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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후의 세계(죽음 이야기) 3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1.

사람은 육체와 생명 자아가 방출하고 있는 에ㅡ텔체가 유체의 중간에 위치해서 육체의 육체적, 물질적 구조를 통일적으로 유지시키고 옹호하는 작용을 하였습니다.

에ㅡ텔체가 이탈된 육체는 분해되고 마는 것으로 확증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은 육체 아닌 유체 영체 등 자아의 또 다른 자기표현의 몸을 구성하는 임무가 있습니다.

에ㅡ텔체는 타계의 거주자와 교통 연락을 할 수 있고,
영매들은 타계와 의사전달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육체 내부에서 서로 중첩하면서 여러 가지 다른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육체, 유체, 영체, 본체는 서로 침투하고 서로 겹쳐 있으면서 제각기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육체는 주로 욕망을, 유체는 감정을, 영체는 이성을, 본체는 예지(叡知)를 관장하고 있습니다.

에ㅡ텔체의 특징은 마음의 상태, 생각하는 것을 예민하게 반영합니다.
고정적이 아니고 유동적 입니다. 시공을 초월하되 자아가 운용하는 기관입니다.
살았을 때 육체 구석구석에 일체를 이루고 죽음에 이르러서는 그 생명핵심과 함께 육체를 벗어나 영의 세계에 살게 됩니다.

영의 세계도 우리의 현계에 침투되어 있습니다.
죽으면 영혼은 옹색하고 둔중한 육체에서 벗어나 보다 맑고 경쾌한 의식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백년 뒤엔 내 살과 피는 한 방울의 물이 되여 갈증 난 나그네 목을 적셔 주겠지 !

육체를 떠난 영혼은 자기 시체에서 150cm 정도 높이에 떠서, 보고, 듣고, 비약하고(날고), 음식을 운감 하고(먹고), 의사를 전달하는 5가지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처음은 자기가 죽었는지 ?
잘 모릅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 쉴 때부터 아주 편안하고 시원하고 경쾌한 기분으로 자기 시체를 바라보고 가족들이 울고 있으면 자기는 편하다고 울지 말라고 하나 산 사람은 알아 들을 수가 없습니다.

-보산 법광 두 손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