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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취어상 여여부동(不取於相 如如不動)

by 이初心 2023. 11. 13.



    ○불취어상 여여부동(不取於相 如如不動)

    불교에서 "불취어상 여여부동(不取於相 如如不動)"은 불을 향한 마음가짐을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불취어상(不取於相)은 현상적인 것들에 대한 애착을 벗어나는 마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사물, 현상, 감정 등에 대해 과도한 애착과 집착을 갖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불취어상은 욕망과 소유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고통과 불만족으로부터 벗어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여부동(如如不動)은 변함없는 평정하고 고요한 마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모든 것들을 동일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좋은 일이나 나쁜 일에 대해 과도한 감정적인 흥분이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여여부동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상황이나 변화에 대해 안정과 평정을 유지하며, 내면적인 평화와 균형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불교에서는 불취어상과 여여부동을 발전시킴으로써 우리는 애착과 감정적인 흥분에서 벗어나고, 모든 것을 평등하게 바라보며 내면적인 평화와 균형을 찾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고통과 불만족을 극복하고, 깨달음과 해방을 향한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상을 취하지 말고 동요가 없으며 한결같이 여법하라는 여래의 가르침이다.

    보살이나 붓다는 상에 속음이 없다.
    제상이 공함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생은 상에 웃고 상에 울고 있다.
    소위 사는 자체가,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상 놀음이다.
    그렇다면 相이란 무엇인가?
    금강경에 보면 6상이다
    아상 = 내가 누군데….
    인상 = 너가 뭔데….
    중생상 = 우리끼리 어떤 사이인데….
    수자상 = 내 소유물과 내 재산은 내 새끼에게….
    법상 = 이것만 정법이라고 주장하는 아상의 또 다른 한 갈래
    비법상 = 법이 아닌 외도라고 주장하는 인상의 또 다른 부류
    그렇다면 위, 보살이나 붓다가 성취하는 불취어상 여여부동과 반대되는 어휘는 무엇일까?

    ○분별제상 애착분취 (分別諸相 愛着奔就) 이다.
    중생은 제상을 모두 자신의 잣대로 분별해 놓고 사랑하고 집착해 취하려고 나아가는 형국을 의미한다.

    한 참 달려가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또 다른 상에 취해 버리고 만다.
    그래서 그 모든 이룸이 의미가 없이 꽝 하고 마는 것이다. 불교에서 "분별제상 애착분취(分別諸相 愛着奔就)"는 인식과 욕망에 대한 개념을 나타냅니다.

    분별제상(分別諸相)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현상들을 사고적으로 구분하고 분류하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물이나 현상을 이것과 저것, 좋은 것과 나쁜 것, 참과 거짓 등으로 인식하는 사고의 경향을 말합니다.

    분별제상은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데 일정한 도움을 주지만, 동시에 욕망과 오해, 착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애착분취(愛着奔就)는 욕망과 소유욕, 그리고 고정된 생각과 집착에 대한 욕구를 나타냅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욕망과 소유욕을 통해 만족을 얻으려 하고, 고정된 생각이나 집착에 의해 안정과 보안을 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애착분취는 우리를 고통과 불만족으로 이끌 수 있으며, 무한한 욕망과 소유욕에 끌려 불안과 고통의 사이클에 빠질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분별제상과 애착분취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 고통과 불만족을 해소하기 위해 깨달음과 해방을 추구합니다.

    깨달음을 통해 우리는 분별제상을 넘어서는 참된 본질을 이해하고, 애착분취를 해소하여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무상(無常) 앞에 허무를 느끼다 가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난득人生難得이요, 불법난봉佛法難逢이라.
    사람 몸 받아 태어나기 어렵고, 부처님 법 만나기 어렵느니라'는 이 말은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중, 《경문自警文》편에 나오는 구절이다.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에 가슴에 와 닿는 구절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생난득 人生難得이요 불법난봉 佛法難逢' 이라는 구절은 출가 수행자인 뿐만 아니라, 재가불자들에게 있어서도 그 어떤 법문보다 삶을 소중하게 만드는 가슴에 와 닿는 구절일 것이다.

    얼마나 사람 몸 받기가 어렵고 불법 만나기가 어려우면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 또는 '맹구우목<盲龜遇木>'이라 했을까?

    처음에는 이런 말을 들으면서 ‘설마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사람 몸 받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시방법계에 있는 육도중생<六道衆生> 중에서 사람 몸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조금이나마 짐작이 간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Drpigsong

불취어상 여여부동(不取於相 如如不動).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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