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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좋은 아빠가 되는 비결

by 이初心 2022. 12. 27.

    좋은 아빠가 되는 비결

    【질문】
    저는 3주 뒤면 아빠가 됩니다.
    처음이라 모르는 것도 많고 긴장도 많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우고, 나중에 '좋은 아빠'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그것이 궁금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법륜 스님】
    지금 질문을 했는데 내가 방법을 가르쳐 주면 그대로 할 수 있어요,
    아니면 묻기만 하고 실천하지 안 할래요.
    (그대로 실천하려고 질문을 드렸습니다)
    확실해요? (네~!)
    좋은 아빠가 되려면 먼저 좋은 남편이 되어야 합니다.
    (대중들 박수와 환호)

    애는 신경 딱 끄고 아내가 "아이구, 우리 남편 좋은 남편이다." 이렇게 느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좋은 아빠'는 저절로 돼요. 이해가 안 되나요? 설명을 더 해 줄까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 가까이에 제일 많이 있는 사람이 누굴까?
    (아기 엄마지요.)
    그러면 아이는 누구 영향을 제일 많이 받을까?
    (아기 엄마요.)
    그래서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 심리도 불안해집니다.
    자기가 좋은 남편이 되면 엄마 마음이 편안하고, 아이 마음도 안정적으로 되지만 아내를 불안하게 하면 아이 마음도, 아이 정서도 불안하게 형성됩니다.

    '아이한테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나?' 신경 쓰지 말고 그러면 아이가 내 삶의 부담이 됩니다. 부부가 행복하게 살면 그 속에서 아이는 저절로 잘 크게 됩니다. 아이는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우유 달라면 우유주고, 기저귀 갈아 달라면 갈아주고 그러면 되지 뭐 특별하게 신경 쓸 필요 없어요. 특히 세 살 때까지 아이 심성이 형성되는데 심성이 삐뚤어지면 나중에 개선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만 3살까지는 아이 눈높이에서 아기를 돌보아야 합니다. 부모 편하고자 아이를 야단치거나 혼내는 것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 기간에 특히 아내 마음이 편안해야 합니다.
    아내가 "좀 일찍 오세요." 하면 일찍 들어가고 못 들어갈 사정이 있으면 전화로 양해를 구하면서 아내가 불안해하거나 나쁜 상상을 하지 않도록 하여 편안하게 해줘야 합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시어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며느리가 정신적으로 압박을 받고 힘들어하면 애기 가졌을 때, 낳았을 때 안 좋아요. 손자가 나빠져요. 그래서 손주가 잘되길 바란다면 며느리를 편안하게 해줘야 합니다.

좋은 아빠가 되는 비결.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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