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고 뚜렷한 믿음은 이 세상에서 으뜸이며

신위최상승(信爲最上乘)이라
이시성정각(以是成正覺)이니
시고신등사(是故信等事)는
지자경친근(智者敬親近)이로다
신위최세간(信爲最世間)이며
신자무궁핍(信者無窮乏)이니
시이신등법(是以信等法)은
지자정친근(智者正親近)이로다.
"뚜렷한 믿음이 가장 으뜸가는 경지가 되나니 이로써 올바른 깨들음을 이루 나니라.
이런 까닭으로 바르게 믿는 일들은 지혜로운 사람이 공경하고 가까이 하는 것이니라.
올바르고 뚜렷한 믿음은 이 세상에서 으뜸이며, 이러한 믿음이 있는 한 모자랄 것이 없나니,
그러므로 믿음의 법은 지혜로운 사람이 정녕 가까이 해야 하는 것이니라."
<불설대승십법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믿음이란 우리 사람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신용이 없는 사람은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세상을 살면서 신용을 얻는 일,
신용을 잃는 일은 대단히 중요할 것입니다.
믿음은 신용의 문제만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자기의 생활에 대한 믿음,
즉 자신감(自信感)이라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자신이 없이 하는 일은 역시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을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라는 말이 있으며, 
부처님께서도 <화엄경>에 "믿음이 모든 생활의 길에 으뜸이요, 
성공의 어머니가 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믿어야 올바른 믿음이 될 것인가요?
사실 그대로를 믿는 것이겠지요.
어떤 경우이건 또한 언제 어디서라도 이의가 제기되지 않게 하는 것이 올바른 믿음이며, 
변함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 올바른 믿음일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부모자식간이나, 
부부간이나, 
형제간이나, 
이웃에게나,
모든 인간관계를 아름답게 만들어 내는 좋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믿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올바른 믿음을 실천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