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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고디카장로 이야기

by 혜명(해인)스님 2019. 2. 21.


-57. 고디카장로 이야기-
    -고디카장로의 이야기- 죽림정사에 계실 때, 부처님께서는 고디카장로에 관련하여 57번째 구절을 설하셨다. 한때 고디카장로는 마가다국의 아시길리산 허리의 평평한 바위에서 止와 觀을 열심히 수행하였다. 그가 정신통일(心一境性)을 성취했을 때, 몹시 아프게 되어서 그의 수행의 효과가 손상되었다. 병에도 불구하고 그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가 진보를 이루려고 할 때마다 병 때문에 이룰 수 없었다. 그리고 6번을 더 시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죽더라도 모든 장애를 극복하여 아라한과(arahatship)를 얻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휴식도 없이 부지런히 수행을 계속했고, 그는 결국 목을 베어 생명을 포기하기로 결심했고, 죽음의 순간에 아라한과를 얻었다. 마귀는 고디카장로가 죽었다는 것을 알고서, 고디카가 다시 태어난 곳을 찾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그래서 마귀는 젊은 사람을 가장하여 부처님께 나아가 고디카장로가 어디 있는지 질문했다. 부처님은 그에게 대답하시기를 "고디카장로의 환생지를 아는 것은 네게 이로울 것이 없다. 그는 번뇌에서 해탈하여 아라한이 되었기 때문이다. 마귀야, 너 같은 애는 아무리 힘을 써도 아라한이 죽은 후에 가는 곳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하셨다. 즉 아라한은 모든 번뇌를 멸하여 더 이상 환생을 겪지 않는다. 그러므로 마귀는 온 힘을 다 써도 아라한이 죽은 다음에 간 곳을 찾을 수 없다는 말씀이었다.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게송으로 다음과 같이 설법하셨다. 덕을 얻은 사람, 정신을 차리고 사는 사람, 바로 알아서 번뇌로부터 해탈된 사람이 가는 길을 마귀는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