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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법문의도량

🙏마음공부

by 이初心 2025. 3. 8.

    🙏마음공부

    몸과 마음에 괴로움이 없는 것이 행복입니다.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평화로운 것이 아니라 여러 일이 일어나는 가운데 평화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마음공부입니다.

    기복은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렇지만 마음공부는 그런 일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편안함을 얻어나가는 것입니다.

    상대편이 이렇든 저렇든 피하면 갈등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문제 제기를 해야 하지만 그것을 감정적으로 제기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문제가 있는데도 계속 덮어두거나 피하면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일지 모르지만 거기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랑을 가지라고 하면 집착을 하고, 집착을 놓으라고 하면 외면합니다.

    관심을 조금 가지면 나도 모르게 집착을 하게 되고 조금 마음에 안 들면 '에이, 너 마음대로 해라' 하고 양극단을 오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양극단을 잘 보면서, 치우치는 마음을 극복하는 것이 우리들의 마음공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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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부처님께서 제자들과 강가를 거니시다가 뗏목이 강 가운데를 흘러가는 것을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뗏목이 이쪽 강변에도 걸리지 않고, 저쪽 강변에도 걸리지 않고 흘러가면, 바다에 이르게 될 것이다.

    너희들도 저 뗏목처럼 모순 대립하는 두 견해들을 떠나서 수행하면 열반의 바다에 도달할 것이다. 여기에서 중도는 강의 중간이 아니라 양쪽 강변을 벗어난 곳입니다.

    영원히 만날 수 없이 대립하고 있는 두 강변이 모순 대립이라면, 그 강변 사이를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이 중도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강변에 머물지 않고, 두 강변 사이를 흘러가는 강물과 같은 것을 중도(中道)라고 하신 것입니다.

    일치하지 못하고 모순 대립하고 있는 사견이 두 강변이라면, 강변의 어느 쪽에도 걸리지 않고 그 사이를 흘러가는 강물은 중도이며 정견인 것입니다.

    중도는 흐르는 강물과 같아서 우리가 뗏목처럼 그 강물을 따라 흘러가면, 열반의 바다에 도달한다는 것이 부처님의 중도입니다.

    –🙏법륜 스님-

    출처: 글쓴이: 🙏향상일로
    https://cafe.daum.net/seojinam/fGbQ/133

마음공부.mp3
5.5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