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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이비설신의(無眼耳鼻舌身意)

by 이初心 2023. 6. 4.

    무안이비설신의(無眼耳鼻舌身意)

    이것은 육근(六根) 눈, 귀, 코, 혀, 몸, 뜻을 말한 것이니 범부가 허망한데 얽매여서 이것에 굳게 집착하여 사실로 여겨 간혹 나쁜 죄업을 짓는 것을 근(根)이라고 한다.

    일일이 근(根)마다 업이 쌓이고 불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죄업이 쉴 사이가 없다.
    이러한 육근(六根)의 근본 바탕이 마음이니 마음을 쉬면 근(根)과 또 상대되는 경계가 함께 공(空)하여 져서 자연히 밝게 사무치므로 눈, 귀, 코, 혀, 몸, 뜻도 없다.

    무색성향미촉법(無色聲香味觸法)

    육근(六根)의 상대되는 경계의 육진(六塵) 빛, 소리, 냄새, 맛, 감촉, 의식작용이라 한다.

    이 육진(六塵)에 흔들려 시달리나 다만 한 감관이라도 추심하여 살펴보면 주재하는 것이 없다.

    육근(六根)에 주인공이 없으니 육진(六塵)의 경계가 저절로 없어지므로 빛, 소리, 냄새, 맛, 감촉, 의식작용 등도 없는 것이다.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여기서는 십 팔계(十 八界) 가운데 처음인 눈의 경계와 끝의 의식 경계만 들어서 말하고 다른 것은 생략한 것입니다.

    육근(六根)으로 인해서 육진(六塵) 생기고 육진으로 인해서 육식이 생기니 이것을 합치면 십팔계(十八界)가 되는데 분별을 유출(流出)함이 각각 다르므로 계(界)라고 합니다.

    헤아릴 수 조차 없는 오랜 시일을 살아오며 망녕되어 죄업을 짓고 빛과 소리를 쫓아 저도 모르게 생각을 따라 유전(流轉)하며 중생의 성품이 원래 다르지 않음을 깨닫지 못하고는 다만 능히 생각하기를 진. 근. 식.(塵. 根. 識.)을 내지 않고 마음을 없이 하려는데 떨어지므로 이런 말 즉 내지 의식의 세계조차 없는 것이다 하였습니다.

    https://www.facebook.com/Drpigsong



무안이비설신의(無眼耳鼻舌身意).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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