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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하욕경(何欲經)-하행(夏行)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4.

하욕경(何欲經) : 무엇을 어떻게 행할 것인가에 대해 묻는 생문범지와 찰리거사 등에게 부처가 낱낱이 답한 것을 내용으로 하는 책명이다.

하의갈마 : ① 응추억갈마. 비구가 재가인에 대하여 법에 없는 일을 하였을 때 사죄시키는 갈마. ② 차불지백의가갈마. 비구가 재가인에게 불리한 일을 하였을 때 이를 사죄하는 갈마.

하택선사(荷澤禪師) : 神會禪師(신회선사)를 이른다.
湖北省 襄陽府 高氏(호북성 양양부 고씨)의 집에서 낳다.
어려서 儒敎(유교)와 道敎(도교)에 通達(통달)하였는데「後漢西(후한서)」를 보다가 佛敎에 奧妙(오묘)한 理致(이치)를 터득하고 出家하여 經典(경전)을 많이 硏究(연구)하였다.

처음에는 玉泉寺(옥천사)에서 3년 동안 神秀大師(신수대사)를 모시고 있다가 則天武后(칙천무후)의 청을 받고 서울로 가 그의 지시로 六祖(육조)의 會上(회상)으로 갔다.

그 때의 나이가 열세살(혹은 마흔셋) 이었다고 한다.
六祖의 法을 받은 후 南陽(남양)의 興龍寺(흥룡사). 洛陽(낙양)의 荷澤寺(하택사)에 있으면서 육조의 宗旨(종지)를 크게 드날리었다.

御史 盧奕(어사 노혁)의 誣告(무고)로 여러 해 동안 귀양살이를 했고 安祿山(안록산)의 亂(난)에는 군비와 군수품을 많이 거두어 나라에 바치기도 했다.

著書(저서)로는 顯宗記(현종기) 1권, 神會語錄(신회어록) 3권, 荷澤微決(하택미결) 1권이 있다. 그의 門下(문하)에 有能(유능)한 이가 많아서 약 150년동안 荷澤宗(하택종)이 큰 세력을 떨쳤다.

하택종 : 하택종을 이해하려면 개창자인 하택신회(荷澤神會)와 조계혜능(曹溪慧能)의 관계를 먼저 살펴야 한다. 하택신회는 일생을 북종(北宗)의 신수(神秀)를 공격하고 스승인 남종의 혜능을 현창하는데 보냈다. 말하자면 6조는 신수가 아니라 혜능이라는 것이다.

그가 없었더라면 혜능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스승을 올려 자신을 끌어 올린 특이한 선승이다. 하택종에서는 무념(無念)을 강조한다. 공적영지(空寂靈知)를 단박에 깨달아 이것을 지켜나가는 것이 수행의 요체라는 것이다. 신회가 북종을 공격하자 이에 대응해서 나온 것이 법융(法融)의 우두종(牛頭宗)이다.

하품(下品) : 아미타불의 정토에 왕생하는 사람이 9종류가 있는데, 그 가 운데 아래에 속하는 3종을 하품이라 한다.

하품상생자(下品上生者) :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이 임종에 선지식을 만나고 그 가르침을 받아 합장하여 아마타불의 명호를 부르면 그 공덕으로 왕생극락하게 됩니다.

하품중생자(下品中生者) : 모든 계행을 범한 어리석은 사람이 승단에 속한 물건을 훔치거나 명예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허무맹랑한 법을 설하면서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와 같이 죄 많은 사람도 선지식을 만나 아미타불의 열 가지 위덕과 신통력 그리고 계(戒)· 정(定) · 혜(慧) 등을 찬탄함을 들으면 무거운 죄에서 벗어나고 극락왕생하게 됩니다.

하품하생자(下品下生者) : 온갖 나쁜 짓을 저질러 그 과보로 지옥에 떨어져 한량없는 고통을 받을 것이나임종시에 선지식을 만나 여러 가지로 미묘한 법을 설해 염불할 것을 배우지만 고통이 극심함으로 염불할 겨를이 없다. 이 때 부처님을 생각할 수 없거든 '나무아미타불' 이라고 열 번만 부르면 이염불을 한 공덕으로 한번 부를 때마다 80억 겁의 무거운 죄가 소멸되어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됩니다.

하해 : 하안거를 마치는 날. 안거경(安居竟).

하행(夏行) : 바르샤의 번역. 안거(安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