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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삶의 행복/🍒자유게시판

💥내 돈💥

by 이初心 2024. 5. 14.


      💕내 돈

      ♣70 가까운 한 노인은 평생 동안 악착같이 돈을 벌어서 쓸 일만 남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잠을 자다가 영영 잠들어 버렸습니다.​

      잠에서 깨면서 여기가 어디지?
      내 집이 아닌 것 같은데~.
      칼을 든 무서운 존재가 말해줍니다.​

      여기는 저승이다.
      뭐시라?
      저승?
      난 아직 저승에 올 때가 안 되었는데~,
      부자 노인은 염라대왕에게 눈물로 애걸복걸 하소연합니다.

      염라대왕님!
      소인은 자다가 우째 여기 왔는가 본데 예정에 없던 일입니다.
      하오니 돌려보내 주십시오.
      모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염라대왕이 대답했다.
      그것도 너의 운명이니라.

      아이구 염라대왕님,
      운명이고 나발이고 가족과 고별 인사할 시간도 없고 재산 정리도 못 했습니다.

      얼떨결에 왔나 봅니다.
      실수인 듯 하오니 취소시켜 주십시오.
      벌어 놓은 돈이라도 좀 쓰고 올 시간을 딱 일 년만 좀 주십시오.
      돈을 벌게 했으면 쓸 시간도 주어야지 얍삽하게 자는 사람을 데려오다니 이게 뭡니까?​

      내가 너에게 세 번이나 돈 쓸 기회도 주지 않았느냐?

      언제요?
      눈치코치라도 주셨나요?
      니 말대로 눈치코치 줄 때마다 너는 이게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자꾸 하지 않았느냐?

      그게 뭔데요?
      언제요?

      🥀첫 번째는,
      세상 떠날 날이 가까우니 일찍부터 준비하라고 너의 검은 머리를 흰색으로 신호를 주지 않았더냐? 그랬더니 너는 까만 색으로 먹칠을 해 대더구나.

      🥀두 번째는
      니 시력이 나빠져서 앞이 잘 보이지 않도록 만드니까, 안경이니 콘택트니 변장해서 젊은 척만 하더구나.​

      🥀세 번째는,
      좀 덜 먹고 몸도 줄여서 세상살이 끝날 날을 대비하라고, 치아를 흔들거리게 했더니 너는 임플란트니 틀니니 하면서 또 나를 속이더구나.

      🥀네 번째는,
      번 돈 쓰고 싶으면 써라.
      무릎 아프면 걷지도 못하노라.
      하고 관절을 아프게 했더니 인공관절이란 걸로 또 변장을 하더구나.

      ​ 대왕 왈~,
      이렇게 확실하게 눈치도 주고 코치도 주었는데도 무엇이 그리 억울하냐?

      노인 왈,
      억울하다 마다요.
      그건 세상 사람들 누구나 다 하는 유행입니다.​

      유행,
      대왕께서도 쫀쫀하게 뭘 그것 갖고 따지기는 따지십니까?

      대왕 왈~,
      🥀다섯 번째는,
      너의 체력이 달려서 일할 때 젊을 때보다 몹시 힘이 들지 않더냐?
      그건 죽을 날이 문 앞에 온 줄 알라고 경고했지만, 70 가까운 한 노인은 평생 동안 악착같이 돈을 벌어서 쓸 일만 남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잠을 자다가 영영 잠들어 버렸습니다.

      잠에서 깨면서 너는 영양제니 보약이니 하는 걸로 또 수명연장전을 노리더구나.​

      아니 대왕님,
      그런 건 확실하게 구두로 말로 해야지 소인이 그걸 어찌 알 수가 있나요?​ 아무래도 자는 사람 끌고 오는 방법은 너무 비겁하지 않나요?

      염라대왕 왈~,
      그럼 너는 가난한 사람을 도운 선한 일은 있느냐?

      없습니다.
      가난한 인간들은 게으른 탓인데, 그런 인간들을 왜 도와줍니까?​
      어려운 사람을 도운 돈도 자신을 위해 쓴 돈으로 인정해 주련만 너는 그것도 하나 없구나.

      너는 돼지처럼 살았구나.
      돈이 아까워서 벌벌 떠는 소인배로 살았으면서 무신 이유가 그리 많으냐?
      자기 잘못을 대왕한테 떠넘기는 배짱 좋고 뻔뻔스러운 놈은 또 처음이구나.​
      너는 일하는 걸 좋아했으니 저승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황소가 되어 살거라.

      🍁이상으로 판결 끝~,🍁

      그러자 노인 왈 ~,
      아이구 아까워라 내 돈, 내 돈.
      뼈 빠지게 버느라고 고생만 죽어라 했는데, 100만 원 짜리 옷도 한번 못 입어 보고, 해외여행도 한번 못 가보고~,

      🍁아이고 억울하고 아까워라.
      🍁아이고 아깝고 원통해라.

      ~~~~~~~~~~~~~

      누군가 만든 이야기지만, 공감되지 않습니까?
      내 돈 이란~.
      내가 살아있는 동안 쓰고 가는 돈만 내 돈이라고 하는군요.

      출처: 카톡으로 받은 글

내 돈.mp3
10.2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