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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스님-잡아함경(광설팔설도경)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2.


-도일스님-잡아함경(광설팔설도경)-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국 제타숲<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것이 바른 소견인가.
    바른 소견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세속의 바른 소견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요, 하나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소견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속의 바른 소견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가. 만일 그가 보시와 주장이 있음을 보고 나아가서는 이 세상에 아라한이 있어 후생의 몸을 받지 않는 줄을 안다면, 그것이 이른바 세간의 바른 소견으로서 세속에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소견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른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가. 이른바 성인의 제자는 괴로움을 괴로움이라 생각하고 모임(集). 없어짐 멸(滅) 길(道)을 모임, 없어짐, 길이라 생각하여, 번뇌가 없는 생각과 서로 알맞아, 법을 가리고 분별하고 구하여, 깨달음과 지혜로 깨닫고 관찰한다. 이것이 이른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소견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니라.

    어떤 것이 바른 뜻인가. 바른 뜻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세속의 바른 뜻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요.
    하나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뜻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속의 바른 뜻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가. 그것은 탐욕을 뛰어난 깨달음, 성냄이 없는 깨달음, 해치지 않는 깨달음이니, 이것이 이른바 세속의 바른 뜻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뜻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인가. 성인의 제자는 괴로움을 이로움이라 생각하고 모임, 없어짐, 길을 모임, 없어짐, 길이라 생각하여 번뇌가 없는 생각과 서로 알맞아, 마음 법을 분별하고, 스스로 결정하여 뜻으로 알고 헤아리고 세어 뜻을 세우는 것이다.

    이것이 이른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뜻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니라. 어떤 것이 바른 말인가. 바른 말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세속의 바른 말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요, 하나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말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이 끝으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속의 바른 말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가. 이른바 그 바른 말은 거짓말, 두말, 나쁜말, 꾸밈말을 떠난 것이다. 이것이 이른바 세속의 바른 말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말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향하는 것인가. 성인의 제자는 괴로움을 괴로움이라 생각하고, 모임, 없어짐. 길을 모임. 없어짐. 길이라 생각하여, 사뙨 생활인 입의 네가지 행과 다른 여러 가지 입의 니쁜 행 즐기기를 버리고, 그것을 멀리 떠나 번뇌가 없이 굳이 집착해 쓰지 않고 거두어 가져 범하지 않되, 때를 지나지 않고 한계를 넘지 않는다. 이것이 이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말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리라.

    어떤 것이 바른 행위인가. 바른 행위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세속의 바른 행위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요, 하나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행위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계의 바른 행위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가. 살생과 도둑질과 사음을 떠난 것이니, 이것이 세속의 바른 행위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행위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가. 성인의 제자는 괴로움을 괴로움이라 생각하고 모임, 없어짐. 길을 모임, 없어짐. 길이라 생각하여, 사뙨 생활인 몸의 세 가지 나쁜 행과 다른 여러가지 몸의 나쁜 행을 즐기기를 버리고, 번뇌가 없어 즐겨 집착하여 굳이 행하지 않으며 잡아 가져 범하지 않되, 때를 지나지 않고 한계를 넘지 않는다. 이것이 이른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행위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니라.

    어떤 것이 바른 생활인가. 바른 생활에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세속의 바른 생활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요, 하나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생활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속의 바른 생활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가. 의복. 음식. 침구. 탕약을 법다이 구하고 법답지 않는 것이 아니니, 이것이 이른바 세속의 바른 생활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생활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가. 성인의 제자는 괴로움을 괴로움이라 생각하고 모임. 없어짐. 길을 모임. 없어짐. 길이라 생각하여. 모든 사뙨 생활에 대해 번뇌가 없어 즐겨 집착해 굳이 행하지 않고 잡아 가져 범하지 않되, 때를 지나지 않고 한계를 넘지 않는다. 이것이 이른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생활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니라.

    어떤 것이 바른 방편인가. 바른 방편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세속의 바른 방편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요. 하나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방편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속의 바른 방편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가 정진하고 방편으로 뛰어나기를 바라면서 굳게 서고, 만들고 정진하기를 능히 견디어 마음과 법으로 거두어 잡아 언제나 쉬지 않는다. 이것이 이른바 세속의 방편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방편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가. 성인의 모임. 없어짐. 길을 모임. 없어짐. 길이라 생각하여, 번뇌가 없는 생각과 서로 알맞아, 마음과 법으로 정진하고 방편하여 부지런하고 뛰어나기를 바라면서, 굳게 서고 만들고 정진하기를 능히 견디어, 마음과 법으로 거두어 잡아 언제나 쉬지 않는다. 이것이 이른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방편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니라.

    어떤 것이 바른 생각인가. 바른 생각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세속의 바른 생각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요, 하나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생각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속의 바른 생각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가.
    만일 생각을 따르고 생각을 소중히 알며 생각을 기억하되, 망녕되지 않고, 헛되지 않으면 이것이 이른바 세속의 바른 생각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간을 뛰어난 성인이 바른 생각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인가. 성인의 제자는 괴로움을 괴로움으로 생각하고, 모임. 없어짐. 길을 모임. 없어짐. 길이라 생각하여, 번뇌 없는 생각과 서로 알맞고, 만일 생각을 따르고 생각을 소중히 알며 생각을 기억하되, 망녕되지 않고 헛되지 않으면, 이것이 이른바 세간의 뛰어난 성인의 바른 생각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바른 선정인가. 바른 선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세속의 바른 선정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요.
    하나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선정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속의 선정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가. 만일 마음이 어지럽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데 머물러 거두어 잡아, 고요히 그치고 삼매에 들어 한 마음이 되면, 이것이 이른바 세속의 선정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있어 좋은 세계로 향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선정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가. 성인의 제자는 괴로움을 괴로움이라 생각하고 모임. 없어짐. 길을모임. 없어짐. 길이라 생각하여. 번뇌가 없는 생각과 서로 알맞아. 마음과 법으로 어지럽거나 흩어지지 않는 데에 머물러, 거두어 잡아 고요히 그치고 삼매에 들어 한 마음이 된다. 이것이 이른바 세간을 뛰어난 성인의 바른 선정으로서, 번뇌와 취함이 없고, 바로 괴로움을 없애어 괴로움의 끝으로 향하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그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이 파일은 불교텔레비젼에서 도일스님강의 하시는 잡아함경을 불교음악감상실에서 함께 공부하기 위하여 회룡사 성환스님께서 사경해주신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