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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간월도에서 수륙대재

by 혜명(해인)스님 2018.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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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9월 28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전국의 불교의 각종단의 종정예하 님들께서 20여분이 뜻을 같이하여 서산 간월도 에서 수륙대재를 지냈다.

    예부터 삼재 즉 물, 불, 바람의 재난을 막기 위해 온 국민이 마음을 단합하여 수륙대재를 지내왔다.

    요즈음 경제가 날로 어려워지고 인심이 싸늘한데 정치인들은 집단 이익을 위하여 사회경제에 관심 없고 있다하더라도 단합된 정치인들의 예쁜 모습은 간데없으니 불교계의 정신적 지주이신 20여개종단의 종정예하 님들께서 증명 하에 조금씩 경비를 거출하여 조상님들의 왕생극락 토록 천도재를 지내며 새 300마리를 자연으로 보내는 방생을 하고 3000여 마리의 바다고기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방생 법회를 하였다.

    수륙대재에는 3가지 뜻이 있다.
    1.충성심이요. 비바람이 순조로워 국민이 안락하며 천하가 태평하기를 바라면서 문무백관이 수륙대재를 지냈다.

    2.효행입니다. 선망부모는 극락에 가서 태어나고 부모와 스승의 건강을 기원하려면 수륙대재를 지냈다.

    3.3가지 재난으로 인하여 바다와 물가에서 세상을 떠나 허공을 헤매는 영혼이 육취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피안의 세계로 가십시오. 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수륙대재를 지내야 하는 것이.

    이번에 작년의 태풍의 상처가 가시기도 전에 매미태풍으로 상처 입은 수재민들의 빠른 수복을 기원하는 수륙대재를 정치인들이 해야 하는데 당리 당락에만 급급할 뿐 진정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힘쓰는 정치가는 없어져 버렸으니 불교의 호국이념으로 각 종단의 고승대덕과 전국의 불자님들이 이 시국의 국난극복을 타개하고 경제가 하루속히 회복되도록 수륙대재를 지내니 모든 것이 성취되기를 기도하고 기도 하였노라.


    불기 2547년 9월 29일

    -보산 법광 두 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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