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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불교용어실

팔난(八難)-팔복전(八福田)

by 혜명(해인)스님 2018. 7. 4.

팔난(八難) : 부처를 볼 수 없고 불법을 들을 수 없는 8가지 곤란. 곧 지옥, 축생, 아귀, 장수천, 귀머거리와 장님, 정토의 변지, 사 견, 불전 불후.

팔대명왕(八大明王) : 8방을 수호하는 여덟 명왕. 곧 부동명왕, 항삼세존, 군다리명왕, 육족존, 금강야차, 예적금강, 무승, 마두관음.

팔대용왕(八大龍王) : 불법을 수호하는 여덟 용왕. 곧 난타(難陀) 발난타 (跋難陀), 시기리(娑伽羅) 화수길(和修吉) 덕차가(德叉迦) 아나발 다(阿那婆達多) 마나사(摩那斯) 우발라(優鉢羅)의 8용왕.

팔대지옥(八大地獄) : 열기로 고통을 받는 8종의 지옥. ⑴*등활(等活), ⑵*흑승(黑繩), ⑶*중합(衆合), ⑷*규환(叫喚) 또는 호규(號叫), ⑸*대규환(大叫喚), ⑹*초열(焦熱) 또는 염열(炎熱), ⑺*대초열(大焦熱) 또는 혹열(酷熱), ⑻*무간(無間) 또는 아비(阿鼻). 팔대니리(八大泥犁), 팔열지옥(八熱地獄).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 고려시대에 불경과 장소를 집대성하여 인간한 불경을 말한다.
고려의 대장경으로는 이미 현종 2년(1011) 거란의 내침을 계기로 간행된 《초조대장경》과 대각국사 의천이 문종 27년(1073)부터 선종 7년(1090)까지 간행한 《속장경》 등이 있었다.

그러나 몽고군의 침입으로 《초조대장경》은 소실되었고, 《팔만대장경》은 몽고군의 침략을 불력의 가호로 물리칠 목적에서 간행되었다.

이전의 대장경을 저본으로 하여 송·거란본과도 대교하여 보완한 이 대장경은 고종 23년(1236)부터 고종 38년(1251)까지 간행되었으며, 모두 663함 1562부 6778권이며, 경판의 수는 8만 1258판이 안팎으로 새겨져서 16만여 쪽을 이루고 있다.

이것은 처음 강화도성 서문 밖의 대장경 판당에 수장되었다가 선원사로 옮겼고, 조선초에 다시 서울의 서대문 밖 지천사에 보관하다가 합천 해인사로 옮겨 지금에 이르고 있다.

팔만사천(八萬四千) : 헤아릴 수 없이 무한한 수량, 즉 무수(無數)한 것을 가리키는 동시에 완전한 수량을 상징함. 8만 또는 8만 4천이라는 숫자는 경전 속에 숱하게 등장하고 있는 상징적인 측량 단위의 하나이다.

인도에서는 고래로부터 8만이라는 수를 무한성을 대표하는 수로서 사용했으며, 그러한 용례가 불교에 그대로 채용되었다. 일설에서는 8만 4천이라는 숫자는 계율의 세행(細行)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250가지 구족계와 4위의(威儀), 3독(毒), 7지(支), 4번뇌 등을 모두 곱한 수라고도 한다.

하지만 8만 내지 8만 4천 가지의 율의(律儀)란 곧 모든 행위 전반을 통칭하는 것과 다름없다. 굳이 세세한 조목을 거론하지 않아도 '8만'이라는 말에는 이미 '많은 것, 또는 모든 것'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팔만사천번뇌(8萬4千煩惱) : 많은 번뇌를 모두 나타내는 말. 8만4천은 많다는 뜻.

팔만사천법문(八萬四千法門) : 8만4천 교문, 8만4천 법장, 8만4천 법온(法 蘊) 이라고도 하는데, 부처님의 모든 교법을 이르는 말임. 중생 에 게 8만4천 번뇌가 있으므로, 8만4천 법이 생겼다고 함.

팔법(八法) : 

① 세간의 애증이 되는 이·쇠·훼·예·칭·기·고·낙 등을 말함. 인심을 선동한다고 하여 8풍이라고도 함. 

② 지·수·화·풍의 4대를 말함. 이 네 가지는 없는 곳이 없다고 함. 

③ 교·리·지·단·행·위·인·과 등을 말함. 일체의 법문은 모두 이 8법으로 돌아간다고 함. 그리고 천태대사는 이 8법으로 장·통·별·원의 네가지 가르침의 뜻을 가추어 헤아림. 

④ 석마아연론의 법상에 있는 8법 8문을 가리킴.

팔복전(八福田) : 복을 받을 원인이 될 8가지의 좋은 일. 먼길에 우물 파기, 강에 다리 놓기, 험한 길 닦기, 부모에게 효도하기, 승 가에 공양하기, 병자 간호하기, 재난 구제, 영가 천도하기.