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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

by 이初心 2023. 11. 30.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

    이름을 붙였더니 다른 것이 나타나고, 모양을 그리니 미추(美醜- 고움과 추함)가 생겼네, 모든 것 감정으로 분별하지 않으면 일체가 평등하여 괴로운 번뇌가 사라졌네.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으니 일체(一切)가 끊어졌다.“

    이름을 붙이고 모양을 생각하는 것은 분별(分別)을 조장하는 것으로서, 착각이나 다름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알음알이의 지식은 차별(差別)과 분별(分別)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이름을 붙이고 모양을 그리며 생각하게 되고 거기에 또 감정을 얹게 된다.

    그러므로 지식은 궁극적으로 영원히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 그저 알음알이일 뿐이다.

    부처님께서는 부처를 부처라고 하면 이미 중생이라고 하는 분별(分別)이 생기기 때문에 부처가 아니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늘 말씀하실 때 이름하여 부처, 이름하여 중생이라고 하신다. 본래 이름이 이름이 아니고, 이름과 상은 말을 통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감정을 얹지 않고 그저 임시로 부르는 것이 이름이라 하셨다.

    상(相)이라는 모양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상(相)을 상이라 하면 이미 상이 아니고 다른 상이 나타나게 됨이니, 아름다운 꽃이라는 상(相)을 생각하면 이미 추한 꽃이라는 상이 덩달아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름과 상을 생각할 때 상대적인 생각을 하지 않고 감정을 얹지 않으면 그냥 이름일 뿐이고, 그냥 모양일 뿐이므로, 결국 이름과 상이 없는 것과 같아서 일체 모든 분별심(分別心)이 끊어진 것이 된다. 또한 모든 것은 변하고 사라지게 되는데, 이름을 붙인 그것이 어디에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있을 것이며, 그 모양이라고 생각한 그것이 어디에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있을 것인가.

    그러므로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가 되어야, 업(業)이 사라지고 과보(果報)가 없어져서 결국 괴로움과 고통, 모든 번뇌가 사라지게 된다.

    돈이라는 이름에 감정을 얹게 되면 돈과 연결되는 오만 상(相)이 생겨서, 돈에 대한 집착과, 돈을 벌어야 한다는 욕심, 돈으로 의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만큼, 돈에 의한 괴로움과 불행이 동시에 생겨서, 그 과보로 인한 그때의 인연 따라 고락(苦樂)의 인과(因果)가 거듭된다.

    물론, 한때는 좋고 즐겁고 기쁘고 행복한 이름과 상이 생겨날 수 있겠으나, 이미 그 이름과 상이 생겨났으므로, 상대적인 이름과 상인 나쁘고, 괴롭고, 슬프고, 불행한 한때가 똑같이 생겨나게 될 것임으로, 이와 같이 인과(因果)의 순서에 따라 이것과 저것이 생겨나는 것을 과보(果報), 또는 업보(業報)라고 한다.

    삶에 있어서 이런 일, 저런 일에 이름과 상을 붙여서 좋은 일, 나쁜 일이라고 분별하고 또 감정을 얹는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어리석은 짓이 아닐 수 없으니, 그에 따른 고통과 괴로움이라는 과보(果報)를 받게 되므로, 함부로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는 이름과 상(相)에 감정을 얹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그 어떤 일이든 그 일을 함에 있어서 그 이름과 상은 그저 이름과 상(相)일 뿐, 세상에 없는 무지막지하게 좋은 것, 좋은 일이라도, 절대 집착하거나, 욕심을 내거나, 감정을 얹어서는 안 될 것이니, 고통과 괴로움이라는 과보(果報)가 따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고 싫은, 이쁘고 추한, 좋은 일 나쁜 일, 성공과 실패, 얻는 것과 잃는 것, 옳은 것과 그른 것, 젊고 늙고, 등의 상대적인 이름과 상(相)을 지어서는 안 되니, 그에 따른 과보(果報)로 고통과 괴로움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그저 보고, 그저 듣고, 그저 마음을 놓고 감정을 놓아야 한다.

    그러면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뿐 더러, 일체의 괴로움과 고통이 끊어져서 이름과 상을 아무리 붙여도 그 이름과 상이 아니게 되므로, 항상 평안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래도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가 되지 않으면 역시 기도 참선 보시 정진으로 힘을 길러야 한다.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는 불교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무명무상절일체는 "이름이 없고 형상이 없으며 구별되지 않는 하나의 본체"를 의미합니다.

    이는 모든 현상과 존재가 본래적으로 이름과 형상에 의해 구별되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불교의 교리를 나타냅니다.

    무명무상절일체는 현상의 일시적인 변화와 차이를 넘어서 모든 존재가 동일한 본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개념은 불교에서 "아나트마(무아)" 라고도 알려진대, 이는 모든 존재가 영원하고 불변하는 영혼이나 실체를 가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무명무상절일체는 모든 존재가 상호의존적이며 비애(苦)로부터 벗어나는 길이 "없음"을 깨닫는 것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데 중요한 개념입니다.

    무명무상절일체는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모든 존재의 연결성과 동일성을 인식하는 불교의 가르침을 나타내며, 우리가 개인적인 이해와 깨달음을 통해 참된 본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Drpigsong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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