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의 실천만이

대인은 세상일에 빠지지 않아 자손, 재물, 토지를 바라지 않고 
항상 계(戒)와 지혜와 도를 지키어 그릇된 부귀를 탐하지 않는다. 
지혜 있는 사람은 욕심을 버려 한 가지 물건도 가지지 않고 
스스로 자기를 깨끗이 하여 모든 번뇌를 지혜로 돌이킨다. 
<법구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스스로가 지어 만드는 것이고, 
스스로 만족을 알아 느끼는 마음일 것입니다. 
행복이라는 마음은 서로를 아껴주며 의지하고 살아가는 가족 간에서도 얻을 수 있고, 
사회적인 성취감이나 본인이 추구하는 분야에서 만족하는데 서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행복 가운데서도 최고의 행복은 바로 스스로의 욕심을 떠나 마음을 비우는 
곳에서 올 것입니다. 욕심이 없을 때에 남에게 베푸는 마음도 크게 낼 수 있을 것이며, 
그로 인한 행복은 두 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너무나 이기적이고 경쟁적이며, 
타인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기적이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남과 경쟁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더라도 
살면서 서로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며 살아야겠습니다.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 내가 조금만 더 친절하자는 마음이 있어야 우리 모두가 행복해 질 
것입니다.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기도를 합니다. 
남 보다 잘 살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고, 
불행에서 벗어나고 싶고, 
또 다시는 불행에 빠지고 싶지 않아서 기도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부처님께서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불자는 마음을 닦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닦느냐... 
부처님께서는 선업의 실천을 통해 심성을 맑게 해야 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우리 불자가 닦아야 할 마음가짐입니다.  
이 글을 보시면 꼭 천 마디의 염불을 하시라는 부탁의 말씀드립니다. 
관세음보살이건 
지장보살이건 
석가모니불이건 
불자님들 입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것을 택해서 하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불교는 앎의 종교가 아닌 지혜의 종교입니다. 
기도 잘 하고 계시죠? 
예, 라고 하시는 분들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