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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十八卷 廻向偈 (육십팔권 회향게)

by 혜명(해인)스님 2021. 2. 8.

六十八卷 廻向偈 (육십팔권 회향게)

普門慈悲觀自在 (보문자비관자재)
南海常住洛迦山 (남해상주낙가산)
七寶莊嚴爲救衆 (칠보장엄위구중)
處處祈求處處應 (처처기구처처응)
*(普門)우주의 모든 사물의 일체 진리를 포섭한 자비로우신 관자재보살님께서
*항상 머물러 계시는 남해의 보타 낙가산에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칠보로 장엄하였기에
*곳곳마다에서 구하는 기도를 하면 곳곳(어느 곳)에서나 응답하시느니라.

【觀自在菩薩】 자비로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고 왕생의 길로 인도하는 보살.
산스크리트로 아발로키테슈바라(Avalokiteśvara)이며, 중국에서 뜻으로 옮겨 광세음(光世音)·관세음(觀世音)·관자재(觀自在)·관세자재(觀世自在)·관세음자재(觀世音自在) 등으로 썼는데 줄여서 관음(觀音)이라 한다.

관세음은 구역이며 관자재는 신역인데, 산스크리트 '아바로키테슈바라', 곧 자재롭게 보는 이[觀自在者]·자재로운 관찰 등의 뜻으로 본다면 관자재가 그 뜻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일찍부터 관세음보살로 신앙되어 왔으며 관음보살이라 약칭하였다.

그래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을 관음보문품(觀音普門品) 또는 관음경(觀音經)이라 일컫는다. 관세음(觀世音)은 세상의 모든 소리를 살펴본다는 뜻이며, 관자재(觀自在)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자재롭게 관조(觀照)하여 보살핀다는 뜻이다. 결국 뜻으로 보면 관세음이나 관자재는 같으며 물론 그 원래의 이름 자체가 하나이다.

보살(bodhisattva)은 세간과 중생을 이익 되게 하는 성자(聖者)이므로 이 관세음보살은 대자대비(大慈大悲)의 마음으로 중생을 구제하고 제도하는 보살이다. 그러므로 세상을 구제하는 보살[救世菩薩], 세상을 구제하는 청정한 성자[救世淨者], 중생에게 두려움 없는 마음을 베푸는 이[施無畏者], 크게 중생을 연민하는 마음으로 이익 되게 하는 보살[大悲聖者]이라고도 한다.

화엄경에 의하면 관세음보살은 인도의 남쪽에 있는 보타락산(補陀落山)에 머문다고 알려져 있다. 보타락산은 팔각형의 산으로, 산에서 자라는 꽃과 흐르는 물은 빛과 향기를 낸다고 한다.

관세음보살의 형상은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으며 손에는 버드나무가지 또는 연꽃을 들고 있고 다른 손에는 정병을 들고 있다. 관세음보살은 단독 형상으로 조성되기도 하지만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나타나기도 하며 지장보살(地藏菩薩), 대세지보살과 함께 있기도 한다. 수월관음보살(水月觀音菩薩), 백의관음보살(白衣觀音菩薩), 십일면관음보살(十一面觀音菩薩), 천수관음보살(千手觀音菩薩) 등의 형태로 조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七寶】 불교에서 일곱 가지 보배를 일컫는 말.
경전에 따라 그 종류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무량수경》에서는금·은·파리·마노·거거·유리·산호를 이르고, 《묘법연화경》에서는 산호와유리 대신 진주·매괴를 넣는다. 그러나 보통은 《아미타경》에서 말하는 7가지보석, 즉 금·은·청옥·수정·진주·마노·호박을 가리킨다. 극락에 있는 연못과그 주변은 이들 7가지 보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정토신앙 경전을 마련한 쿠샨왕조 시대의 화려한 보석문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묘법연화경》〈견보탑품〉편에서는 칠보로 만들어진 불탑이 땅에서 갑자기 나타난다고 하였으며, 《금강경》에서는 선남자와 선여인이 삼천대천세계를 칠보로 가득 채워 부처에게 공양하는 것은 많은 공덕을 쌓는 것이 된다고 하였다. 한편 전륜성왕이 갖고 있는 칠보는 통치를 하는 데 필요한 것들로서 윤보(輪寶)·상보(象寶)·마보(馬寶)· 여의주보(如意珠寶)·여보(女寶)·장보(將寶)·주장신보(主藏臣寶)를 이른다.

1. 윤보(輪寶): 전륜성왕(轉輪聖王)이 지니고 있는 보물로, 이것을 굴려 모든 장애를 물리친다고 함. 윤보에는 금·은·동·철의 네 가지가 있는데, 금윤보(金輪寶)를 지닌 금윤왕(金輪王)은 수미산(須彌山)의 사방에 있는 네 대륙을 다스리고, 은윤보(銀輪寶)를 지닌 은윤왕(銀輪王)은 세 대륙을, 동윤보(銅輪寶)를 지닌 동윤왕(銅輪王)은 두 대륙을, 철윤보(鐵輪寶)를 지닌 철윤왕(鐵輪王)은 한 대륙을 다스린다고 한다.

2. 상보(象寶): 전륜왕이 즉위하시던 날 하늘에서 날아 왔다고 하는 코끼리를 말함. 이 코끼리는 빛이 희고, 꼬리에 구슬이 꿰이고, 여섯 어금니를 가졌는데, 어금니가 칠보 빛이었다고 함. 또한 이 코끼리는 힘이 보통 코끼리보다 더 세고, 임금이 타시면 천하를 하루 안에 다 돌아온다고 하며, 물을 건너셔도 물이 움직이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젖지도 않는다고 한다.

3. 마보(馬寶): 전륜왕(轉輪王)이 즉위하시던 날 하늘에서 날아왔다고 하는 말[馬]로 전륜왕의 칠보(七寶) 중 하나. 이 말은 빛이 발가파랗고 갈기에 구슬이 꿰었는데, 솔로 빗기면 낡은 구슬은 떨어지고 새 구슬이 생겨났다고 함. 울음소리가 크며, 임금이 타고 나가면 천하를 하루 안에 다 돌아오는데, 말이 밟은 땅은 모래가 금이 되었다고 한다.

4. 여의주보(如意珠寶): 전륜왕(轉輪王) 칠보(七寶)의 하나. 전륜왕이 즉위하시던 날 하늘에서 날아 왔다고 하는 보배임. 이 여의주보를 달 없는 밤에 허공에 달면 그 나라 전체가 낮과 같이 밝게 된다고 한다.

5. 여보(女寶): 전륜성왕(轉輪聖王)이 가지고 있는 칠보(七寶)의 하나인데, 전륜왕에게는 인품으로나 성격으로나 외모로나 가장 완벽한 여성이 있었음을 말한다..

6.장보(將寶): 전륜왕에게는 세상에 감추어진 보물창고를 찾아낼 정도의 능력을 지닌 장자가 항상 따라다니는데 그는 왕이 요구할 때면 그 자리에서 황금을 척척 대령할 수 있다고 한다. 주장신보(主藏臣寶)라고도 한다.

7. 주병신보(主兵臣寶): 전륜왕(轉輪王) 칠보(七寶)의 하나. 전륜왕이 즉위하던 날 하늘에서 날아 왔다고 하는 병마(兵馬)를 주관하는 신하. 그는 현명하고 유능하고 일처리가 매우 뛰어난 대신.

世尊應化 三千四十七年
陰 十二月 六日
於頭陀山 牧牛閑室
世界佛敎 初代敎皇 釋迦山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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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十八卷 發願文 (육십팔권 발원문)
學菩薩行 (학보살행)
修菩薩道 (수보살도)
*보살의 행을 배워서
*보살의 도를 수행하기를 발원합니다.

世尊應化 三千四十七年
陰 十二月 六日
於頭陀山 牧牛閑室
世界佛敎 初代敎皇 釋迦山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