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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신주경(千眼千臂觀世音菩薩陀羅尼神呪經)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4.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 석가모니부처님의 탄생설화에는 태자가 탄생한 직후 사방으로 일곱 걸음씩을 걸은 다음 오른손과 왼손으로 각각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우렁찬 목소리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란 유명한 선언을 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다는 이 이야기에는, 도대체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부처님의 전기를 전하는 경전 가운데는 이상과 같은 귀절 다음에 삼계개고오당안지(三界皆苦吾當安之)라는 귀절이 이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즉 온 세상이 모두 괴로움에 잠겨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하게 하리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귀절들에 담겨 있는 의미를 말 그대로 풀이해보면 부처님과 비견할 수 있을 만큼 위대한 분은 어디에도 없으며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오직 세상 사람들을 온갖 괴로움으로부터 건지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부처님의 전기를 지은 작가들은 부처님의 위대성과 더불어 부처님은 이 세상을 고통에서 구제하려고 오신 분임을 강조하기 위하여 탄생설화에 이와 같은 귀절을 삽입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해석하기에 따라 약간 다른 의미로도 받아 들여 질 수 있습니다.
즉 불교의 가르침에 의하면 우리 모두는 스스로의 노력 여하에 따라 최고의 진리를 깨닫고 석가모니부처님과 똑 같은 부처님이 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다는 그 나는 비단 석가모니부처님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본다면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선언은 이 세상 모든 존재 가운데 가장 고귀한 것은 오직 자기 자신 뿐이라는 그야말로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일대 선언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천수(千手) 보살 :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중생을 구제해 주는 관음 보살. 6관음 중 하나.

천수경(千手經) : - 원명은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 - 84귀절로 된 문장 - 천수천안관세음보살께서 대자대비 심으로 모든 중생이 안락을 얻고 모든 중생이 구하는 바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부처님의 하락을 얻어 설한 경

천수경(千手經) : 천수경은 관세음보살이 무량겁 전에 千光王靜住如來(천광왕정주여래)께 전해받은 大悲呪(대비주)를 중생들에게 설한 경전이다. 내용을 간추려 보면 청정, 믿음, 찬탄, 귀의, 다라니, 참회, 발원 등 불교의 순수한 신앙 정신과 내용이 가득하다.

천수다라니(千手陀羅尼) : 천수 관음의 공덕에 대한 찬탄과 천수 관음의 삼매에 대한 다라니.

천승(天乘) : 오승의 하나. 수행하는 사름을 태워서 하늘나라에 나게하는 교법.

천식재(天息災) : 북인도의 가습미라국 출신의 승려로 명교대사라고 불렀으며, 혜변법사라는 시호를 받았다. 태평흥국 5년(980)에 중국으로 와서 송나라 태조에게 자주빛의 가사를 받았으며, 태평흥국사 서쪽에 역경원을 세워 법천·법현·시호 등과 함께 불경 번역에 힘썼다. 조정에 상주하면서 동자 50명을 뽑아 범자를 배우게 하였으며, 조산대부시홍로소경에 올랐다가 함평 3년(1000)에 입적하였으며 저서로는 《성신모경》·《대승성엄보왕경》 등 80부의 번역서가 있다

천신(天神) : 범천이나 제석천 등의 하늘에 주거하는 신을 천신 이라 한다.

천안(天眼) : 5안(眼) 중의 하나. 천계(天界)의 천인(天人)들이 지닌 눈. 시공을 초월하여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지닌 눈. 천인들에게는 본래 타고난 눈이지만, 중생은 선정(禪定)의 수련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신주경(千眼千臂觀世音菩薩陀羅尼神呪經) : 당나라의 지통이 천수관음의 신주법과 단법 등을 설한 내용을 번역한 경전으로 전2권이다. 먼저 관세음보살이 대비심으로 후 500세상의 박복한 중생을 위해 과거무량겁으로 받아 지켜온 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법문을 설한 것을 말하였고, 다음에 대신주와 총섭신인 등을 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