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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자료실

금강반야바라밀경 17

by 혜명(해인)스님 2018. 6. 30.


-금강반야바라밀경 17-
    究竟無我分

    爾時須菩堤百佛言 世尊,善男子善女人 發阿?多羅三必 三菩堤心 云何應住 云何降伏其心.佛告須菩堤 若善男子 善女人 發阿?多羅三必 三菩堤心者 當生如是心 我應滅度 一切衆生滅度 一切衆生已 而無有一衆生 實滅度者, 何以故.須菩堤,若菩薩 有我相人相 衆生相壽者相 卽非菩薩.所以者何. 須菩堤,於意云何 如來於然燈佛所有法得 阿?多羅三必 三菩堤不.不也世尊 如我解佛所說義 佛於然燈佛所 無有法 得阿?多羅三必 三菩堤.須菩堤,若有法 如來 得阿?多羅三必 三菩堤者 然燈佛 卽佛如我授記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釋迦牟尼 以實無有法 得阿?多羅三必 三菩堤 是故然燈佛 如我授記 作是言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 釋迦牟尼.何以故 如來者 卽諸法如義.若有人言 如來得阿?多羅三必 三菩堤.須菩堤,如來 所得 阿?多羅三必 三菩堤 於是中 無實無虛.是故如來說一切法 皆是佛法.須菩堤,所言一切法者卽非一切法 是故名一切法.須菩堤,譬如人身長大.須菩堤言 世尊,如來說人身長大 卽爲 非大身 是名大身.須菩堤,菩薩亦如是若作是言 我當滅度無量衆生 卽不名菩薩 何以故.須菩堤,實無有法 名爲菩薩.是故 佛說一切法 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 須菩堤,若菩薩 作是言 我當莊嚴佛土 是不名菩薩 何以故.如來說莊嚴佛土者 卽非莊嚴 是名莊嚴.須菩堤,若菩薩通達無我法者 如來說名眞是菩薩.

    제17장:- 결국은 무아에 있음.

    이 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일으켰다면,
    그 마음을 어떻게 머물게 할 것이며, 또 어떻게 다스려 항복받으리이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셨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위없이 높고 깊고 바른 깨달음(아뇩다라삼먁삼보리)을 일으켰다면, 당연히 이와 같은 마음이 생기리라. 내가 마땅히 모든 중생을 멸도할 것이나, 모든 중생을 멸도하고 나서는 실은 한 중생도 멸도한 자가 없다 하리라.

    왜 그런가 하면 수보리여! 만약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어찌된 까닭이냐? 수보리여! 실로 법이 있지 아니함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일으킨 사람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여!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연등불로 계시던 때,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하느냐?"

    "아닙니다. 부처님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을 헤아린 바로는 부처님께서 연등불이 계시던 곳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란 법을 얻은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수보리여!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한다면, 연등불이 바로 나에게 수기를 주어, 다음 세상에 마땅히 부처를 이룰 것이고, 그 이름을 석가모니라 하라는 말씀을 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실로 법이 있지 아니하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연등불이 내게 수기를 주시되, 다음 세상에 마땅히 부처가 되리니,

    그 이름을 석가모니라 하라고 말씀하셨느니라.
    왜냐하면, 여래라 함은 곧 모든 법이 여여하다는 뜻이니라. 만약 사람이 말하되,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할지라도, 수보리여! 실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있지 않느니라.

    수보리여!
    여래가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그 가운데 실도 없고, 허도 없느니라. 그래서 여래가 말씀하시기를 모든 일체의 법이 다 부처님의 법이라고 하셨느니라. 수보리여! 이때의 일체법은 곧 일체법이 아니니, 그저 이름이 일체법인 까닭이니라. 수보리여! 비유하건대, 사람의 몸이 크다는 말과 같으니라."

    "부처님이시여!
    여래께서 사람의 몸이 크다고 말씀하신 것은, 곧 몸이 큰 것이 아니오니, 그저 이름만이 큰 몸이라는 것입니다."

    "수보리여!
    보살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만약 내가 말하되, 마땅히 한량없이 많은 중생을 멸도 하였다 하면 곧 보살이라 말하지 못할 것이니. 왜 그런 한가.

    수보리여!
    실로 법이 없는 이의 이름이 보살이기 때문이니라.
    이런 까닭으로 부처님이 말씀하시되 모든 법은 나도 없고, 남도 없으며, 중생도 없고, 수자도 없다 하느니라.

    수보리여!
    만약 보살이 이런 말을 하되, 내가 마땅히 불국토를 장엄하였다하자.
    이는 곧 보살이 아니니 어찌된 까닭이냐?
    여래가 말씀하신 불국토의 장엄은 곧 장엄이 아니기에,
    그저 그 이름이 장엄인 까닭이니라.

    수보리여!
    만약 보살이 내(我)가 없는 법을 꿰뚫어 본 자이면,
    바로 이 사람을 여래께서는 보살이라고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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