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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 발라낙캇따 축제 이야기

by 혜명(해인)스님 2019. 2. 24.


-26,27. 발라낙캇따 축제 이야기-
    -발라낙캇따 축제 이야기- 부처님께서 제따바나 절(기원정사)에 계실 적에, 발라낙캇따 축제와 관련하여 제 26, 27구를 말씀하셨다. 한 때에 사밧티(사위성)에서발라낙캇따 축제가 열렸다. 축제기간 동안 많은 젊은이들이 재와 소똥을 몸에 바르고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괴성을 지르고 사람들을 못살게 굴고 난장판을 만들었다. 또 남에 집 문 앞을 가로막고 돈을 내 놓을 때까지 떠나지 않았다. 그때 사밧티에는 부처님의 재가 제자가 아주 많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부처님께 7일 동안 절에만 계시고 성안에는 들어오지 마시라고 말씀드렸다. 그 7일 동안 절에서 쓸 시물을 공양하고서, 자기네 집을 지켰다. 축제가 끝나고 8일째 되던 날에 부처님과 제자들은 음식과 다른 것을 공양받기 위해 성안에 들어갔다. 부처님은 축제기간 동안에 젊은이들이 한 천박하고 수치스러운 행동에 대하여 부끄러운 줄 모르고 행동하는 것은 바보와 무식한 사람의 본성이라 말씀하셨다. 부처님은 게송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26. 바보와 무식한 사람은 마음을 흩뜨리지만, 슬기로운 이는 깨어있는 마음을 귀한 보석으로 여긴다네. 27. 그러므로 마음을 흩뜨리지 말아야 하리. 감각적 쾌락에 빠지지 말아야 하리. 깨어있어 마음 닦는 사람은 평정(止)과 통찰(觀)의 수행을 닦아서 최고의 행복(열반)을 이루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