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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자료실

참 나를 찾아서

by 혜명(해인)스님 2018. 6. 30.


卍-참 나를 찾아서-卍
    어려운 처지에 처해 고민하고 괴로워 할 때 그것을 구해줄 사람 을 만나면 얼마나 기쁜가?
    어두운 밤에 피곤한 몸으로 힘든 길을 갈 때 함께 갈 길동무를 만나면 얼마나 고마운가?

    그렇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세상살이에 지치고 힘든 이를 위로하고 격려 해주면서 진리를 가르쳐 자유롭고 편안한 인생이 되게 한다.

    인생의 새로운 가치에 눈뜰 때 삶이 변하한다. 따라서 인생관과 가치관이 정립되었을 때 인생은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에게 길이 멀 듯이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겐 생사의 밤길은 멀어라 <<법구경>>

    사람이 전생에 업을 다하고 악도에서 벗어나더라도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려우며, 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부처님 법을 만나기가 어려우며, 부처님 법을 만났을 지라도 신심을 내기가 어렵다. <<사십이장경>>

    우리의 삶은 올바른 진리의 길에 들어설 줄 모르고 감정과 욕망에 이끌려 마치 뱀의 꼬리가 앞장을 서서 길을 가려는 것과 같이 가시덩굴에 들어가고 불속에도 들어가고 결국에는 낭떠러지에 떨어지게 되는 격이다. 즉 우리들이 불타는 집과도 같은 이 세상을 윤회하는 것은 끝없는 세상에 대한 탐욕을 버리지 못한 탓이다

    부처님께서 어느 날 숲속에 있는 한 나무아래에서 좌선을 하고 계셨다. 이때 젊은이들이 숲속에서 여기저기 무엇인가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나무아래 조용히 앉아있는 부처님을 보고 그들이 다급하게 물었다 '한 여자가 도망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까?

    사연인즉 그들은 이 지역에 사는 지체 있는 집안의 자제들인데 오십 명이 저마다 자기아내를 데리고 숲에 놀이를 왔었다 그 가운데 한사람의 미혼자만은 기생을 데리고 왔었는데, 모두 노는 데만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그 기생은 여러 사람의 옷과 값진 물건을 가지고 달아나 버렸다

    그래서 그 여인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이와 같은 사정을 듣고 부처님은 그들에게 물으셨다."젊은이들이여 달아난 여인을 찾는 것이 중요한가? 자기 자신을 찾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놀이에만 팔려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고 여인을 찾아 헤매던 그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제 정신이 돌아 왔다.

    "자기 자신을 찾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그럼 다들 거기앉아라 내가 이제 그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찾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이리하여 그 젊은이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무두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사분율제32권>>

    이 젊은이들은 자신이 더 중요함을 곧 깨달아 출가했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은 탐욕의 세계로 달려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항상 탐욕을 버리라고 설하시며 부처님께서도 '왕자의 지위를 문틈에 비치는 먼지처럼 보고 금이나 옥 따위의 보배를 깨어진 기왓장처럼 보며 비단옷을 헌 누더기 가히 보고 삼천대천세계를 한 알의 겨자씨 같이 보아 <<사십이장경>>

    궁궐을 버리고 출가하여 위대한 깨달음을 얻으신 것이다.
    이것은 부처님께서 세속의 탐욕을 벗어났음을 몸소 보여주신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늘 당신은 길을 가리키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부처님은 만나는 사람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 지혜와 평화의 길을 가르쳐주셨다.
    즉.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깨달음과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몸소 가시며 가르침을 주신 것이다.

    그렇지만 깨달음을 이루고 못 이루고는 우리에게 달린 것이다.
    고려시대 야운 스님은 당신의 수행을 살피시는 글 중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법안에서 도를 이루었는데 그대는 어찌하여 아직도 고해에서 헤매고 있는가? 그대는 시작 없음 옛적부터 이 생 이르도록 깨달음을 등지고 속진에 묻혀 어리석은 생각에 빠져있구나

    항상 악업을 지어 삼악도에 떨어지고 착한 일을 하지 않으니 생사의 바다에 빠진 것이 아닌가.…….<<자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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