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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구마음행

[법구경] 제 13장 세속품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3.


卍-[법구경] 제 13장 세속품-卍
        천하고 더러운 법 배우지 말라. 게으름 피우며 시간을 보내지 말라. 그릇된 소견을 따르지 말라. 세속의 근심거리를 만들지 말라. 게으름 피우지 말고 힘차게 일어나라. 좋은 법을 따라 몸소 행하라. 좋은 법을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편안히 잠든다. 바른 도를 그대로 따라 행하고 그릇된 업을 따르지 말라. 가거나 서거나 누워있어도 편안하고 어느 세상에서도 근심이 없으리라. 이 세상 모든 것 물거품 같고 사람의 마음은 아지랑이 같다. 이렇게 세상을 보는 사람은 죽음의 왕도 그를 보지 못한다. 임금의 화려한 수레 같다고 이 세상을 그렇게 보라. 어리석은 사람은 그 속에 빠지지만 지혜 있는 사람은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다. 이전에는 잘못이 있는 사람도 지금 다시 잘못을 짓지 않으면 그는 이 세상을 비추리. 달이 구름에서 나온 것처럼. 이전에는 악업을 지은 사람도 지금 다시 악업을 짓지 않으면 그는 이 세상을 비추리. 달이 구름에서 나온 것처럼 어리석음 속에서 이 세상은 어둡다. 이 속에서 세상을 바로 보는 사람 드물어 그물에서 벗어나 하늘을 나는 새가 드물듯이. 그물을 벗어난 기러기 떼가 하늘을 높이 나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악마의 무리를 쳐부수고 이 세상을 멀리 벗어난다. 한번 법을 멀리 하고 거짓을 말하는 사람들은 나고 죽는 괴로움 면하지 못해 되풀이하지 않는 악이 없느니라. 어리석은 사람은 하늘에 못 가나니 그는 보시를 찬양하지 않네. 지혜로운 사람은 보시를 좋아하므로 하늘에 태어나 즐거움을 받는다. 온 천하를 통치하는 것보다도 천상에 다시 태어나는 것보다도 모든 세계의 임금 자리보다도 열반에 이르는 길이 제일 낫다.

    [법구경] 제 13장 세속품.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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