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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구마음행

[법구경] 제 12장 애신품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3.


卍-[법구경] 제 12장 애신품-卍
        스스로 제 몸을 사랑하는 사람은 모든 일 삼가 해 자신을 보호하고 법을 알기를 바라는 사람은 올바로 공부해 게으름 없다. 무엇보다 제 몸이 제일이거니 언제나 스스로 배우기를 힘쓰고 이익이 있으면 남을 가르쳐 게으르지 않으면 지혜 얻으리. 먼저 자신을 올바르게 하는 법 배우고 그 다음 남을 올바르게 하라. 다루기 어려운 자기를 닦지 않고 어떻게 남을 가르쳐 닦게 하랴! 자기 마음을 스승으로 삼아라. 남을 따라서 스승으로 하지 말라. 자기를 잘 닦아 스승으로 삼으면 능히 얻기 어려운 스승을 얻나니. 원래 자기가 지은 업이라 뒤에 가서 자기가 스스로 받나니 악을 행하여 스스로 망치는 것 금강석이 구슬을 부수는 것 같네. 사람이 계율을 지키지 못하면 욕망이 뻗어 나기 등나무 줄기 같아 제 마음과 욕심 따라 마구 날뛰어 나쁜 행이 날을 따라 붙어 가리라. 나쁜 행은 제 몸을 위태롭게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쉽게 행하고 선한 행은 제 몸을 편안하게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행하기 어렵다 여긴다. 저 참사람의 가르침대로 도의 법으로 몸을 삼으면 어리석은 사람은 그것을 보고 미워하여 그것을 악이라 한다. 열매가 익으면 저절로 말라 죽는 겁타라나무 처럼 자기를 망친다. 악은 스스로 그 죄를 받고 선은 스스로 복을 받는다. 선이나 악의 과보는 피할 수 없는 것 그 일만은 남이 대신할 수 없느니라. 대개 할 일은 미리 생각해 힘써야 할 것을 놓치지 말라. 이렇게 마음먹고 날마다 도를 닦으면 제 할 일을 놓쳐 허둥대지 않으리.

    [법구경] 제 12장 애신품.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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