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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남북통일과 보시와 자비심

by 혜명(해인)스님 2018.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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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화해협력 정책은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 공존을 실현하여 통일의 밑바탕을 만들어내어 바로 통일 이루기전에 남북이 서로 교류와 협력을 심화시켜 사실상의 통일 상태를 만드는 것이 지금의 목표이다.

    우리는 반세기동안 다른 제도와 사상을 가진 채 적대적 갈등을 지속해온 남북이 즉시 통일하는 방법은 없고 또 할 수 있다 하더라도 바람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의 통일을 거쳐서 시간을 갖고 완전 통일을 하자고 남과 북이 협의해 나가는 중이다.

    그러면 사실상의 통일 상태는 어떤 것인가? 서로 협력관계가 구축되고, 자유롭게 상대방 지역을 방문할 수 있고 민족 공동 이익을 모색하는 상황이 될 때 완전통일로 나아가게 된다는 이론이다.

    남북한 간의 경제수준이 그이 같을 때 동질성도 생기고 개방도 쉽고 통일은 쉬워질 수 있다. 또 통일 후 부작용도 덜 나타나며 통일 비용도 적게 들것이다.

    그러므로 현 국민정부가 햇볕정책을 밀고 나가고 있음을 우리 국민들은 마음 든든하게 여겨진다. 경제적으로 기우려져있는 북한을 보시와 자비심으로 어려운 곳을 도와서 통일을 앞당겨야 함으로 우리들이 북한을 도와야하는 이유는 명백해진다.

    생각이 짧은 국민 중의 소수는 햇볕정책에 불평을 하지만 지금부터 부지런히 보시와 자비심으로 북한경제를 잘살도록 돕는다 하더라도 2025년쯤 되어야 경제수준이 거의 같게 될 것이고 나의 영감으로는 그해 10월쯤에 통일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우리 불자들이 하루빨리 금강산의 유점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온 가족이 함께 불공도 드리고 그 아름다운 금강산 관광도 자유롭게 하기위해서는 북한에 보시하는 마음과 자비심을 키워야 할 것이다.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의 민족으로써 하나의 통일을 이룩하도록 우리 모두 힘쓰고 앞으로 통일된 민족을 위해서도 굶주리는 동포를 우리 이웃이든 북한이든 돕는 일은 계속되어 져야 할 것이다.

    왜냐? 하면 북한의 어린이들이 영양결핍과 발육 부진 등은 앞으로 우리민족 전체의 불행으로 귀결됨을 막기 위해서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이 땅의 노인네들은 내 죽기 전에 통일이 되여 북한 방방곡곡에 관광도하고 나아가 우리 조상님들이 통치했던 만주의 넓은 평야도 가 보았으면 하는 소원이 이루어 줬으면 해서도 사실상의 통일이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다. 보시와 자비심만이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것이니 우리 불자부터 보시와 자비심을 갖도록 합시다.

    불기 2547년 6월 초에

    -보산 법광 두 손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