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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 18 ~19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1.


-천수경 18 ~19-
    신묘장구대다라니 다라니는 총지 능지라 하는데, 광대하고 원만하며 무애 걸림이 없는 모든 것을 갖추었기에 좋은 모두 전부터 갖추었다 능은 능히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능지라 한다. 또 악을 막아주므로 능이 막아 준다고 능차라 한다. 다라니라고 하는 것은 천수천안관자재보살 광대하고 원만하며 무애 걸림이 없는 대자비심의 대다라니가 바로 신묘장구 대다라니를 말합니다. 천수경에서 말하는 다라니는 신묘장구 대다라니를 말하는데 왜 진언이라 하지 않고 다라니라 하느냐하면 진언은 짧은 주문을 진언이라 하고 긴 주문은 다라니라 합니다. 천수경의 본론이면서 핵심이 신묘장구 대다라니다. 이 다라니의 본제목은 신묘장구 (神妙章句)이다. 신묘장구 란 신통묘용의 글귀라는 뜻이다. 신통묘용의 글귀란 이 글귀를 외움으로서 신통의 묘한 작용을 일으켜서 인생의 참된 삶을 실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수경에는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 (慈悲) 광명 (光明) 해탈 (解脫) 약왕 (藥王) 신통 (神通)의 종자가 들어 있다. 부처님은 이 경전을 읽는 이는 이 같은 종자를 싹 튀어 그 백 천 만 배의 복덕을 수확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이 다라니는 여래의 평등심 (平等心)이고 무위심 (無爲心)이며, 무염착심 (無染着心)이고 공관심 (空觀心)이며, 무상보리심 (無上菩提心)으로서 백천삼매 (百千三昧)가 그 속에 다 들어 있고 대비신력 (大悲神力)이 가운데 갖추어져 있어 어떠한 장애도 액난도 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 하였다. 사람이 어디를 가서나 큰 사람 노릇을 못하는 것은 크고 넓고 원만하고 걸림 없는 대비의 마음을 쓰지 못하는 까닭이다. 원만한 마음과 하염없는 마음과 염착이 없는 마음. 텅 빈 마음은 깨닫는 마음속에서만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천수경을 아무리 읽어도 나는 왜 아무런 신통력이 없느냐고 반문 할 이도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잘 생각해 보라. 입으로는 천만 독을 외우면서 마음은 온갖 사악한 죄업 다 짓고 남의 악담하고 성 잘 내고 남의 물건 탐내지는 않았던가. 반야의 배를 타서면 노를 저어야 저 언덕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노 젖는 사람이 엉뚱한 생각을 하고 게을리 하면 험한 파도를 헤쳐 나갈 수 없는 것이다. 천수다라니 보배를 지녔으면 안에서나 밖에서나 도둑맞지 않도록 소중히 지켜야 한다. 화나는 일 있어도 보배를 지키기 위하여 참고 싸움질 할 일 있어도 보배를 지키기 위해서 참아야 한다. 그 보배는 성내고 싸움질하고 탐하고 베풀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매우 간직하기가 어려운 보배이기 때문이다. 하늘에 태양은 하나이지만 만물이 다 그의 은혜 속에서 성, 주, 괴, 공 (成, 住, 壞, 空)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천수다라니의 진신 (眞身)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변재 (邊在)해 있지만 느끼지 못하는 것은 검은 구름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달은 하나지만 물이 있는 곳엔 달빛이 비추지 않는 곳이 없다. 그러나 바람이 불면 그 모습을 물속에 나타내지 않는다. 바람을 재우라, 그리하면 밝고 둥근 달이 확연히 물속에 드러나리라. 집집의 문이 각각 생김새는 달라도 모두가 장안으로 통하는 것은 틀림이 없다. 문을 보고 크고 작은 것을 논하지 말고 장안만 보고 나아가면 부처님의 신통이 그 안에서 나타나서 장안의 온갖 보물을 마음대로 수용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일체의 분멸과 사랑을 다 놓아버리고 오직 천수다라니를 읽으라. 일즉일체 (一卽一體)요 일체즉일 (一體卽一)이다. 하나를 통하면 전체에 통하는 진리가 불법 (佛法)이다. 관세음보살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경전은 중생으로 하여금 안락을 얻게 하기 위해 설하고, 일체 병을 없애기 위해 설하고, 수명을 얻게 하기 위하여 설하고, 풍요를 얻게 하기 위하여 설하고, 삼재팔난 (三災八難)을 없애주기 위하여 설하고, 일체 청정한 법과 모든 공덕을 증장 (增長) 시켜주기 위하여 설한다. 」고 하였다. 관세음보살이 우리 중생들에게 거짓말을 할 가부냐, 사악한 중생들이 흔히들 부처님을 속이지만 부처님은 중생들을 속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마음이 불한한 자가 이 경을 읽으면 마땅히 안락을 얻을 것이요, 병고에 시달리는 자, 이 경을 읽으면 마땅히 병을 여의고 수명이 장수할 것이며, 가난에 쪼들리는 자, 악업중죄에 시달리는 자, 사업에 장애가 많은 자, 모든 공덕과 선업 소원을 성취하고자 원하는 자는 마땅히 이 경을 수지 독송하라. 하룻저녁에 3X3 편 내지 7X7 편만 읽으면 백 천 만 억겁 동안에 지은 생사중죄가 모두 모두 소멸된다 하였다. 의심하지 마라, 신앙은 믿음이다. 인간은 확신을 가졌을 때 가피력도 있고 깨달을 수도 있는 것이다. 무서운 암환자 불치병환자도 이 경을 읽고 살아난 사람이 있고 십년동안 눈이 어두워 고통 하다가 이 경을 읽고 눈을 뜬 사람도 있다. 근심은 병을 더하게 하고 명랑한 마음으로 경을 읽는 자는 법열 (法悅)과 희열 (喜悅)을 느낄 것이다. 천수다라니가 들어있는 여러 가지 경전을 보면 다라니의 명칭이 다른 뿐 아니라 경의 체제 내용까지도 다른 것이 많다. 범본 (梵本)다라니를 그만 두고라도 음역 (音譯)된 장구 (章句)의 장단을 비교하여 보면 짧은 것은 어귀 (語句)가 40구로부터 긴 것은 113구까지 되는 것이 있다. 첫째로 당 (唐)나라 불공삼장 (不空三藏)스님이 번역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대비심다라니는 84구로 되어있고, 둘째로 당나라 가범달마 (伽梵達磨)스님이 번역한 천수천안 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에는 82구로나오고, 셋째로 당나라 보리유지 (菩提流支)스님이 번역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모다라니신경에는 94구로 나오고, 넷째로 당나라 금강지 (金剛智)스님이 번역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대신주 본과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주 본에 의하면 113구나되고, 다섯째 당나라 지통 (智通)스님이 번역한 천수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신주경에는 94구가 나오고, 여섯째 당나라 불공 (不空)스님이 번역한 금강정유가천수천안관자재보살수행의궤경에는 40구가 나오고, 일곱째 역자미명 (譯者未名)의 번대비신주 (番大悲神呪)와 세존성자천안 천수천족천설천비관자재보살타단박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에도 각각 어구가 다르다. 이 가운데서도 첫 번째 불공스님께서 번역한 것과 두 번째가 범 달마 스님께서 번역한 두 가지 종류만 장구 (章句)와 내용이 같을 뿐 다른 것은 모두 장구는 물론 내용까지도 다르다. 이것은 오랫동안 전승되어 오는 사이에(오늘날처럼 종이도 인쇄도 발달되지 못했을 때엔)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첨삭 (添削)되는 과정에서 다소의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종교란 그 내용도 중요하지만 신심이 더욱 중요하다. 옛날 한 마을에 남 보살과 지 보살이 살았다. 남 보살은 절에 자주 다니면서 천수경을 배워 와서 조석으로 염불을 곧잘 하였다. 그런데 지 보살은 불행하게도 일찍이 다리가 불구가 되어 절에는 갈 수가 없었다. 지 보살은 남 보살을 찾아가 염불 한 구절만 가르쳐 달라고 애원을 하였다. 남 보살은 애원하는 지 보살을 떼지 못해서 염불 한 구절을 가르쳐 주었다. 나무씨불타불 이라고 일러 주었다. 왜냐하면 나무아미타불을 똑바로 알려주면 지 보살이 먼저 극락엘 갈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지 보살은 조석으로 나무씨불타불을 열심히 외웠다. 그 어감이 좀 이상하기는 하였으나 그저 남 보살이 알려주는 데로 그렇게 하였다. 그리고는 좋은 날마다 남 보살을 시켜 시주도 하였다. 많은 세월이 흘러간 후 남 보살과 지 보살은 저 세상으로 갔다. 저 세상엔 연화 (蓮花)로 장식한 배를 타고 넓디넓은 강을 건너야만 극락으로 갈 수 있었다. 이윽고 연화선 (蓮花船)이 이쪽 강가에 정박하고는 지 보살을 먼저 태워가면서 남 보살은 다음 차례에 타라고 하였다. 근대 아주 큰 스님 중에 경허대선사의 법을 이은 수월스님이라는 아주 훌륭한 스님이 계셨습니다. 이 스님은 범어사에서도 오래계셨기 때문에 범어사 오래 다닌 연세 많은 분은 알거예요. 이분은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서 남의 집 머슴살이 하다가 30살 때 서산에 있는 천장사 가서 스님이 되신 분인데 어떻게 스님이 되었는가 하면 천장사 주지스님이 시장 보러 나왔을 때 시장 본 보따리를 지개에 짊어지고 천장사까지 따라갔다가 주지스님 이, 그렇게 고생하지 말고 절에 살아라. 그래서 절에 눌러 살게 되었는데 사실은 스님을 만들려고 절에 살아라. 한 건데 일자무식인데다가 머리는 둔해가지고 글이고 염불이고 배우지를 못해 그래서 스님들이 가르치는 것을 포기하고 나무나 해 오라하고 군불이나 때라 하고 부목 처사로 두었는데 열심히 일은 잘하니까 3년 만에 공양주를 시켰답니다. 공양주 노릇한지 3년 쯤 되는 어느 날 사시 마지 올리려고 마지를 들고 법당에 들어갔는데 마침 부전스님이 신묘장구대다라니 하고 천수를 치고 있는데 차사도 스님 등 뒤에서 쭉 따라 외워서요. 스님들이 보니 신기해서 또 해봐라 또해봐라, 대비주 442자를 한자도 안 틀리고 외워내니까 주지스님이 너는 이제 나무 안 해와도 된다, 공양주는 다른 사람을 시킬 것이니 너는 방에 들어앉아 신묘장구만 외워라 잠은 졸리면 언제라도 자도 된다. 밥 때가 되면 밥 먹고 다른 일은 하지 말고 대비주만 외워라 했더니 가마니를 한 장가지고 방에 들어가서 문짝에다 달아놓고 빛이 안으로 못 들어오게 해서 밤낮으로 잠도 안자고 대비주만 계속 외우고 앉자 거라 7일 만에 문을 박차고 나오면서 소리치기를 스님 잠을 쫓았습니다. 이때부터는 글을 모르니까 스스로 읽지는 못하는데 스님 네가 경을 읽으면 그 뜻을 해석을 하는 거라 염불은 한번만 들으면 그대로 외워버리고 천수삼매를 증득해서 불망념지를 증득했더라. 이겁니다. 불망념지 한번들 어면 안 잊어버리는 것. 그래서 정식으로 스님이 되었는데 잠을 쫓았다는 말대로 이 스님은 그 뒤로 열반에 드실 때 까지 잠은 안 잤습니다. 참선공부하면서도 보행을 하거나 쉴 때는 대비주를 중얼중얼 외우고 해서 천수참선이란 말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바로 수월스님입니다. 대다라니는 모던 불보살님과 선신들이 우리중생들에게 베푸는 성의와 그 가호지묘력을 기원하는 중생들의 정성을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지극한 마음으로 읽기만 하면 외우기만 하면 공덕이 된다고 합니다. 지난 시간에 신묘장구 대다라니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했는데 오늘도 간단히 설명을 좀 하고 넘어갑니다. 왜냐하면 다라니를 직접 해석하기가 곤란한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역대 큰스님들이나 불경을 연구한 학자들이 다라니 아니라 더한 것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분들이 많이 계셨겠지요, 그러나 그분들도 본인은 어떻게 해석을 해서 뜻을 아셨는지 모르겠지만 은. 해석한 것을 기록으로 남겨서 후세에 전하지 안했습니다. 진언이나 다라니를 풀이하고 해석해서 전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경전을 번역하고 번역하지 못한 네 가지 사례가 있다. 네 가지 사례에 따라서 번역을 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한다는 원칙을 세워 논 겁니다. 이것을 사례 오종번경 오종 불 번이라 한다. 사례 번경이란 말은 경전을 번역하는 4가지 사례를 말함이고 오종불번은 번역 할 수 없는 5가지 경우를 말함이다. A. 사례번경 ① 번자불번음 : 반야와 신주 등 글자는 번역해도 음은 번역하지 않은 것. ② 번음불번자 : 절자(그림이나 기호) 는 음을 번역해도 글자는 번역하지 않은 것. ③ 음자구번 :음과 자를 순수하게 중국어로 다 번역한 것. ④ 음자구불번 :음과 자를 모두 번역 하지 않은 것. B. 오종불번 ① 다함불번 :비가범과 같이 여러 가지 많은 뜻을 함께 내포하고 있어서 번역하기가 곤란한 것, 바가범을 부처님의 명호이나 白在, 熾盛, 端嚴, 名稱, 吉祥, 尊重 등 여섯 가지 뜻이나 있어서 번역하기가 곤란한 것. ② 비밀불번 : 신주와 같은 비밀주는 번역하지 않은 것. ③ 존중불번 : 반야와 같이 그 뜻을 존중하여 번역하지 않은 것. ④ 순고불번 : 아녹다라삼먁삼보리와 같이 관습을 따라 번역하지 않은 것. ⑤ 차방불번 : 암마라과 와 같은 고유물품으로 중국에는 그에 해당하는 것이 없는 것. 이러한 (이상과 같은) 대 원칙에 의하여 모든 경전이 번역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상과 같은 대원칙에 의하여 모든 경전이 번역되었던바, 『반야』라고 하는 말이나 『옴』과 같은 경구는 오히려 반야는 반야이기 때문에 위대하고 옴은 옴이기 때문에 거룩한 불교적 뉘앙스를 살려 놓은 것이다. 오늘날 소위 대승불교를 자칭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천수경은 소승들이나 외우는 글이라 하고, 참선하는 사람들은 경전이란 쓸데없는 분별심을 조작하는 것이므로 문자를 인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불교가 이 땅에 전래된 이래 어떤 고승 대덕스님도 모두 천수경을 수지 독송하지 않은 분도 없습니다. 따라서 천수경은 한자 한구가 부처님의 무량무변한 자비 가운데서 나온 것이므로 버리고 취할 것이 따로 없고 대승심 아닌 것이 없다. 한 글자를 의지하지 않아도 마음에 분별심이 있는 자는 대승이 아니다. 왜냐하면 대승은 크고 큰마음으로 일체중생을 공경존중하고 업신여기지 않는 가운데 공경존중 하고 업신여기지 아니한다는 그러한 마음조차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시간에 15가지 불악사를 말했는데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님 에게 이 주문을 지극 정성으로 외우는 사람은 열다섯 가지 15 不惡死 악사를 당하지 않는다. 라고 했다. 불악사의 과보는 1 첫째 : 굶주리고 곤란한 괴로움으로 죽지 않으며, 2 둘째 : 죄인이 되어서 사형대에 처형되는 형벌로서 죽지 않으며, 3 셋째 : 원수진 사람에게 복수를 당해 죽지 않고, 4 넷째 : 전쟁하는 싸움터에서 전사하여 죽지 않고 5 다섯째 : 사나운 맹수에게 물려 죽지 않으며, 6 여섯째 : 독사나 지네 같은 독한 벌레에게 물려 죽지 않고, 7 일곱째 :불에 타거나 물에 빠져서 횡사하지 않는다. 8 여덟째 기생충 벌레등의 독으로 죽지 않고, 9 아홉째 산이나 나무나 언덕에서 떨어져 죽지 않으며, 10 열 번째 미쳐서 죽게 되지 않으며 11 열하나째 독약을 먹고 죽지 않으며 12 열둘째 나쁜 사람의 원한이나 저주에 이해서 죽지 않으며, 13 열셋째 삿된 신이나 악한 귀신에게 시달려 죽지 않으며, 14 열넷째 악한 병 모진 병 암 같은 불치병으로 죽지 않으며, 15 열다섯째 명대로 다 살지 않고 자살하여 죽지 않는 읽는다. 앞에 15가지 불사악를 말했는데 이와 반대로 15가지 좋게 태어나는 과보를 말했어요. 다음 선생보(善生報) 의 과보 열다섯 가지는 이러하다. 첫째 : 항상 좋은 나라에 태어나고, 둘째 : 온전한 몸을 받아나며 셋째 : 나는 곳마다 항상 좋은 통치자를 만나고, (박정희 전두환때 이민자가 多) 넷째 : 항상 좋은 친구를 만나고 다섯째 : 항상 좋은 시절을 만나며 여섯째 : 항상 불심이 돈독하며, 일곱째 : 종교적 계율을 지키는 집안에 때어나고, 여덟째 : 집안 권속들이 항상 화목한 집안에 때어나고, 아홉째 : 재물과 의식이 풍족하며, 열 째 : 다른 사람들이 항상 공경하며, 열한째: 재물을 남에게 뺏기지 않으며, 열두째 : 하고자 하는 바를 성취하며, 열셋째 : 용이나 하늘 선신이 항상 옹호하며, 열넷째 : 부처님 계신 곳에 태어나서 불법을 듣게 되고 열다섯째: 마침내 불법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전생에 불경을 많이 읽었거나 염불을 많이 한 공덕하고 금생에 그렇게 한 공덕으로 현보를 받거나 받게 된다는 겁니다. 하여간 대다라니를 읽거나 외우면 이러한 좋은 과보를 받을 수 있는 대단한 공덕의 힘이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좋다는 다라니를 그냥 넘어가기가 섭섭하니 우리말로 해석해 놓은 것을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넘어갑시다. 다라니의 해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천수경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매우 중요한 것이기는 한데 다라니를 아무리 잘 변역하고 해석한다 해도 뜻이 딱 들어맞게 풀이 할 수는 없다 해서 해석을 하지 않지 만은 그래도 궁금하단 말입니다. 도대체 무슨 말일까 궁금해요. 그래서 전체를 다 해석해서 배울 수는 없지만은 조금만 맛보기로 알아봅시다.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모(namo)는 나무와 같은 말입니다 귀의 한다는 의미입니다. 귀명(歸命)과도 같은 의미입니다. 라다나(ratna)는 본래 보물, 보석 등의 의미입니다. 보물 보석 등은 가장 훌륭한, 가장 으뜸가는 최상(最上)의 의미로 해석됩니다. 다라야야(trayaya)는 보호자의 의미로 부처님을 의미합니다. 이어서 해석하면 <가장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의뜻입니다.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 나막은 나모 나무와 같은 뜻이고 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는 관세음보살님의 본명 본신이라고 합니다. 。모지사다바야(bodhisattvaya)는 보디사트바라 는 보살의 원음 。마하사다바야 는 마하살과 같은 말입니다, 큰 보살이란 뜻이고, 。마하가로니가야」크게 불쌍히 여기는 이 또 어여삐 생각하는 마음 대자대비를 말하는 겁니다. 이 부분은 <거룩하신 관세음보살님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합니다. 라는 뜻입니다. 좀 더 정리 하자면 「전지전능 하신 부처님 그리고 관세음보살님! 우리 중생들을 연민히 여기시며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기에 귀의 합니다.」란 뜻이 된다. 이것을 화천수 (畵千手)에서는 「 나막알약」,는 여의륜 (如意輪)보살의 본신을 그리고 「바로 기제새바라야 」에서는 관세음보살이 머리를 들고 계신 모습을 그려놓고 「이 모습을 관하여 사리나 연골이 나온다.」라고 했습니다, 「모지사다바야 」에서는 불공여래 견색보살이 천병 (千兵)을 거느리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해석하기를 「불공 (不空)의 낚싯줄에 불법의 연꽃을 미끼로 끼워 중생을 낚아 극락세계로 유인하는 것」이라 설명하였다. 또 마하사다바야 는 관음보살이 스스로 주문을 외우는 모습을 그리고 「보살의 마음자리의 본신이 금강저 (金剛杵)를 들고 번뇌를 끊고 마귀를 항복받는 모습을 그려놓고 마명보살의 진신을 나타낸 진언 이라고 합니다. 「 옴 이란 말은 。 옴: 옴마니 반메 훔 에서 자세히 설명이 나옵니다. 옴은 시작과 과정과 끝을 의미하는 우주의 본질을 뜻하는 가장 근본적 진언이라고 합니다. (진리에서 나오는 소리라는 뜻으로 쓰임) 「살바바예수」할 때 살 바는 전체, 일체의 뜻이고, 바예수는 장애, 공포, 두려움의 뜻, 다라나 보호, 방호, 가라야 는 고난 피난처의 뜻이고, 다섯 명 은 구한다, 제도한다. 뜻이니 「관세음보살님의 신비한 메시지로 일체의 두려움 속에서 구해주시는 뜻이 됩니다. 나막가리다바 는 불법이 잘못되어 가는 것을 바로 잡는 마명보살를 상징하고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다바 」에는 원만보신 노사나 부처님의 상징해서 광대하고 원만하고 불가사의한 공덕을 나타납니다. 여기까지의 의미는 <일체의 공포로 부터 지켜주시는>의 의미입니다. 。 나막:나모와 같은 뜻 。 까리다바:위엄있는 힘이 있는 사람 。 이맘:성인 。 알야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관자재보살의 위력, 이 부분의 의미는 <옴 일체의 공포로 부터 지켜 주시는 성스러운 관자재보살님께 귀의하여 거룩하신 위신력이 펼쳐 지이다> 이 다라니를 자세히 살펴보면 중복되는 되풀이 되는 말이 많아요, 똑같은 글인데 왜 또 나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외국말에는 똑같은 글인데도 짧게 발음할 때와 길게 발음할 때 뜻이 달라지는 것이 많아요, 그런데 우리는 글자만 가지고 우리씩으로 읽기만 하는 거니까, 뜻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모릅니다. 진언이나 다라니를 변역해서 읽지 마라, 해석하지 마라 하는 이유가 나라마다 사람마다 읽기에 따라서 발음하기에 따라서 뜻이 달라지니까, 본래의 뜻이 달라져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혀도 잘 돌아가지 않는 다라니를 옛날 발음그대로 나모라 다나다라 하고 그대로 읽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묘장구 대다라니 풀이/ 무비스님 풀이* 신묘장구 대다라니 (신기하고 미묘하여 불가사의한 큰 摠持) 나모 라다나 다라야 야 (삼보께 귀의합니다) 나막 알약 바로기제 새바라 야 (성스러운 관자재에게 귀의 합니다)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보살 마하살 대비존께 귀의합니다)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까라야 (일체의 두려움을 구제해 주시는)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저어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고,) 이맘 알야 바로기제 새바라다바 (예경하면 이로 인해 성스러운 관자재보살의 위신력은 출현합니다.) 니라칸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타 (저 청경이란 명성이 높은 마음의 呪에 회귀 하옵니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일체의 목적, 이익을 성취 하시고, 수반 아예염 살바 보다남 (길상으로서 일체의 정녕들이 이길 수 없는 분이시여) 바마말아 미수다감 (삶의 길에서 청정케 아옵고) 다냐타 옴 아로게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이와 같이 옴! 광명존 이시여, 광명의 지혜의 존이시여, 세간을 초월하신 존이시여) 혜혜 하례 (오! 우리를 지피 안으로 실어 나르시옵소서) 마하 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위대하신 보살이시여, 마음의 진언을 억념하시옵소서. 억념하시옵소서) 구로구로 갈마 (작업을 시행하옵소서. 실행하옵소서) 사다야 사다야 도로 도로 미연제 (성취케 하옵소서. 성취케 하옵소서. 보호 견지해 주옵소서. 보호 견지해 주옵소서) 마하 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대승리자 이시여 수지 보온 하옵소서, 수지 보온 하옵소서. 대지의 왕이신 자재존이시여)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발동 하옵소서, 진구를 이탈한 존이시여 무구청정 원만 상존이시여 강림 하옵소서, 강림 하옵소서) 나베사 미사 미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진독을 소멸케 하옵소서. 치독을 소멸케 하옵소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미 나사야 (세계의 주인이시여 탐독을 소멸케 하옵소서) 호로 호로 마라 호로 (어서 빨리 가져 가십시오, 진구를 취해 가십시오) 하례 바나마 나바 (연꽃의 마음을 간직한 이여) 사라 사라 (감로법수를 유출 하옵소서, 유출하옵소서) 시리 시리 (감로의 지혜 광명을 유출 하옵소서, 유출 하옵소서) 소로 소로 (감로의 덕을 유출 하옵소서, 유출 하옵소서) 못쟈 못쟈 (깨치옵소서. 깨치옵소서) 모다야 모다야 (깨닫게 하옵소서. 깨닫게 하옵소서) 메다리야 니라칸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하라 나야 마낙 사바하 (자비심이 깊으신 청경 관음존이시여, 보는 것을 바라는 자에게 환희, 공명심을 내게 하는 분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싯다야 사바하 (성취하신 분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마하 싯다야 사바하 (위대하신 성취존 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요가를 성취하신 자재존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니라칸타 사바하 (청경 관음존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바라하 목카싱카 목카야 사바하 (산 돼지 얼굴, 사자얼굴을 한 관세음보살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연꽃을 손에 잡으신 관음존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큰 바퀴를 들고 전투하는 관음존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싱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법소라 나팔소리로 깨닫게 하시는 관세음보살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마하라 구타 다라야 사바하 (큰 곤봉을 가진 관세음보살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바마 사칸타 이사 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왼쪽 어깨의 모서리를 굳게 지키는 흑색의 승리자이신 관음존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마갸라 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호랑이 가죽옷을 입은 관음존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삼보께 귀의 합니다) 나막 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성스러운 관자재에게 귀의합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 강해(도서출판 솔바람)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삼보께 머리를 조아리옵나이다.) 나막알약 바로기제새바라야 (성스러운 관자재께 머리를 조아리옵나이다)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보살님과 대보살님께 머리를 조아리옵나이다) 마하가로 니가야 (대자대비하신 분께 머리를 조아리옵나이다) 옴 살바 바예수 (모든 위난 가운데에서)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지키어 기르시고 의지가 되시는 분이시여! 바로 당신께) 나막 가리다바 (머리를 조아리옵고) 이맘 알약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성관자재시여! 성청경이시여! 내 이제 마음을 되새기어 머리를 조아리어 당신의 심진언을 읊나니)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 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이 심진언은 일체 소망의 성취요, 이 심진언은 행복이요, 이 심진언은 무적이요, 이 심진언은 일체 존재가 존재하는 세계와 길을 청정케 하는 것이 옵나니) 다냐타 (이 심진언은 이러하오니) 옴 아로게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다른 세상 빛이여! 다른 세상 빛 지혜여! 세상을 초월하는 분이여! 아! 다른 세상의 끊임없는 빛줄기여, 이리로, 이리로, 이리로 오시옵소서)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대 보살이시여, 아! 마음으로 헤아리옵소서, 마음으로 헤아리옵소서! 심진언이여! 마땅히 행해야 할 바를 행하시옵소서. 행하시옵소서)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 미연제 다라다라 (바램을 이루게 하옵소서. 바램을 이루게 하옵소서! 아! 불꽃이여, 아 불꽃이여! 허공에 노니는 분이시여, 아, 허공에 노니는 위대한 분이시여! 도와주시옵소서. 도와주시옵소서!) 다린 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제왕자재시여! 움직이시옵소서. 움직이시옵소서!)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본원 청정이시여! 청정본체이시여! 오시옵소서! 아, 나 바라옵나니)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 호로 마라호로 하례 (아! 세상의 주인이시여! 애착의 곡을 사라지게 하옵소서. 증오의 독을 사라지게 하옵소서. 견고한 어리석음의 독을 사라지게 하옵소서. 가져가시옵소서. 가져가시옵소서. 더러움을 가져가시옵소서. 가져가시는 분이시여!)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불연화시여! 아 다가오소서, 다가오소서! 연꽃이여, 연꽃이여! 나타나시옵소서, 나타나시옵소서! 참된 지혜로, 참된 지혜로 피어나게 하소서, 피어나게 하소서!)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 나야마낙 사바하 (죽음에서 구하소서! 청경관음이시여! 보살핌바라 내 온 마음 바치나니 바라는 모두 나타나 큰 기쁨 얻게 하소서! 싣다야 사바하 마하 싣다야 사바하 싣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성취하신 분께 사뢰옵나니, 크게 성취하신 분께 사뢰옵나니,요가를 성취하여 자재하신 분께 사뢰옵나니,목이 푸른 분께 사뢰옵나니) 바라하 목카 싱하 목카야 사바하 (멧돼지 얼굴을 하신 분, 사자 얼굴을 하신 분께 사뢰옵나니)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손에 연꽃을 드신 분께 사뢰옵나니, 원반을 지니신 분께 사뢰옵나니) 상카 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법라소리로 일깨워 주시기를 사뢰옵나니) 마하라 구타 다라야 사바하 (큰 방망이를 가지신 분께 사뢰옵나니) 바마사간타 이사 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왼쪽 어깨에 흑사슴 털가죽을 걸치신 분께 사뢰옵나니) 먀가라 잘마 이바 사나야 사바하 (호랑이 가죽옷을 입으신 분께 사뢰옵나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삼보께 머리를 조아리옵나니)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성스러운 관자재께 머리를 조아리옵나니) 사바하 (사뢰는 모두 이루어 주옵소서!) 대다라니의 공덕 천수다라니를 끊임없이 독송하게 되면 신. 구. 의(身`口`意) 3업을 끊임없이 소멸시켜 청정한 마음을 지켜나갈 수 있으며, 현실적인 모든 소원을 이룰 수 있습니다. 또 천수다라니를 독송하게 되면 "악마와 천마가 침범하지 못하고 왕생정토하며, 무생보(無生報)를 이루고 현생과 내생에 무량한 복덕을 이룰 것이며 모든 병을 다 고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수다라니에 대하여 여러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 아직 수행자였을 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님께 "선남자야, 너는 마땅히 대자대비 신주 천수다라니를 수지하여 미래의 오탁악세에 일체 모든 중생들에게 액난과 사마(邪魔), 마장들을 퇴치하고 타파해서 그들을 크게 이롭게 하라" 이렇게 명령을 내리셨다고 합니다. 천수경의 다라니와 천수경의 내용에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천수다라니의 공덕을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천수다라니를 받아 지닌 사람이 길을 가다가 바람을 쏘이고 또 그 몸이나 옷에 스친 바람이 다른 중생들 몸에 스쳐 지나가서 그 기운이 어떤 중생의 몸에 닿게 되었을 때, 그 중생의 일체 중죄악업이 소멸되어지고 항상 부처님 곁에 태어나 법문을 듣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끊임없이 천수경을 모시고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게 되면 그 공덕이 무량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언제 어느 곳을 가게 되더라도 여러분의 몸에 스친 바람이 또 다른 사람의 몸에 스치게 될 경우, 그 사람에게 까지 공덕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어느 곳에서나 천수경을 독송하고 집에서나 법당에서나 기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금강경이나 다른 경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천수경을 독송한 공덕은 이와 같이 무량한 것입니다. 천수경을 독송하면서 몸과 마음이 익어지면 여러분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부처님의 알 수 없는 `기운(氣運)'이 몸에 배이게 됩니다. 그 결과 집안에 있는 남편과 아들딸들에게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사실은 불을 보듯 명확한 일입니다. 둘째로 천수 대자대비 대다라니를 항상 지송하고 독송하는 마음은 자비를 갈고 닦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천수경을 끊임없이 독송하고 천수경에 들어 있는 내용을 공부하고 그것을 나의 것으로 하는 사람들은 항상 부처님과 함께 하기에 대자 대비한 마음을 갈고 닦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대자 대비한 마음으로 일체 중생들을 구제하고 보호하려는 마음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중생들에게 복덕을 베풀 수 있는 마음의 문이 열려갑니다. 끊임없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살다 보면 마음 가운데 풍요로운 마음이 생겨나고 펼쳐 주려는 마음이 생겨나서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베푸는 마음이 솟아납니다. 마음이 여유로워지기에 그렇습니다. 자꾸만 취하려는 마음은 깍쟁이(?) 마음입니다. 내 마음이 여유로워지니까 베풀려는 마음이 생겨나고 하늘과 땅이 다 도와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려운 액난도 쉽게 넘어 갑니다. 셋째로, 천수대다라니와 천수경을 독송하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는 몸과 마음이 됩니다. 항상 마음을 갈고 닦기에 호법선신(護法善神)들이 옹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천수경을 항상 모시는 분들은 호법신장들이 항상 가호합니다. 천수경이 있는 곳에는 호법신장들의 가호지묘력(加護之妙力)이 항상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집에서 기도할 때 항상 천수경을 독송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천수경을 독송하는 사람은 불변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불변의 진리를 갈무리한 천수경이기에 변덕스럽지 않은 불변의 마음을 양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있는 그대로의 삶, 주어진 그대로의 삶이 가장 행복하다고 여길 때 가장 평안한 마음이 됩니다. 자꾸만 욕심을 내면 마음의 평형이 깨어집니다. 그 결과 마음이 불편해지고 짜증을 내게 되고 남을 괴롭히게 되지요. 그러면 신장님께서도 그를 징벌하시게 됩니다. 또 기도하는 마음이 있으면 이상스레 일이 잘 풀려갑니다. 마음이 평안하기 때문입니다. 또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이 작용합니다. 호법신장님들과 불보살님의 가피력 때문입니다. 천수경을 독송하는 사람은 항상 변덕스럽지 않고 불변의 몸과 마음을 갈무리하고 살아가기 때문에 천마외도(天魔外道)가 해치지 못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허공계에는 천마가 많습니다. 허공계에는 항상 여러분들을 노리고 있는 천마들이 많지만, 천수경을 독송하게 되면 그 위신력으로 방패가 쳐져서 천마가 침투해 들어올 때 막아내는 힘이 양성됩니다. 허공계에 갖가지 마군(魔軍)이가 가득하다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착하고 선한 마음을 쓰는 사람들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아닙니다. 탁하고 불결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들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갖가지 마군이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들이 삶을 살아가다 보면 각양각색의 악연(惡緣)을 맺게 됩니다. 그들이 살아서나 죽어서나, 음으로 양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 한 이치입니다. 그들을 제도하고 그들의 추악한 영향력을 퇴치하는 데는 기도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투철히 깨달으셔야만 합니다. 천수경을 끊임없이 독송한다는 것은 결국 호법선신의 가호를 통해 마군이들을 퇴치하고 삶을 슬기롭고 평안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첩경인 것입니다. 천수경의 공덕은 무량합니다. 불법의 묘약(妙藥) 천수경 천수경과 다라니를 독송하는 사람은 대의왕여래, 대약왕보살, 약사여래의 분신을 갖춘 몸이 되어 몸과 마음의 질병이 녹아져 내립니다. 병이 다 나아 버립니다. 자기의 몸과 마음의 아픔을 고치는 방법을 남에게 제시해 주면 남들도 그 길 따라 가게 되고 몸과 마음의 질병을 이기게 됩니다. 무량광명과 신통과 자비와 자재와 위신력과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한량없는 중생들을 구제하고 있는 이 천수다라니의 위력은 두려울 정도로 큰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천수경은 불법의 약으로써 무수한 중생들의 몸과 마음의 병을 치료한다고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또 끊임없이 천수경을 독송하게 되면 악도에 처해있는 중생들이 이 천수경과 천수다라니를 듣고 마음을 쉬게 되며 고통을 여의게 되어 그 공덕이 한량없다고 했습니다. 이 같은 몇 가지 예만 들어보더라도 천수경과 천수다라니의 공덕은 참으로 크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지어정상(置之於頂上), 언제 어느 경우에서건 이 천수경을 제일 앞자리에 갖다 놓아라.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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