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3학중에 혜학(慧學)

-혜학(慧學)-

혜학은 지혜를 수행하는 수행입니다.
"여래"의 지혜는 없는 데가 없다.
한 중생도 "여래"의 지혜를 갖추고 있지 않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증득하지 못하는 것은 오직 망상, 뒤바뀐 생각, 집착 때문이다.

왜 ?
부처님과 똑같은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어리석은 범부노릇을 하는가?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혜가 있데 이 지혜를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망상, 뒤바뀐 생각, 집착을 버리기만 하면 바로 부처님과 다름없는 한량없는 지혜가 드러난다고 하였다.

계를 지키고 정을 닦고 하는 것도 다름 아닌 이 부처님과 똑 같은 지혜를 개발하여 유익하게 활용하자는 목적이다.

"여래"의 지혜는 곧 불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망상은 무엇인가 ?
쓸데없는 생각이다. 허황한 생각이다. 분수를 모르는 생각이다.
뒤바뀐 생각은 검은 것을 희다고 생각하고 흰 것을 검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의 전도몽상이다.

"제행무상"의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자기의 마음에 들면 죽어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집착이다.

요즈음 우리의 사회가 이토록 혼란해진 원인도 일부 인사들이 정권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졌었기 때문이다.

지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분수를 알고 사물의 가치를 바로 보고 집착하는 마음을 버려야한다.

이런 수행을 쌓아 가는 것이 바로 혜학(慧學)인 것이다.

불교는 이 계, 정 ,혜의 세 가지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팔정도, 육바라밀도 이 삼학(三學)을 벗어나지 않는다.

우리 불자들은 이 세 가지의 학문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깊이 새겨서 항상 실천함으로 자기의 마음도 편하게 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고 마침내 성불에 이르도록 우리 모두 힘씁시다.


불기2548년 4월18일



-보산 법광 두 손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