을 앓지만 내게는 병이 없도다. 내 삶은 이미 편안하거니 어떤 근심도 걱정하지 않는다. 사람들 모두 근심이 있지만 나에겐 근심이 없도다. 나의 삶은 이미 편안하거니 맑고 깨끗하기 그지없으며 즐거움으로써 음식을 삼나니 그것은 마치 저 광음천(光音天)과 같네. 이기면 남에게 원한을 사고 지면 스스로 비굴해지나니 이기고 진다는 마음 버리고 다툼이 없으면 스스로 편안하리. 뜨거움은 음욕보다 더한 것 없고 독하기는 성냄보다 더한 것 없다. 괴로움은 몸보다 더한 것 없고 즐거움은 열반보다 더한 것 없다. 굶주림은 가장 큰 병이요, 이 몸은 가장 괴로움이다. 자세히 살피어 큰 것을 구하면 그 때에는 큰 편안함을 얻으리라. 병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은혜요, 만족을 아는 것이 가장 큰 재물이다. 친구 사이에 가장 귀중한 것은 믿음과 의지함이니 즐거움의 최상은 열반이니라. 번뇌를 멀리 떠나 혼자 고요히 편안히 그 뜻을 즐기는 사람은 음욕도 없고 탐심도 없어 감로법의 물을 마실 것이다. 성인을 만남은 즐거워라. 귀의할 곳 있음은 더욱 즐거워라. 어리석은 사람을 떠날 수 있어 선을 행하는 것 홀로 즐거워라. 어리석은 사람과 함께 하기 어렵나니 마치 원수들 속에 끼인 것 같다. 어진 사람과 함께 하기 즐겁나니 마치 친족들 속에 싸인 것 같네. 어질고 많이 들어 지혜로우며 욕을 참고 계를 지켜 거룩한 사람 이 거룩한 사람을 받들어 섬겨라. 그는 뭇 별 속에 있는 달과 같나니

    [법구경] 제 15장 안녕품.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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