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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불교에서 고(苦)란 무엇인가?

by 이初心 2025. 2. 26.

      🙏불교에서 고(苦)란 무엇인가?

      부처님이 깨달은 내용의 핵심은 연기(緣起), 무아(無我), 고(苦), 무상(無常)이다.


      고(苦)란 무엇인가?
      일체개고(一切皆苦)는 존재하는 모든 변하는 것은 괴로움이라는 의미이다.
      기쁨과 즐거움도 일시적일 뿐, 여기에 집착하면 고통이 따른다는 것이다.
      시간적으로 덧없고 공간적으로 실체가 없는 일체의 존재, 그 가운데 포함된 인간의 현실이 결국 '고(苦)'라는 것이다.

      애별리고((愛別離苦)는 부모, 형제, 처자, 애인 등 사랑하는 사람과 생별(生別)이나 사별(死別)하는 괴로움을 말한다. 심리학 이론에 의하면 같은 값이라면 없는 걸 얻는 기쁨보다 있는 걸 잃어버리는 슬픔이 훨씬 더 큽니다.

      인생은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 살다 죽는 과정입니다.
      태어나는 것은 없는 생명을 얻는 것이고 죽는 것은 있는 생명을 잃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에 인용한 심리학 이론에 의하면 태어나는 기쁨보다는 죽는 슬픔이 훨씬 더 큽니다.

      탄생과 죽음 사이의 인생이란 하나씩 얻은 다음 하나씩 잃어가는 과정입니다.
      젊음을 얻었다 잃으면 노(老)이고, 건강을 얻었다 잃으면 병(病 )이고, 삶을 얻었다 잃으면 죽음(死 )입니다. 노병사(老病死)는 모두 가진 걸 잃는 것이므로 젊음·건강·생명을 얻는 기쁨보다 훨씬 더 슬픕니다.

      이것이 부처님이 인생을 고(苦)라고 선언하신 이유입니다.
      생로병사(生老病死)가 고(苦)라고 선언하신 이유입니다.
      생(生)은 결국 노병사(老病死)를 낳으니 이 역시 고(苦)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괴로움을 뼈저리게 느낀 사람들은 '차라리 태어나지 말 것을' 하고 앓듯 외칩니다.

      사람은 백 년도 살기 힘듭니다.
      설사 천년을 산다 해도 무한한 시간 앞에서는 촌음(寸陰)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사랑하고, 미워하고, 이미 있는 생명을 없애고, 아직 없는 생명을 만들어내고 생명과 우주의 기원에 대해서 고민합니다. 하지만 정신적 능력의 한계로 인해 행복과 진리를 발견하기는커녕 탐욕과 증오와 망상에 사로잡혀 무한히 고통을 받습니다.

      이런 생명체에 대한 한없는 연민과 사랑이 부처님의 자비(慈悲)입니다.

      출처: 🙏강병균의 '환망공상과 기이한 세상'
      출처: 글쓴이: 🙏향상일로
      https://cafe.daum.net/seojinam/fGDL/84

불교에서 고(苦)란 무엇인가.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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