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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축삼장(天竺三藏) -청백지법(淸白之法)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4.

천축삼장(天竺三藏) : 천축은 인도이며 삼장은 경(經).율(律).론(論)등 불교의 교리 전부를 말하기도 하고, 또는 三장에 정통한 법사를 말하기도 함.

천친(天親) : 인도의 승려로 불교학자로 세친이라고도 하며, 바수반두·벌소반도 등으로 음역한다. 간다라국의 정통 브라만 출신으로 형인 무착과 동생 사자각도 유명한 불교학자이다. 처음에는 소승불교 가운데의 최대학파였던 설일체유부와 경량부의 사상을 공부하여, 소승불교의 특징 있는 여러 사상을 잘 간추려 엮은 《아비달마구사론》을 저술하였다.

그러나 형 무착의 권유로 뒤에 대승불교로 전향해서 《유식이십론》과 《유식삼십송》을 지어, 미륵·무착으로 이어져 확립된 유식사상을 계승하여 완성시켰다.

그리고 《화엄경》·《법화경》·《열반경》·《승만경》·《무량수경》 등의 대승경전을 연구함으로써 대승불교 전반에 걸쳐 개척자적인 위상을 확립하였으며, 《대승성업론》·《불성론》·《변중변론》 등을 저술하기도 했다.

무착을 계승한 그의 대승불교는 유가행파로 불리어, 용수 등의 중관파와 더불어 인도 대승불교의 양대 주류를 이루었다.

천타(闡陀) : ① 비구의 이름으로 천나·차닉·천탁가라고도 하며, 낙욕으로 번역한다. 부처가 성을 나올 때 말을 몰던 사람으로 뒤에 출가하여 6군비구의 하나가 되었으며, 나쁜 입버릇의 성질을 고치지 못하여 사람들로부터 악구차닉 혹은 악성차닉 등으로 불렸다. 부처가 열반에 들 때 아난에게 명하여 묵빈의 법으로 다스리게 하였으나, 뒤에 마침내 과를 증하였음. ② 외도 6론 가운데 하나. ③ 바라문이 독송하는 법.

천태덕소(天台 德韶) : (891 ~ 972) 속성은 陳(진)씨이며 절강성 處州府(처주부) 縉雲縣(진운현)에서 출생하였다.
열다섯에 출가하여 열여덟에 비구계를 받고는 投子(투자), 龍牙(용아), 疎山(소산) 등 五人의 선지식을 찾아 다녔으나 얻은 바가 없고 臨州(림주)의 법안화상의 회상에 갔지만 법문을 문답하는데 싫증이 나서 다만 대중을 따라 다녔다.

하루는 화상의 上堂(상당)설법에 어떤 스님이 묻기를「어떤 것이 조계의 한 방울 물입니까 ?」하는데, 법안(法眼)화상이 대답하기를「이것이 곧 조계의 한방울 물이니라」하는데서, 한쪽 구석에 앉아 듣고 있던 그가 크게 깨치고 법안의 법을 이었다.

그 뒤에 天台山(천태산)에 올라가 智者大師(지자대사)의 유적이 모두 허물어 진 것을 다시 수십개소 이룩해 놓았다. 고려의 忠懿王(충의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天台宗(천태종)의 서적을 빌려다가 다시 중국에 펴기도 하였다.

송나라 太祖 開寶(태조 개보) 5년에 82세로 입적하였다.
그의 법을 이은 제자가 백여명이나 되었고 그 가운데 普門希辯(보문희변)에게서 고려의 慧洪(혜홍)선사가 나왔다.

천황도오(天皇 道悟) : (748 ~ 807) 속성은 張(장)씨이며 金華府 東陽縣(금화부 동양현)에서 출생하였다.
열 네 살 때에 출가하려 했으나 부모가 허락하여 주지 않으므로, 하루에 한끼씩만 먹어서 몸이 극도로 쇠약해지자 할 수 없이 출가를 허락하였다고 한다.

杭州 徑山(항주 경산)의 國一道欽(국일도흠)선사의 회상에 가서 다섯해 만에 깨치고 나서, 餘姚(여요)의 大梅山(대매산)에서 4년 동안 숨어 지냈다.

종릉 마조의 회상에서 2년 동안 있었고, 설흔 네 살에 남악의 석두에게 가서 비로소 크게 깨치고, 10년 동안 있으면서 그의 법(法)을 이었다.

석두(石頭)가 입적하자 그의 탑을 쌓은 뒤 여러 곳에 머물다가 나중에 荊州 城東(형주 성동) 天皇寺(천황사)의 옛터에 가서 절을 크게 중창하였다.

그의 키가 칠척이나 되고 풍체는 능름하였으며, 존비, 귀천을 가리지 않고 앉아서 대하였다. 당나라 憲宗 元和(헌종 원화) 2년 4월에 얼마동안 앓더니 院主(원주)를 불러서 큰소리로 묻기를「알겠느냐 ?」하니 원주가「모르겠습니다」고 대답하니, 목침을 땅바닥에 내 던지고 입적하니 그때 나이 예순이었다.

철위산(鐵圍山) : 하나의 세계를 둘러싸고 있는 산 이름. 불교의 우주관을 토대로 한 9산(山) 중 하나.

청경관음(靑頸觀音) : 산스크리트 본명은 닐라칸타(Nilakantha)로 검푸른 목이라는 의미다.
아주 먼 옛날 신과 악마들이 바다 속에서 불사의 감로수 아무리타를 찾으려고 휘젓다가 거기서 맹독성의 독약이 튀어나오자, 쉬바 신은 중생들이 독의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대자비를 베풀어 독을 삼킨다.

그 때문에 쉬바는 목이 검푸르게 변했다. 쉬바의 이러한 대자대비한 모습을 관음의 화신으로 삼은 것이 청경관음으로서 [천수경]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관음을 염하면 두려움과 재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단다.

이미 5세기경 청경관음상이 인도 사르나트에서 발견되었다는데 삼면사비(三面四臂) 또는 일면이비(一面二臂)로 왼손에 연꽃을 들고 오른손은 가슴 앞으로 내밀어 들고 있다. 33관음의 경우 청두관음(靑頭觀音)이라 적혀 있으며 33신 중 불신(佛身)을 나타낸다.

청단(淸旦) : 맑고 고요한 아침

청목(靑目) : 사람 이름. 4세기경 인도의 논사. 용수(龍樹)의 중론을 해석하였으며, 삼론종에서는 인도의 제5조 논사로 꼽는다.

청백지법(淸白之法) : 청정 결백한 불법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