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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총림+(叢林)-축난제(竺難提)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4.

총림+(叢林) : 빈다바나(貧陀婆那), 전단림( 檀林), 단림(檀林). ①출가 스님과 재가 신도가 함께 한 곳에 머무는 것을 가리키는 말. 출가자와 재가자가 서로 화합하여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많은 나무들이 울창하여 숲을 이룬 것과 같다는 뜻. 본래 인도의 빈디야 산맥의 울창한 삼림을 가리키는 말이었던 빈디야바나는 전단나무가 우거진 숲으로 전의되었고, 그 말이 다시 또 전의되어 많은 수행자들이 모여 있는 곳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네 가지 구성 요소를 모두 갖춘 가람의 경우를 말함. 즉 강원(講院), 율원(律院), 선원(禪院), 염불원(念佛院)을 모두 갖춘 종합 수도원의 성격을 띤 사찰을 가리키는 말.

총상(總相) : 별상(別相). ①사물의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양상을 통칭한 것. 예컨대 무상(無常), 무아(無我) 등. 6상(相)의 하나. 화엄(華嚴)에서, 만유(萬有)의 하나하나에 다른 일체 만유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

총지(總持) : 다라니의 번역. 한량없이 많은 것을 지니고 기억하여 잊지 않는다는 뜻. 선을 증장하고 악을 억제하는 진언을 뜻함. ⇒ 다라니(陀羅尼). 보살이 갖추고 있는 열 가지 힘 중의 하나. 총지력(總持力).

총지문(總持門) : 총지의 법문, 즉 법(法), 의(義), 주(呪), 인(忍) 등의 4종 법문. 밀교에서는 주(呪)만을 가리켜 말한다. 밀교의 별칭.

총취(總聚) : 일시(一時)에 여러 사물이 한데 모인 것을 말함. 예컨대 숲은 나무로 이루어지며, 사람은 몸과 마음으로 이루지는 것과 같다.

최승왕경(最勝王經) : 당나라 의정이 번역한 책으로서, 《금광명최승왕경》을 줄여서 부르는 이름이다. 이것은 《금강명경》(4권)· 《합부금강명경》(8권)과 함께 같은 경전을 번역한 것이다. 1부에 31품이 있는데, 이것은 《호국삼부경》의 제6에 있는 사천왕호국품과 같은 것이며, 사천삼진호국가의 맹서를 설한 것이다.

최승자(最勝子) : 지나푸트라의 번역. 사람 이름. 유식(唯識) 10대 논사 중 한 사람이며, *호법(護法, Dharmap la) 논사의 제자였다. 6세기 말엽에 북인도의 발벌국(鉢伐國)에 머물면서 유가사지석론(瑜伽師地釋論)을 찬술했다.

추로자 : 사리불(舍利弗)의 다른 이름. 원어인 샤리푸트라를 번역한 말.  鷺子로도 적는다

추행사문(추行沙門) : 黃檗(황벽)스님의 일화이다. 어느날 스님이 예불하는 자리에서 뒷날의 宣宗이 찾아와 그에게 법을 묻는데 그는 세 번이나 뺨을 때려 준 일이 있었다. 훗날 宣宗(선종)이 즉위하여 그에게 추行沙門(추행사문) 즉 "행동이 거친 중"이란 법호를 주려고 하자 裵休(배휴)가 간하기를 "황벽선사가 폐하에게 세번 손질한 것은 폐하의 三際輪廻(삼제윤회)를 끊는 뜻입니다."라고 하여 곧 斷際禪師(단제선사)의 호를 내려 주었다 한다.

축난제(竺難提) : 서역 사람의 이름이며, 희로 한역된다. 중국에 건너와 동진의 공제 원희 원년(419)부터 유송대에 이르기까지 《대승방편경》(3권)·《청관음보살소복독차다라니경》(1권)·《함혁장자육향배경》(1권) 등을 한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