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정천(無量淨天) : 색계의 3선천(禪天) 중 제 2천. 마음에 즐거운 감각이 있으며, 그 아래 선천보다 승묘함이 헤아릴 수 없기에 무량정천이라 함.
무루업(無漏業) : 번뇌가 없는 업입니다 즉, 과오를 일으키는 힘을 동반하지 않는 행위입니다. 추악함이 없는 업(業)입니다. 여기에서 번뇌란 나쁜 마음의 작용 입니다. 번요뇌란(煩擾惱亂)의 뜻으로, 고민걱정이나 몸과 마음을 번거롭게 하고 괴롭히거나 성기시게 하는 작용을 말합니다. 근원적인 번뇌에는 3독이있는 데 3독(三毒)이란, 탐(貪)·진(瞋)·치(癡) 라는 세 가지의 마음의 독을 말하는 데 즉, 탐내는 마음 ,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을 말합니다. 이 번뇌를 모두 녹여야만 성불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명(無明) : 인간의 근본적인 무지로서 가장 근본적인 번뇌. 원시 불교의 경전에서는 4제의 도리에 대한 무지, 5온이나 12처 등이 무상임을 바르게 알지 못하는 것.
12인연의 첫째로서 고(苦)를 초래하는 원인. 여기서 무명은 과거의 번뇌로 간주되고, 그것이 현재의 고통 상태를 낳는 근본적인 원인을 이루고 있다고 간주된다. 탐.진.치의 3독(毒) 중에서는 치(癡)에 들어맞는 것으로서 4제나 연기 등 불교의 도리를 알지 못하는 지적인 번뇌.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에서는 심소법(心所法)의 대번뇌지법에 포함되고, 유식 계통의 번뇌설에서는 근본적인 6종의 번뇌에 포함된다.
번뇌와 무명의 관계에 따라 상응(相應) 무명과 불공(不共) 무명이 있다.
다른 근본 번뇌와 상응하여 함께 일어나는 것이 상응 무명, 다른 번뇌와는 무관하게 홀로 발생하여 진리의 이해를 방해하는 것이 불공 무명이다.
승만경에서 설하는 무명주지(無明住地)의 번뇌는 마음과 상응하지 않는 시초도 없는 번뇌로서 무지의 근원이다. 대승기신론에서 무명은 마음의 본성에 대한 미망으로서 불각(不覺)이라고 불린다. 즉 마음의 본성에 상응하지 않고 홀연히 여러 가지 번뇌를 일으키는 것이며, 이로부터 발생한 번뇌를 지말(枝末) 무명이라고 한다.
무명주지(無明住地) : 근본무명(根本無明)을 말합니다. 무명은 모든 번뇌에 의지하고 번뇌를 내는 근본입니다.
무번천(無煩天) : 색계 18천 중 제14천, 제4선천 중에서 불환과(不還果)를 증득한 성자가 거주하는 곳인 정거천(淨居天) 중 하나.
무부무기(無覆無記) : 번뇌에 싸이지 않음으로써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성스런 길을 덮거나 가로막지 않으며, 선(善)도 아니고 불선(不善)도 아닌 것. 유식학에서 *아뢰야식의 특성을 일컫는 말.
무상(無常) : 무상(無常) 무상은 범어 'anityata'의 번역입니다.
물심(物心)의 모든 현상은 한 순간에도 나고 변화하고 멸하므로 상주(常住)하는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생(生)한 것은 마침내 사멸하기 마련이며<생자필멸(生者必滅)>, 융성한 것은 반드시 쇠퇴하고 <성자필쇠(盛者必衰)>, 서로 만나면 반드시 이별한다<회자정리(會者定離)>고 말합니다.
무상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찰나 동안에도 생겨나고 머무르고 변화하고 소멸된다는 찰나무상과 한평생 동안에 생주이멸(生住異滅)이 있다는 상속무상이 그것입니다. 또한 무상은 죽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불교에서는 이 무상함을 가르침으로서 인생에 대한 바른 깨달음을 제시합니다.
무상(無常)이라고 하는 것은 예로부터 흔히 세상의 현상이 좋은 방향으로부터 나쁜 방향으로 변화해 가는 것을 말해 왔습니다. 무상이라고 하는 것이 나쁜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만 생각되었기 때문에 무상이라는 말은 체념적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상의 본래 뜻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좋은 것에서 나쁜 것으로 변해 가는 것이라는 뜻도 있지만 그 반대 경우의 변화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상하기 때문에 건강하던 사람이 병이 나거나 죽음에 이르는 수도 있지만, 병든 사람이 건강해 지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요약>
무상각(無上覺) : 불과(佛果)를 가리킴. 위가 없이 높은 깨달음. 부처님의 지혜로 깨닫는 열반의 묘한 이치.
무상사 : 인간 중에서 더없이 높으신 분
무상사(無上士) : 석가모니를 부르는 열 가지 호칭 중 하나. 더없이 높은 최상의 사람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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